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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소방수

이용규목사, 2014-03-23 0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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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수

한국의 어느 교회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담임 목사님이 새벽예배를 마친 후에 운동복을 입고 운동을 하러 갔습니다. 가는 길에 그 교회 여집사를 길에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곳이 어떤 모텔 앞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텔 앞에서 친절하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때 마침 그 근처를 지나가던 다른 여집사가 그 광경을 보았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여집사는 고민을 하다가 드디어 자신과 친한 다른 여집사에게 그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 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한테만 말하는데,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돼. 우리 둘만 알고 기도하자.' 그 여집사는 깊은 한숨을 내 쉬면서 말을 계속했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모르겠어. 원 세상에 내가 우연히 모텔 앞을 지나가는데, 글쎄 우리 목사님과 어떤 여집사가 거기 서 있더라.'
이 말을 들은 여집사는 자기와 친한 또 다른 여집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한테만 말하는데,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돼.  놀라지 말고 들어. 우리 교회 큰일 났어. 누가 그러는데 우리 목사님과 어느 여집사가 새벽에 어느 모텔에서 나왔데, 이 일을 어쩌면 좋지?'
그래서 이 소문은 삽시간에 온 교회에 퍼져 버렸습니다. 물론 목사와 여집사가 바람난 것으로 말입니다. 나쁜 소문은 단속을 하면 할수록 더 빨리 퍼지는 법입니다. 그래서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말도 있는 것입니다. 이 잘못된 소문으로 그 교회와 목사는 상상을 초월하는 어려움을 격어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은 목사를 믿지 않고, 잘못된 소문을 계속 믿었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거짓 소문에 속아 교회를 떠나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말하는 것은 참으로 쉽습니다. 시간도 걸리지 않고, 돈도 들지 않고, 힘도 들지 않습니다. 특히 나쁜 말은 배우지 않아도 자동으로 술술 나옵니다. 그런데 아무 생각없이 한 그 말이 얼마나 큰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미쳐 상상을 하지 못합니다. 말은 인생을 송두리채 불태우기도 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앞의 이야기가 그대로 실증해 줍니다. 잘못된 말한디가 교회를 온전히 태워버리는 무서운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말보다 부정적인 말이 훨씬 힘이 큽니다. 잘못된 말은 불보다 훨씬 무섭습니다. 교회에 불이 나면 건물만 태우고, 오히려 교인들은 고난을 통해서 더 기도하며 하나가 되어 새 교회를 짓게 되지만, 성도의 입에서 불같은 말이 나오면 성도들은 흩어져 버립니다.
특히 믿음의 사람들이 교회에서 말의 불조심을 해야 할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말을 옮기지 말아야 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말을 옮기지 말아야 합니다. 말은 옮겨지면 바로 거짓말로 변해 버립니다. 아무리 정직한 사람의 말도 옮겨지면 그 순간 거짓말이 되어 버립니다. 사람은 말을 옮길 때에 절대로 그대로 옮길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자신의 생각과 관점을 담아서 옮깁니다. 그렇게 되면 진실은 사라지고 맙니다. 앞의 이야기를 보면 너무나 잘 알 수 있습니다. '목사와 여집사가 호텔 앞에 서 있더라'가 한 사람을 거치면 '두 사람이 모텔에서 나왔다.'로 자연스럽게 돌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당연히 두 사람의 불륜으로 받아 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아니 더 발전하면 숨겨 놓은 아이가 있다고 하더라는 말로 발전하는 것도 실제로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말을 옮기는 것은 정말 무섭습니다. 말을 옮기는 것은 불을 기름 통에 옮기는 것보다 더 무섭습니다. 결국은 전체를 송두리채 태워 버립니다. 말 옮기기는 사탄의 가장 일반화된 전략입니다. 들은 말 뿐만 아니라, 자기 눈으로 직접 보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선에서 멈추지 못하면 절대로 그 말의 불은 끄질 수가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말의 불을 붙이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말의 소방수가 되어야 합니다.
 ' 자나 깨나 말조심, 닫힌 입도 다시 보자.'

1 コメント

최현숙

2014-03-23 03:54:30

말에 대한 경각심을 요즘들어 더욱 생각하게 되었는데, 칼럼을 통해서 더욱 분명히 하나님이 내게 준 사인처럼 느껴졌습니다.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있는그대로 말한다고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추악한 죄를 더해서 말을 하는 경우가 허다했음을 고백합니다. 누군가에게 말을 했을 땐 이미 비밀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이 새 나갔을 때 받은 상처로 상대를 원망했거나 또 전해들은 말로 인해 상처받은 영혼과는 원수지간이 되었다는 사실은 참 부끄러운 고백입니다. 이런 죄악이 다시금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선 보아도 못본척, 들어도 못 들은척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통해 나를 돌아본다면 누군가를 말로써 상처주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 일은 결단코 내 삶에서 꼭 실천되어져야 할 과제임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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