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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소리만 안 질러도

이용규목사, 2014-09-13 21: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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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만 안 질러도

온 세계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은 유별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과 비슷한 교육열을 가진 나라가 유럽에서는 프랑스라고 합니다. 그런데 프랑스 엄마들은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랑스 엄마처럼'이란 책에 그 내용이 잘 나와 있습니다. 집집마다 애 잡는 소리가 난무하고 있는 한국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이 책에서는 먼저 자녀를 주눅들게 하지 말고 기를 살려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머리로만 배우게 하지 말고 몸과 오감을 통해서 배우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억력과 이해력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정 상태, 심리적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두려움과 분노는 학습을 방해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못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멍청이' '넌 왜 이 모양이니?' 이런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부모 밑에서는 결코 우등생이 나올 수 없다고 합니다.
공부에 위축된 아이에게는 자신감을 심어 주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해야 한다고 합니다.
충동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질 것, 조그만 결정도 아이가 직접하게 기다려줄 것, 결과가 미덥지 않더라도 아이의 장점을 찾아내 칭찬할 것, '소리 지르지 마'보다는 '좀 더 조용히 말해보렴', '뛰지 마'보다는 '걷는 게 낫겠는 걸'하면서 긍정적인 말을 쓸 것, '너 못됐구나' 대신에 '동생을 괴롭히는 건 나쁜 행동이야'처럼 아이 자체가 아니라, 아이의 행동을 지적할 것 등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자식이 너무 답답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마음에 안들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큰 이유는 이대로 두면 큰 일 날 것 같기 때문입니다. 더 잘못되기 전에 빨리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정말 선한 의도로 매일 힘들게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식이 전혀 나아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더 나빠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자식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은 그 순간의 화풀이 정도의 효과 외에는 없습니다. 오히려 자식에게는 악영향을 미치고 맙니다. 사람이 화가 나면 말에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말이 잘 안나옵니다. 칭찬의 말이 거의 안나옵니다. 이성적인 말이 막힙니다. 좋은 말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부정적, 파괴적, 자극적,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말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쉴새 없이 마구 나옵니다. 그러면 아이는 의욕을 잃고 주눅이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 악순환을 끊어야 합니다.
부모의 의도는 자식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식에게 충동적으로 화를 발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충동적 반응, 감정적 반응, 공격적 반응은 훈련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있으면 자동으로 나오는 반응입니다. 그러나 이 반응은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성적 반응, 긍정적 반응, 공감적 반응은 절대로 그냥 나오지 않습니다. 비싼 훈련의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안됩니다. 마음의 공사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놀랍습니다. 상처입은 아이를 치유해 주고, 연약한 아이를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들어간 비용을 충분히 보상해 줍니다. 순간의 감정풀이보다는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부모가 좋은 부모입니다. 내가 어떤 목적으로 소리를 지르는가보다 아이가 어떻게 받아 들이는가가 핵심입니다.
성경은 부모가 자녀들을 양육할 때에 무엇보다 먼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훈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며, 자녀의 마음에 낙심이나 상처를 주면 안된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상처 투성이인 마음 밭에 어찌 말씀의 씨앗이 잘 자랄 수가 있겠습니까? 프랑스 부모들은 정말 성경적인 부모인 것 같습니다. 자식을 교육할 때에 절대로 소리를 지르지 않으니 말입니다. 크리스천들이 성경적인 부모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노여움 없이, 소리지르지 않고 키운 자녀들이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나중에 그들의 모습이 말씀의 산증인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소서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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