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중앙영광교회

카네이션

이용규목사, 2014-05-10 23:31:06

閲覧数
634
推奨数
0
카네이션

사랑의 어머니가 한 분 있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어버이날만 되면 4개의 카네이션을 하루 종일 가슴에 달고 다닙니다. 사람들은 비아냥거립니다.'젊은 여자가 촌스럽게 저게 뭐야' 하지만 어머니는 4송이의 카네이션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이 어머니에게는 네 자녀가 있었습니다. 두 자녀는 배아파 낳은 자녀이고, 나머지 두 자녀는 하나님이 선물로 거저 주신 자녀입니다. 
병든 아버지와 함께 살던 남매가 있었는데, 그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자 새 부모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안 아버지는 자식을 맡길 만한 곳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가 찾은 곳은 종로5가에 있는 어떤 교회였습니다. 성남에서 살았지만, 하나님이 그 아버지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이들을 잘 길러 줄  새 부모님을 꽤 먼곳에서 찾으신 것입니다. 새 부모로 뽑힘받은 새어머니는 자신이 많은 후보들 중에서 선택받은 것에 감사하며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부부를 이렇게 착하게 여기셨다니... 우리 부부를 이렇게 믿어셨다니...' 조그마한 집에 자식이 갑자기 배로 늘어났습니다. 그들 부부는 방이 없어서 부엌 겸 거실에서 살았습니다. 아침이면 하나 뿐인 화장실 겸 세면실에는 길다란 줄이 서 있습니다. 부부는 이 아이들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들을 믿고 아이들을 맡기신 하나님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서 애를 썼습니다. 이 이야기는 유정옥 사모님의 가족 이야기입니다.
참으로 가슴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친척들은 아이들을 떠맡게 될까 봐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들 부부는 오히려 감사함으로 친자식과 똑같이 키워 주었습니다. 대학까지 잘 키워 주었습니다. 친부모가 키웠더라도 이보다 잘 키우지 못할 정도로 키워 주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은 딸이 아빠를 빼어 닮아 미인이라고 칭찬도 합니다. 훌륭하게 잘 자라 준 아이들도 고맙습니다.
세상이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자기 자식, 자기 물건, 자기 일... 많은 사람들이 자기 것 밖에 모릅니다. 이기주의의 유혹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너무 자기 중심적입니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그것은 곧 옳은 것이고, 자신에게 손해가 되면 아무리 좋은 것도 나쁜 것이 되어 버립니다.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세상에 자기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자식도 하나님 것, 시간도 하나님 것, 생명도 하나님 것입니다. 하나님이 잠시 잠깐 내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가진 것도 모두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이란 관점에서 보면, 자식도 내 자식, 네 자식이 없습니다. 육적으로 고통을 통해서 얻어야만 내 자식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통로는 절대로 한가지만이 아닙니다. 고통으로 주실 수도 있고, 선물로 주실 수도 있습니다. 선물로 주시면 더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한 것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온 루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 중요합니다. 유 사모님은 이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감사와 기쁨으로 아이들을 잘 키웠던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아이들 수출국으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동양 사람들도 자기 아이로 입양하여 훌륭하게 잘만 키우는데, 한국 사람들은 남의 아이 키우는 것이 제일 안된다고 합니다. 
사랑은 질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지경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자기 자식은 끔찍히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은 사랑의 깊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넓이를 말합니다. 나만 사랑하고, 내 자식만 사랑하던 초보적인 사랑에서,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로 넓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식인 예수님만 사랑한 것이 아니라, 독생자를 통해서 지구인도 똑같이 사랑했습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믿음의 사람의 능력은 십자가의 그 사랑의 지경을 세상에 보여 주는 것입니다.

0 コメント

Board Menu

リスト

Page 19 / 35
番号 タイトル 投稿者 日付 閲覧数
321

ルシファー効果

1
이용규목사 2014-05-11 1488
320

카네이션

이용규목사 2014-05-10 634
319

リーダーシップ

1
이용규목사 2014-05-04 148
318

루시퍼 효과

이용규목사 2014-05-03 275
317

不良少年

1
이용규목사 2014-05-03 112
316

柔和

1
이용규목사 2014-05-03 82
315

なぜ見栄えがするようにするのか?

1
이용규목사 2014-04-30 121
314

水道工事

1
이용규목사 2014-04-29 66
313

리더십

1
이용규목사 2014-04-26 137
312

온유

1
이용규목사 2014-04-19 101
311

消防士

1
이용규목사 2014-04-14 30
310

왜 튀려고 하는가?

1
이용규목사 2014-04-13 82
309

死後世界

1
이용규목사 2014-04-08 122
308

불량 소년

이용규목사 2014-04-06 120
307

수도공사

이용규목사 2014-03-29 50
306

소방수

1
이용규목사 2014-03-23 69
305

神様を畏れる心

1
이용규목사 2014-03-22 44
304

看病人のように

1
이용규목사 2014-03-22 33
303

사후세계

1
이용규목사 2014-03-16 100
302

この土の器をも

1
이용규목사 2014-03-10 38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