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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사람의 꽃

이용규목사, 2013-09-08 0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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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꽃

나무에는 꽃이 있습니다. 꽃은 피조물의 최고의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사람들은 꽃을 보며 행복해 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도 꽃을 주셨습니다. 이 꽃은 사람을 만날 때마다 피어납니다. 때가 되어야만 한번 피게 한 것이 아니라, 수시로 피게 하셨습니다. 사람의 꽃은 바로 인사입니다. 이 꽃은 그 사람의 의지에 의해서 하루에도 수 백번씩 필 수 있습니다. 
후지산에 있는 리프레시 센터(수양관)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새벽기도 전에 잠깐 산책을 했습니다. 처음 보는 어떤 일본인 할머니가 운동을 하며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크고 밝은 소리로 내게 인사를 건냈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받아 주며 그 할머니를 자세히 보니 마치 최고로 아름다운 꽃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나 한 사람을 위해서 이른 새벽에 핀 예쁜 생화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머리카락은 백발이 성성하신데 환한 미소의 인사는 천사와도 같았습니다. '사람이 밝게 인사를 하니까 연세에 상관없이 저렇게 아름답구나'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아침을 먹고 또 잠깐 산책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밝고 예쁜 인사를 했습니다. 물론 전혀 모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까는 할미꽃이 피었지만, 이번에는 아이꽃이 피었습니다. 후지산은 이처럼 계절에 관계없이 꽃들이 많이 피어서 좋습니다. 물론 겨울엔 눈꽃, 봄엔 진달래꽃, 여름에는 이름 모를 들꽃들, 가을엔 단풍꽃이 만발하지만, 사람 꽃에 견줄만한 꽃은 없습니다. 세상의 꽃은 눈을 즐겁게 하지만, 인사가 담긴 웃음꽃은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리프레시 센터의 길에는 인사를 위한 캠페인 간판도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유난히 인사를 잘 합니다. 물론 길거리에서 만난 생면 부지의 사람들끼리 말입니다. 
사람의 꽃은 인사입니다. 다른 사람을 만날 때마다 피어나는 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님에게 먼저 주바라기 꽃을 피워 드리고, 그 다음은 가족들에게, 성도들에게, 이웃들에게 웃음 꽃 만발한 인생이 복된 인생입니다.
사람은 얼굴로 자신을 나타냅니다. 몸의 다른 부분은 다 가리는데, 얼굴만은 항상 보여 주며 삽니다. 그래서 얼굴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좋게 몸의 맨 위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얼굴을 잘 보이기 위해서 외출할 때에는 특히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정작 사람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는 얼굴은 잘 생기고 곱게 화장한 얼굴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웃음꽃, 인사꽃이 피어나는 사람을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얼굴 화장을 이렇게 하라고 합니다. 교만한 눈을 버리고 선한 눈을 가지고, 더러운 말은 입 밖에 내지 말고 오직 선한 말을 하고, 항상 기뻐하는 표정으로 화장을 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바로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게 기쁨으로 큰 소리로 인사꽃을 피워 줄 때에 한꺼번에 만족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또 너희가 너희 형제 자매들에게만 인사를 하며 지내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마5:47, 새번역) 크리스천은 인사가 세상과 달라야 할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인사로 세상에 천국의 꽃을 피워야 할 사명을 가진 자들입니다. 크리스천의 인사로 세상은 주님의 밝은 빛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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