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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런던 사람들

이용규목사, 2015-06-12 22: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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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사람들

1894년경의 런던은 세상에서 가장 붐비는 도시였습니다. 그 때에 이미 런던의 교통체증은 심각했고, 땅 밑에는 지하철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빈부의 격차도 심했습니다. 목사인 아버지의 임지를 따라 오스왈드 챔버스는 퍼스라는 작은 도시에서 1889년에 런던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 때 그의 나이 겨우 15살이었습니다. 그는 1894년에 런던에 살면서 느낀 것을 한편의 시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런던사람들

바쁘게 쫓기며 몰리는 런던 사람들,
차갑고 창백한 얼굴을 하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얼간이들,
끝없이 고생만 하지만,
결코 기도하지 않네.
바쁘게 쫓기며 몰리는 런던 사람들

생각없고 변덕 심하고 불경건한 런던 사람들,
교활하고 욕심 많고 잔인한 약탈자들,
한없이 뭔가를 하지만,
결코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는,
생각 없고 변덕 심하고 불경건한 런던 사람들

지칠대로 지치고 피곤하고 초췌한 런던 사람들,
술에 취하고 허약하고 닳아빠진 망상가들,
계속 발버둥치며 노력하지만,
한번도 쉼을 누리지 못하네.
지칠대로 지치고 피곤하고 초췌한 런던 사람들

때묻지 않은 소년의 마음에 비친 런던 사람들의 모습은, 그 속에 파묻혀 사는 그들은 잘 느끼지 못하는 것들인지 모르지만, 마치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간 세상을 조망하고 계시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세상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면서 바람을 잡으려고 발버둥치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들에게는 오직 세상과 돈만 보이고, 하나님과 기도는 보이지 않습니다.
모세의 기도가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편90:10,12)
어릴 때부터 오스왈드 챔버스의 영성이 탁월함을 봅니다. 세상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볼 때에 비로소 세상의 본 모습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위에서 볼 수 있는 것, 바로 그것이 조감도입니다. 인생 전체를 바로 보기 위해서는 조감도로 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19세기 런던 뿐 아니라, 지금 동경에도, 서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 속에서 목적없이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모세의 기도를 간절히 주님께 올려 봅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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