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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이용규목사, 2013-08-24 04: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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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더 더운 것 같습니다. 더우면 짜증도 절로 나고, 특히 욱하는 성질이 기성을 부립니다.
한국에서는 부부 싸움을 하다가 구급차에 실려가는 사례가, 12월에는 50명대이던 숫자가 여름에는 두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혼 신청 건수도 여름이 겨울보다 많다고 합니다. 감정이 격앙된 여름에 합의 이혼했다가 날씨가 선선해지면 철회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혼한 시람의 80%가 후회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물론 순간의 충동적인 감정과 욱하는 성질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기 때문에, 나중에 욱하는 감정이 가라앉고 나면 보이는 것은 후회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젊은이들 중에서도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하여 인생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은 지나친 자기애 때문에 마치 세상은 자기를 위해서 존재하는 듯이 행동합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 따위는 관심이 없습니다. 남을 위한 배려, 인내, 이해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충동성과 공격성이 기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10대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었습니다. 18세 운전자는 역주행을 하며 도망치다가 붙잡혔습니다. 그는 태연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는데, 그 버스를 놓치자 충동적으로 차를 훔쳤다.' 한마디로 욱하는 감정으로 남의 차를 그냥 훔친 것입니다. 너무나 쉽게 순간의 감정으로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감정의 노예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만약 세상이 다 이 젊은이와 같은 생각으로 행동을 한다면, 그야말로 난장판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순간적인 충동적인 감정은 존중되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 재산이나 생명은 희생양이 되어도 좋다는 것은, 그것 자체가 사회적으로는 암적 존재입니다.  사회 파괴의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이 가정에 있으면 가정이 파괴되고, 교회에 있으면 교회가 파괴되고, 회사에 있으면 회사가 파괴되는 것입니다. 욱하는 성질은 모든 것을 자기의 순간적인 감정으로만 하겠다는 극단적인 행동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욱하는 성질을 잘 다스리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성질을 옆에 있는 사람에게 멋으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어떤 23살 젊은이는 여자 친구랑 여행을 하다가 돈이 떨어져서, 여자 친구가 계속 배고프다고 울면서 이야기해서 홧김에, 길가던 여인의 가방을 낚아 채 달아나다가 경찰차가 추격을 하자 중앙선을 넘어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며 역주행을 하다가 붙잡혔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의 잘못을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욱하는 성질은 공격성, 파괴성이 강합니다. 그 성질을 그대로 부리면 반드시 무언가가 부서지게 됩니다. 가장 심각한 피해는 마음입니다. 먼저 화를 행동으로 표현한 자신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후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산조각난 그 마음을 추스릴 길이 없습니다. 그 다음은 상대방의 마음입니다. 날카로운 불화살을 한 순간에 집중 공격으로 맞았으니, 꼼짝없이 당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상처는 육신의 상처보다 훨씬 오래갑니다. 그 상처는 또 다른 불화살을 만듭니다. 상대방을 정조준해서 다시 쏩니다. 욱하는 성질은 결국은 모두를 죽이게 됩니다. 승자는 없습니다. 패자만 있을 뿐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욱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부모 중에 욱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바꿀 수 없습니다. 내가 바꾸면 내 후대에는 욱하는 사람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자식을 위해서도 욱하지 말아야 합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잠19:11)
다툼을 멀리 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거늘 미련한 자마다 다툼을 일으키느니라(잠20:3)
세월이 갈수록 사람들은 화도 다툼도 참지를 못합니다. 가능하면 빨리 내려고 합니다. 화의 가장 빠른 모습이 욱입니다. 욱은 한순간에 폭발합니다. '욱'이 '꾹'으로 바뀌어 모두가 꾹 참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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