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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나이롱 환자

이용규목사, 2013-10-19 19: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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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롱 환자

나이롱 환자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아프지도 않은 사람이 아프다고, 다치지도 않은 사람이 다쳤다고 억지로 병원에 입원하는 가짜 환자를 말합니다. 한국에는 이런 환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왠만하면 입원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입원하면 자기 지갑만 축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별로 다치지 않았는데도 굳이 입원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통사고 환자들입니다. 같은 증상을 앓고 있어도 목이 아플 때에(목 삠) 일반 환자는 3%정도가 입원을 하는데, 교통사고 환자는 81.6%나 입원을 한다고 합니다. 돈 때문입니다. 때는 이때다 싶어 보상금을 노리는 사람이 한국에는 너무 많다고 합니다. 마치 복권에 당첨된 기분으로 입원을 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머리가 아프다' '발이 저리다'는 자기만 알 수 있는 가짜 병명으로 4개월씩이나 입원을 하며 원하는 보험금을 받아낸다고 합니다. 크리스천이 많다고 하는 한국에서 이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참 신기한 기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돈만 된다면 입원하는 것도 기쁨으로 자원하니 말입니다.
일본과 한국의 재미있는 비교 데이터가 나와 있습니다. 교통사고시의 입원자에 관한 것입니다. 일본의 교통사고 환자 입원율은 5.2%인데, 한국은 50.9%나 된다고 합니다. 입원율이 일본의 10배 정도나 높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교통사고 보상금을 위해서 얼마나 많이 입원을 원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입원이 필요한 사람은 겨우 6%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일본 사람들은 대단히 정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입원을 해야 할 사람만 입원하니까 말입니다. 한국에 크리스천이 20%라면 일본은 1%도 안됩니다. 그렇다면 한국에 그 많은 크리스천들은 어디서 뭘하고 있다는 것입니까?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그들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까? 크리스천의 비율로 보면, 일본과 한국이 거꾸로 되어야 정상일 것인데, 오히려 일본이 훨씬 정직하니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복음이 가짜일까요? 아니면 믿는 사람들이 가짜일까요? 둘 중의 하나에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사람이 문제입니다. 크리스천들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크리스천은 자기 배 채우기 위해서 크리스천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캄캄해져 가는 세상의 빛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썩어져 가는 세상의 소금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빛이 더 어둡다면, 소금이 더 썩었다면 이것은 말이 안됩니다. 믿는 사람들은 최소한 믿지 않는 사람보다는 정직해야 합니다. 왜요? 빛이기 때문입니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병원에서의 진풍경 중의 하나가 있는데, 환자가 환자복을 입은 채로 병원 밖에 나가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는 뉴스도 나옵니다. 김진현 서울대 간호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교통사고 입원 환자의 94%가 경상 환자인 점과 해외 사례 등을 비교분석하면 전체 교통사고 입원 환자 열에 여덟은 굳이 입원하지 않아도 되는 '나이롱 입원'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교통사고로 반드시 입원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숫자는 6%밖에 안된다는 말입니다. 이 교통사고 입원비만 아껴도, 아니 입원자들을 20%이하로만 줄여도 연간 1조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 돈은 보험에 가입한 다른 사람들이 부담해야 하는 돈입니다. 교통 사고 얌체족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엄연한 도둑질입니다. 교통사고를 핑계삼아 거짓말하여 빼앗아가는 것입니다. 서로를 위해서 희생하며 섬기지는 못할 망정, 최소한 정직해야 합니다. 피해 입은 이상의 것을 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쪽 눈을 잃었으면 그 눈만 보상받아야지, 두 눈 다 빼앗으려고 하면, 정말 악질입니다. 교통사고의 잘못된 입원을 절대 자랑하지 말고, 부끄러움으로 여기는 정직한 사회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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