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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비타민B12

이용규목사, 2014-07-05 23: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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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12

최근에 의학 관련 일본 영상물을 본 적이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떤 60대 여자가 갑자기 잘 걷지를 못하고, 숨이 가프고, 치매증상이 오고, 머리가 희게 되고, 혀가 발갛게 되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 여인은 10년 전에 위암으로 수술을 받아 위를 다 들어내는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후로 암이 제발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너무나 건강하게 열심히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약 3개월 전부터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입원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병은 무슨 병일까하는 주제였습니다. 치매 증상도 확실히 있고, 걷지 못하니 파킨슨병의 증상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 병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인 치매나 피킨슨병은 시간을 갖고 진행을 한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이 병의 병명은 비타민B12결핍증이라는 것입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되지만, 늦어지면 회복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환자도 조금은 회복이 되었지만, 걷는 것과 기억력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입니다. 방송에 나온 의사는 비타민B12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을 해 줍니다. 비타민B12은 우리 몸에 중요한 영양분이기 때문에 간에 많이 저장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 10년 정도는 외부로부터 공급이 되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비타민B12가 저장되어 있지 않아서 하루만 공급되지 않는다면 걷지도 못하고 바로 치매 증상이 온다면 보통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일으킬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정확하신 하나님이 10년간이나 미리 비축을 해 주셨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 환자는 약 10년 전에 위를 제거했다고 했습니다. 비타민B12는 반드시 위를 통해서 몸에 흡수가 된다고 합니다. 위에서 비타민B12를 흡수할 수 있는 효소가 분비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10년 전에 위를 제거했기 때문에 아무리 음식물을 통해서 비타민B12를 많이 먹어도 전혀 몸에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비축되어 있던 비타민B12로만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10년이 지나자 비축되었던 비타민B12가 다 소모되었기 때문에 갑자기 몸이 이상하게 된 것입니다.
집에 있는 비타민제를 살펴 보았습니다. 소량이지만 비타민B12도 들어 있었습니다. 비타민B12는 계란, 우유, 생선, 새우, 굴, 동물의 간 등에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B12,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대단히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다른 것들이 아무리 풍성히 많이 있더라도 비타민B12가 없으면, 사람은 곧 몸도 머리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몸은 숨도 잘 쉬지 못하고 잘 걷지도 못합니다. 머리는 기억을 잃어버리고 멍하게 되 버립니다. 몸과 마음이 다 이상하게 되어 버립니다. 의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그 누구도 설마 그것 때문에 라고 말했을 지 모릅니다. 과학은 창조주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이신지를 알려 주는 도구입니다.
비타민B12! 우리 몸에서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요소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몸은 몸으로의 기능을 발휘할 수가 없습니다. 비타민B12는 몸을 몸되게 하는 필수요소입니다. 비록 몸의 기관은 아니지만 기관의 보이지 않는 기관입니다. 다시 한번 질문합니다. 내 몸에 비타민B12이 없어도 될까? 절대로 안됩니다.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존재일까요? '과연 세상에 쓸데없는 존재일까? 교회에 쓸데없는 존재일까? 가정에서 쓸데없는 존재일까?' 절대로 그렇지가 않습니다. 당신은 정말 소중한 존재입니다.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당신은 비타민B12보다 훨씬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당신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이 없으면 세상도, 교회도, 가정도 온전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분명히 비타민B12보다 휠씬 크고 귀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없는 세상은 비타민B12가 없는 세상보다 더 위험합니다. 당신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당신은 비타민같은 존재가 아니라, 비타민보다 휠씬 귀한 존재입니다.
우리 한번 외쳐봅시다. '나는 비타민B12보다 훨 귀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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