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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양과 염소

이용규목사, 2015-04-18 18: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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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염소

몽골에서 선교사로 있던 이용규 선교사님은 그의 저서 '내려 놓음'에서 양과 염소의 차이점을 현장적 차원에서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그는, 양과 염소는 죽임을 당할 때에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고 했습니다.
'양은 죽임을 당하는 것을 알아도 전혀 반항하지 않는다.
칼에 목이 베여 피가 내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순간까지 반항하지 않는다.
(몽골에서는 양을 잡을 때 피가 밖으로 새지 않고 내장에 고이게 한다.)
그저 그 선한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조용히 숨을 거둔다.
그런데 염소는 죽기 전에 심한 저항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성인 남자 두명 정도가 염소를 붙들고 다리를 묶어야 한다. 죽을 때 심하게 괴성을 지르며 몸을 버둥거리기 때문에 염소를 잡으면 동네 사람들이 다 안다.'
이 글을 읽을 때에 먼저 문준경 전도사님이 생각났습니다. 그 분은 죽는 모습도 양이었습니다. 죽기 싫어서 도망치거나 반항하거나 믿음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분은 스스로 사지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 분은 증도의 예수 믿는 다른 사람들을 다 살리시고, 조용히 하늘을 바라보며 죽창의 그 고통을 참으며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죽는 모습이 참으로 위대하신 분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입니다. 좀 일찍 죽을 수도 있고, 좀 늦게 죽을 수도 있지만, 어떻든 사람은 누구나 반드시 한번은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죽지 않으려고 염소처럼 발악을 합니다. 그래서 살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하려고 합니다. 돈, 체면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신의 믿음까지도 내 주기도 합니다.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은 죽음 앞에서 나타납니다.
죽음 앞에서 그 사람이 진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기쁨으로 순교하는 사람은 생명보다 믿음이 더 귀함을 나타내고, 이 땅보다 천국이 훨씬 더 좋은 곳임을 보여 주는 사람입니다. 죽음 앞에서 모든 것을 내 놓는 사람은 자신의 생명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바울에게는 분명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있었습니다. 생명을 버려도 아깝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이었습니다.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예수님께 받은 사명이었기 때문입니다. 육의 생명이 최고인 사람은 영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영원한 생명, 천국의 삶을 바라보는 사람은 절대로 육의 생명에 붙잡히지 않습니다.
바울과 바나바의 귀한 믿음은 예루살렘의 제자들도 모두 인정한 것이었습니다.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노라'(행15:25)
바울이 예수님을 위하여 생명을 내 놓은 사람임을 주위 사람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주위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보고 어떻게 평가할까요?
예수님을 위해서 생명을 내 놓은 사람이라고 평가할까요? 아니면
자신의 생명과 명예, 이익을 위해 예수님을 내 팽개친 사람이라고 평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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