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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아담과 하와

이용규목사, 2013-09-28 19: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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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하와

성경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인류의 조상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위해서 에덴에 동산을 만드시고, 그들을 거기서 살게 했습니다. 그들은 부족함이 없이 천국과 같은 동산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잘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은 엔덴 동산에서 쫓겨날 수 밖에 없는 엄청난 죄를 짓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네가 먹고 싶은 대로 먹어라.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어서는 안 된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 라고 엄중히 명령을 했지만, 그들은 선악과를 따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다음입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추궁이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아담은 핑계를 대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짝지어 주신 여자, 그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그것을 먹었습니다.'
만약에 아담이 이렇게 대답했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했을까요?
'하나님, 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 저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아담의 회개에 하나님은 분명히 용서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은 자기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시치미를 뚝 잡아 뗍니다. 자기 아내가 주어서 할 수 없이 먹었다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와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하와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거기에다 더 심각한 것은, 하나님께도 책임을 전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와를 배우자로 주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인데, 하나님이 하와를 주는 바람에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비열하고 파렴치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 가운데도 아담의 이런 모습이 그대로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첫 사건 때에 강하게 나타난 것이기에 얼마나 센 원초적인 본능인지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가능하면 자신이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책임지울 사람이나 환경을 찾기에 급급합니다. 아담처럼 제일 먼저 배우자에게 책임을 지우려고 합니다. 그것도 안 되면 자기를 이렇게 낳아 준 부모에게 '왜 나를 이렇게 낳았느냐'고 원망의 책임을 지웁니다. 동료에게 책임을 지우려고도 합니다. 친구에게 책임을 지우기도 합니다. 사람에게 책임 전가가 어려우면, 환경과 여건에 책임을 지우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책임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자신은 문제가 없는데, 주위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더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하와도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하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어쩌다가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만약에 하와가 '아이구 하나님, 다 제 잘못입니다. 제가 죽일 놈입니다. 저 때문에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를 죽여 주세요.'라고 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불행히 하와도 아담과 똑 같았습니다. 하와도 핑계를 대었습니다. '뱀이 저를 꾀어서 먹었습니다.' 이 말을 쉽게 풀자면 '나에게 책임을 지우지 말고 뱀에게 책임을 지우세요.'라는 말입니다. 인간은 처음부터 책임회피 전문가였습니다.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지었을 때의 우리의 모습을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너무나 잘 보여 주고 계십니다. 
불순종과 함께 뿌리 깊이 박혀 있는 책임 전가는 온 인류의 악입니다.
이 한 문장만 바뀌면 인류 역사가 바뀌게 될 것입니다.
' 저 사람 때문입니다.'가 '나 때문입니다.'로 바뀌면 말입니다.
아담 때부터 내려온 이 저주의 줄이 우리 대에서 끊어지는 은혜가 있었으면 합니다.

1 コメント

박유진

2013-09-29 06:28:44

이 글을 읽고 오늘 한 제 행동이 회개가 되었습니다.
아이 운동회였는데, 카메라를 찍을 위치를 잘 못잡아서 아이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전 미리 자리를 잘 알아보지 않았다고 내내 남편탓을 했습니다.
제 속에도 뿌리 깊이 내려져있는 책임전가의 죄를 주님의 은혜로 끊어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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