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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왜 튀려고 하는가?

이용규목사, 2014-04-13 00: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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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튀려고 하는가?

'그 청년 바보 의사'의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튀려고 하는가?' 왜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지옥훈련을 하고, 고시 패스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공부를 하는가 말이다. 그 이유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우리는 남을 의식하면서 생활한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걱정하면서 그들로부터 인정받기를 갈망한다. 주위 사람들의 칭찬 한마디에 모든 시름을 잊고 몸을 던져 일하기도 하고, 의미 없이 내뱉는 비판에 모든 희망을 상실하기도 한다.]
미국의 역사학자 중에 유명한 프랜시스 후쿠야마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쓴 '역사의 종말과 최후의 인간'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인류의 역사의 마지막 체제라고 했습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성공하고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는 실패했는데, 그 이유는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에게는 식욕, 성욕처럼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데,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그것에 부응했는데,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는 그것을 무시해 버린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간에게는 확실히 식욕이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주어진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사람은 너무 힘들어 합니다. 너무 배가 고프면 도둑질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정말 비참한 상황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 성이 오랫동안 포위되었습니다. 그래서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두 여인이 합의를 봅니다. 자기 아이들을 차례대로 잡아 먹기로 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집니다. 이 정도로 식욕은 해결되지 않으면 정말 무섭습니다. 이 욕구와 같이 우리에게 있는 욕구가 '인정욕'이라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정기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럴 때에 의욕과 기력이 살아나서 더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공산주의는 모두 다 평등하다는 원칙하에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도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의 생산성도 현저히 떨어지고, 사람들은 열심히 살고 싶은 의욕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회는 발전은 고사하고 점점 낙후되어 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정욕은 식욕과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식욕을 채우기 위해서는 맛있는 음식이 계속 공급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인정욕은 돈이 필요없습니다. 물질적인 어떤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사람들이 서로에게 마음으로 존중해 주고, 입으로 세워 주면 되는 것입니다. 만약 부부 사이에 서로가 인정에 후하면 그 부부는 반드시 행복하게 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인정받고 남편은 아내에게 인정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인정에 인색한 가정은 정말 힘든 가정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완전 무시하고, 아내 또한 남편을 무시하는데, 거기에 어찌 행복이 있겠습니까? 인색은 불행의 완행열차이고, 무시는 불행의 급행열차입니다. 돈의 인색함보다 훨씬 무서운 것이 말의 인색함입니다. 돈의 인색은 육의 불편을 주지만, 말의 인색은 마음의 불행을 줍니다. 서로가 마음을 열고 칭찬과 인정을 아끼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분명히 풍성해질 것입니다. 지금 시대는 돈이 없어서 가난한 시대가 아니라, 인정하는 말이 없어서 황폐한 시대입니다. 우리가 입술을 열 때마다 인정의 단비가 서로에게 내린다면, 마음의 갈라진 골은 반드시 녹아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1 コメント

최현숙

2014-04-13 23:57:30

칼럼을 읽으면서 내게 제일 부족한 것을 꼭 꼬집어 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인정은 인정받아 마땅한 때가 아니라 정말로 인정하기 힘든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그런측면에서 나를 바라본다면 참으로 어리석은 자의 대가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리석음을 맷돌에 넣고 찢어도 그 껍질이 벗겨지지 않는다는 잠어 말씀이 생각납니다. 매번 경험하고 다시금 첫마음으로 결단해 보지만 그 자리를 뱅뱅도는 문짝처럼 진전이 없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럼을 통해서 다시금 나를 돌아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크게 다가옵니다. 말이 구원 받아야 진정한 구원을 받았다는 말처럼, 동일한 실수나 반복되는 말의 악함들이 내안에서 온전히 뽑혀지길 간절히 구해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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