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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아펜젤러

이용규목사, 2015-04-04 22: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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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

올해는 아펜젤러가 조선에 선교사로 온지 13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는 미국인으로 1884년 12월에 결혼을 하고 곧바로 그 다음 해 2월에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요코하마로 왔습니다. 그리고 조선의 제물포항으로 복음을 들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때가 1885. 4. 5 오후3시 부활절날 오후였습니다. 그의 나이 27세 때였습니다. 그는 44세의 젊은 나이로 천국에 갈 때까지 가난과 질병과 무지로 찌든 조선을 깨우고, 생명의 빛을 주고 간 조선의 은인이었습니다. 그는 선교가 어려웠던 시절에 먼저 서양식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것이 배재학당입니다.
처음에는 참 많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입학생 중의 한 학생은 하나님을 믿지 않아 '하나님께서 비(rain)를 내리신다'는 영어문장을 읽지 않고 거부하기도 했고, 어떤 학생은 영어 공부가 힘들어서 떠나기도 했고, 또 어떤 학생은 처음에는 의욕을 가지고 들어 왔다가 집에 급한 일이 있어서 다녀 온다고 하고는 일단 가면 자취를 감추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배재학당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그 당시에 과거제도가 폐지(1894년 갑오경장으로)되어 선비들이 관직에 나가는 길이 막혔다고 합니다. 이 때 가장 낙심한 사람 중의 하나가 이승만이라고 합니다. 청년 이승만은 과거를 통해서 장원급제를 꿈 꾸었는데, 그 동안 공부한 것들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그는 할수 없이 배재학당에 들어갔습니다. 아펜젤러를 스승으로 모시고 영어와 서양의 신학문을 익히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길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바로 그가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의 첫 국회를 열 때에 감리교 목사님인 이윤영 국회의원에게 먼저 개회 기도를 하도록 부탁했다는 것입니다. 그 기도문의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을) 축복하셔서 감사에(가)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주님께 저희들은 성심으로 감사하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원치 아니한 민생의 도탄을(이) 길면 길수록 이 땅에 악마의 권세가 확대되나(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은 이 땅에 오지 않을 수 밖에 없을 줄 저희들은 생각하나이다.
원컨데, 우리 조선독립과 함께 남북통일을 주시옵고, 또한 우리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계평화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이 회의를 사회하시는 의장으로부터 모든 우리 의원 일동에게 건강을 주시옵고,
또한 여기서 양심의 정의와 위신을 가지고 이 업무를 완수하게 도와주시옵기를 기도하나이다.
역사의 첫걸음을 걷는 오늘의 우리의 환희와 우리의 감격에 넘치는 이 민족적 기쁨을 다 하나님에게 영광과 감사를 올리나이다.
이 모든 말씀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나이다. '
이승만 대통령 뿐만 아니라, 서재필, 나도향, 김소월, 주시경, 등 많은 사람들이 배재학당을 통해서 학문을 익힌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아펜젤러는 배재학당을 통해서 서양의 운동도 전해 주었습니다. 야구, 축구 등을 말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선교사였기 때문에 기독교의 복음을 한국 땅에 전파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감리교회인 정동교회를 시발점으로 감리교회는 한국에 퍼져나가서 지금은 160만명이 넘는 놀라운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선교사가 조선에 옴으로 인해, 한 나라의 신앙 뿐만 아니라, 정치, 교육, 문화, 체육 등의 면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 오게 된 것입니다. 아펜젤러의 한국 선교는,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서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일본도 분명히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생명의 씨앗이 떨어져서 잘 자라기만 하면 됩니다. 아펜젤러가 130년 전에 조선에 첫 발을 디디면서 간절히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도 일본 땅을 위해 함께 기도했으면 합니다.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이 날에 죽음의 철장(사망의 권세)을 부수신 주님께서 이 백성을 얽매고 있는 줄을 끊으시고 그들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얻는 빛과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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