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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리더십

이용규목사, 2014-04-26 00: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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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영화 타이타닉을 두번 본 적이 있습니다. 영적으로도 많은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거기에는 실제로 선교사님이 탑승하여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소망과 안정을 주기도 했습니다.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찬송가338장) 그런데 100년 전의 타이타닉호와 한국의 세월호는 차이가 너무 많았습니다. 육적인 면에서는 세월호가 월등히 좋았습니다. 타이타닉호는 밤11시 40분에 해안에서 640km 떨어진 망망 대해에서 침몰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는 낮8시 45분에 인근 섬에서 불과 3km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타이타닉호 사고 지점의 수온은 영하2도로 성인이 10분 내로 목숨을 잃는 온도였지만 세월호는 영상 11도의 따뜻한 바다였습니다. 타이타닉호의 수심은 3800m였고, 세월호는 37m에 불과했습니다. 타이타닉호는 완전 침몰 후 1시간 30분 후에야 구조선이 도착했지만, 세월호는 배가 아직 떠 있을 때에 이미 구조선이 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월호는 타이타닉호보다 100년 이상이나 앞선 첨단구조장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는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희생자를 내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타이타닉호의 승무원 생존율은 23.3%에 불과한 반면에 세월호는 79.3%였습니다. 타이타닉호는 선장이 마지막까지 승무원들의 탈출을 안내하다가 순직했지만, 세월호는 선장과 승무원들이 선두 그룹에서 구조선을 타고 먼저 나와 버렸기 때문입니다. 타이타닉호 선장은 마지막 구명정에 탑승하라는 부하들의 권유도 뿌리친 채 가라 앉는 배에 남았습니다. 물론 항해사 3명도 선장과 운명을 같이 했습니다. 기관사와 화부들도 끝까지 보일러실에 석탄을 넣어 발전기를 돌려,그 덕분에 타이타닉호는 침몰 2분전까지 전기가 들어와서 승객들은 불빛 속에서 탈출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세월호는 남승무원, 여승무원, 승객의 순서로 탈출을 했고, 타이타닉호는 여성과 어린이, 남성, 여승무원, 남승무원 순으로 탈출했습니다. 그래서 타이타닉호의 여성 생존자율은 74%나 되었지만, 세월호는 거꾸로 승무원 구조율이 79.3%나 되었던 것입니다.
선장과 승무원은 배에 대해서 제일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배에 탄 사람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합니다. 만약 그들이 없다면 승객들은 길을 잃고 맙니다. 리더십(leadership)이란 말도 배에서 나온 말입니다. 리더십이란 배를 리더하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선장이 없으면 배는 안내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생명 길로 나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확실한 리더십은 선장이 끝까지 배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특히 위기가 왔을 때에 도망가지 말아야 합니다. 선장은 단지 목적지까지 운전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위기의 때에 배에 탄 사람들을 안전하게 안내해 주는 사람입니다. 최고의 리더는 타이타닉호의 선장처럼 끝까지 남아서 승객들을 안전지대로 리더해 주는 사람입니다. 최악의 리더는 위기가 왔을 때에 제일 먼저 도망치는 사람입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이미 이 리더십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목자라 선한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요10장11, 12절)
예수님은 이리 앞에서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그래서 양들을 살렸습니다. 그것이 십자가 리더십의 위대함입니다. 만약에 이리같은 위기 속에서 리더가 달아나지만 않는다면 양들은 살아 납니다. 리더가 희생을 한다면 양들은 반드시 안전하게 됩니다. 진정한 리더는 예수님처럼 죽는 사람입니다. 침몰하는 배에서 자신이 죽는 사람입니다. 리더는 양들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에 그 양들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을 아낌없이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내려 놓는 사람입니다. 크리스천 리더는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세상 리더는 양들을 뜯어 먹으려고 할지 모르지만, 크리스천 리더는 양들을 위해서 기쁨으로 피와 살을 주는 사람입니다. 그럴 때에 가라앉았던 배들도 다시 떠 오르는 부활의 역사가 세상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선장은 위기의 때에 절대로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믿음의 선장은 마지막까지 그 배와 함께 가라 앉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선장은 양들을 위해서 죽음의 희생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선장은 늘 십자가의 주님을 모델로 삼는 사람입니다.

1 コメント

최현숙

2014-04-26 07:11:42

세상 리더는 양들을 뜯어 먹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이 증명하는 것을 봅니다. 구원파가 운영하는 사업체이기에 더욱 그러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양의 탈을 쓰고 온 이리의 모습엔 이미 양을 잡아 먹을려는 나쁜 의도가 숨어 있듯이 그 리더쉽 아래 있는 사람이라면 응당 그런 모습일 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하지만 리더라면 자신의 생명은 곧 자신이 아닌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저도 타이타닉 호를 생각하면서 이번 사건에서 정말로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의 진정한 리더이신 예수님의 희생 때문에 영원히 죽지 않게 되었다면 나 또한 그분의 제자로써 예수님의 리더쉽을 드러내야 함을 결단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월호의 참사는 리더쉽의 부재로 인한 참사였기에 내게도 큰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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