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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포도 한 송이

이용규목사, 2013-06-30 00: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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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한 송이

1831년에 창업, 일본 전국의 점포 수 20개, 종업원 수 15000 여명, 영업수익 8700억엔의백화점이 있습니다. 다카시마야 백화점입니다. 이 백화점은 일본 최고의 백화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백화점의 창업정신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확실한 물건을 염가로 판매하여, 자타의 이익을 도모할 것.
- 정찰가격에서 에누리하지 말 것.
- 상품의 양호 불량을 정확하게 손님에게 알려주어 한 점의 허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
- 고객의 대우를 평등하게 하여, 혹시라도 빈부귀천에 의한 차별대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
항상 손님을 귀하게 여기는 정신인데, 손님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가격에 대한 신뢰를 주며, 물건에 대해서 절대로 속이지 않고, 정직하며, 손님을 차별대우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장사할 때에 받기 쉬운 유혹을 미리 막아주는 귀한 지침입니다. 이것들에 작은 구멍이라도 생기면, 결국 기업은 손님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소탐대실을 미연에 막고 있는 셈입니다. 결국은 손님 측에서 볼 때에 이익을 본다는 마음을 갖게 되고, 언제나 신뢰할 수 있게 되고, 무엇보다 사랑 받고, 대접 받고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1986년 3월 초순, 이 백화점의 지하 식품부에서 있은 일입니다. 초라한 차림의 아주머니가 과일가게 앞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점원이 친절하게 물었더니, 저 포도를 꼭 사야 하는데 돈이 2천엔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점원은 가위를 가져와서 1만엔 짜리 포도를 잘라서 2천엔치를 주었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너무 기뻐하며 포도를 사 가지고 갔습니다. 몇 개월 뒤에 어느 병원의 의사가 마이니찌 신문에 아름다운 글을 올렸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백혈병에 걸린 11살짜리 어린이를 치료하고 있었는데,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 어린이는 포도를 먹고 싶다는 마지막 소원을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너무 가난하여 그 소원을 들어주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비록 한 겨울이었지만, 포도를 찾아 나섰습니다. 물론 일반 가게에는 포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포도를 발견했습니다. 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었습니다. 울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원이 잘라서 주었던 것입니다. 어린이는 그렇게 해서 먹고 싶어하던 포도를 먹고 영원히 잠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의사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만큼이나 큰 용기를 준 다카시마야 식품부 여직원에게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입니다.
그 여직원은 손님을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손님의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해서 과감히 가위를 들었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그것이 한 어린이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의 마음을 채워 주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살면 조금의 이익은 있을지 모르지만, 감동은 없습니다. 그러나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며 사는 인생은 조금의 손해는 있을지 모르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11:25) 다카시마야는 이 말씀으로 윤택하게 된 것입니다.  

2 コメント

최현숙

2013-06-30 01:20:32

아....참으로 감동입니다. 감동이 넘쳐 입술을 깨물게 되네요.
백화점의 정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것 같습니다.
장사를 한다면 참으로 이렇게 해 보고 싶은데.....
비단 장사뿐이겠는가.....내가 지금 선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어 그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음을.....
예수님이 그런 삶의 본을 보여 주셨듯이 나 또한 그리해야 함을 고백하는 시간이 됩니다.

박유진

2013-06-30 08:44:13

다카시마야 백화점에는, 상자에 든 과일은 낱개로 팔아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있었는데, 그 사원은 규정을 깨뜨리고 포도를 잘라서 팔았다고 하네요. 나중에 사장이 그 말을 듣고 사칙까지 바꿨다는데, 눈 앞의 이익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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