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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겸손

이용규목사, 2013-01-24 0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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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중국에서 일하는 한 한국인 사업가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차를 운전하다가 교통위반을 많이 했지만, 단 한차례도 벌금을 물어 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 비결은 다름아닌 겸손이었습니다. 교통위반으로 단속에 걸리면, 일단 양복 옷깃을 여미고 차에서 내려 두 손으로 공손히 면허증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중국어는 좀 떠듬거리면서 합니다. 자신이 외국인임을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구경하던 중국인들이 한마디씩 거들어 준다고 합니다. ‘아! 저 외국인은 사람이 됐어.’그러면 외국인의 공손한 태도에 어깨가 어썩해진 교통경찰은 ‘다음부터는 조심해라.’는 과태료만 남기고 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겸손한 사람에게는 관대해 집니다. 교만은 상대를 깔보는 태도이지만, 겸손은 상대의 체면을 세워 줍니다. 누가 자기를 깔본다고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무너뜨릴 기회만 옅보게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내 체면을 살려 주면 그 사람의 일은 무조건 옳아 보이고 또 도와 주고 싶은 게 인지상정입니다. 성경에서는 이 진실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언18:12) 한마디로 겸손은 인간사에서 만사형통임을 말해 줍니다. 그야말로 만사겸통인 것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 겸손 때문에 하나님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겸손은 사람을 높여 줍니다.
그런데 인간은 참으로 요상합니다. 교통위반을 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 변명을 하려고 합니다. 그것도 안되면 먼저 화를 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황이 좋아지는 법은 절대로 없는데 말입니다. 교통경찰에게 따지고 항의하고 화내며 거만하게 행동해서 벌금을 면제받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봐 줄려고 했던 것도 오히려 괘씸죄에 걸려 벌금을 덮어 쓰는 경우는 있을지언정 말입니다.
인간 관계에서 진정한 자기 방어는 선제 공격해서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선제 겸손으로 상대의 기와 체면을 살려 주는 것임을 의외로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안다고 해도 선제 겸손을 사용하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들은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합니다. 그래서 뻔히 아는 잘못도 계속 억지를 부립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 체면을 세우려고 합니다. 그것이 자기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교만해지고 먼저 화도 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자기를 지켜 주는 지혜의 길은 그 반대에 있습니다. 자신이 아닌 상대방의 체면을 살려 주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세워 주려면 당연히 나는 낮아져야 합니다. 그것이 겸손입니다. 너무나 쉬운 일입니다. 내가 조금만 낮추면 상대방은 바로 높아집니다. 상대의 체면이 서는 것입니다. 핑계와 교만은 결국 자신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부메랑입니다.
겸손 훈련 어떻습니까?
교통 위반이든, 부부관계이든, 어떤 문제에 부딪쳤을 때에 먼저 화를 내거나 따지거나 덮어씌우지 말고, 옷깃을 여미고 두 손으로 공손히 면허증을 제시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거리마다 가정마다 벌금 없는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2 コメント

지영민

2013-02-20 05:09:56

마음 속 깊은데서 나오는 겸손을 소유하고 싶습니다.
진정한 겸손을 가진 자는 모든 것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나는 낮아져도 기뻐하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핑계와 교만은 결국 자신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부메랑... 정말 정답입니다.
핑계,교만의 틀에서 벗어나 겸손의 훈련으로 내 주변을 주님이 주신 행복으로 가득 채우는
주님의 딸이 되겠습니다.
겸손의 훈련! 꼭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 주님!!!

최현숙

2013-03-30 02:50:16

지난번 일단 멈춤이란 신호를 위반했을 때 목사님께서는 이 글과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경찰관은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속으로 중국 경찰관을 기대했는데 일본은 다르더군요.
그러나 그 경관은 차에서 내려 겸손하게 응대하는 목사님의 모습을 보더니 조금 당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낮아질수록 상대방도 낮아지는 모습을 겸손을 통해서 보았습니다.
겸손의 덕목은 내 평생 늘 이루고 싶은 또 하나의 성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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