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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TV

이용규목사, 2014-08-02 0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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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부모님이 사는 집에는  TV가 3대 있습니다. 안방에 한대, 거실에 한대, 그리고 구멍가게에 한대 있습니다. 물론 장식용 TV는 한대도 없습니다. 두 분이서 가시는 곳마다 보시는 TV입니다. 안식 주간에 고향에 갔을 때에 부모님이 가장 먼저 부탁하신 것이 공교롭게도 TV 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볼륨을 높여 달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볼륨을 높여도 높아지지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요즘은 볼륨이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지금 볼륨으로도 내게는 충분하지만 부모님의 귀에는 잘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처가집에 와서 보니 장모님 혼자 사시는데, TV가 두대입니다. 역시 안방과 거실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TV가 좋은 점도 많습니다. 물론 좋은 정보나 뉴스도 제공해 주기도 하고, 심심할 때에 귀와 눈 그리고 마음을 둘 수 있는 곳이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외로운 노인들에게는 좋은 친구가 되어 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한국은 병원, 식당, 공항, 역 등 거의 모든 곳에 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릴 때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그 때에는 한 동네에 TV가 있는 집이 한 두집 밖에 없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면 모두들 그 집을 찾아갑니다. 빽이 있는 사람은 좀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동네 어린이들이 다 모여서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TV가 있기 전에는 1년에 한 두번 오는 가설극장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중간에 필름이 끊어지기도 하지만, 가설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가는 날에는 가슴이 많이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가설극장 전에는 즉 영화 이전에는 연극과 스커스단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눈으로 보는 활동사진을 참 좋아합니다.
지금은 이것이 더 진화하여 다 함께 보는 영상물의 단계를 넘어서 혼자만 보는 영상물인 스마트폰까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모임을 보면, 모이기는 모이는데 모여서 함께 노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각자 놀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헤어집니다. 모이는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귀를 지으시고, 눈을 지으신 하나님은 사람들에게는 특히 보고 듣고 싶은 갈망을 주신 것 같습니다. 개나 소도 눈과 귀가 있지만, TV를 보면서 넋을 잃고 있는 짐승은 본적이 없습니다. 개나 소는 먹는데는 관심이 많지만, 보고 듣는데는 전혀 흥미가 없습니다. 개에게 TV를 보여 주니까 개가 조용히 잘 놀더라는 말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만 특별히 보고 듣는 즐거움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사람들은 라디오, TV, 스마트폰등을 계속 개발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라면 사람들은 아끼지 않고 투자를 합니다. 스마트폰이 아무리 비싸도 한국은 각 사람마다 한대씩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조금 지나면 더 좋은 신형으로 바로 바꾸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보고 듣는 것을 위해서는 정말 아끼지 않고 투자합니다.
하나님이 왜 사람에게는 듣고 보고 싶은 마음을 주셨을까를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기에는 분명히 하나님의 크신 비밀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사람인 우리와 교제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 주시고, 또 주님을 보여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보고 듣기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서 세상의 소리에 귀가 빼앗겨 버렸고, 세상의 모습에 눈이 빼앗겨 버렸습니다. 그 매개체가 TV와 스마트폰 등입니다. 이것은  이미 아담의 시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음성만 듣던 아담과 하와는 귀와 눈을 뱀에게 빼앗겨 버리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눈과 귀입니다. 우리가 TV를 보는 시간은 하루에 2시간 이상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TV만 바라보며, 세상 소리에 정신이 나가 있습니다. 요즘은 그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입니다. 젊은이들 중에서는 멍하게 스마트폰에 빠져서 매일 6시간씩이나 허우적거리는 사람이 꽤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신은 하루에 얼마나 TV를 봅니까? 당신은 하루에 얼마나 스마트폰을 봅니까? 그리고 당신은 하루에 얼마나 하나님을 바라봅니까? 당신은 과연 안전합니까? TV(television)를 바라보던 시간을 하루 빨리 GV(godvision)를 바라보는 시간으로 바꾸야 합니다. 그 때에 비로소 개나 돼지에게는 주시지 않은 인간으로서의 놀라운 특권인 하나님과 데이트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세상 것에 몰입해 있는 삶은 우리에게 허무의 열매를 안겨 주지만, 하나님께 집중한 삶은 우리에게 참 기쁨의 열매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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