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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가면

이용규목사, 2014-05-17 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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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유정옥 사모님의 아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들이 군대에 갔습니다. 그런데 한달 먼저 들어온 상관이 그를 엄청 괴롭혔습니다. 매일 아침 연병장을 뛰게 하고 자기에게 와서 보고를 한 다음에 밥을 먹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은 천식 때문에 아침에 뛰는 것이 너무 힘들 뿐 아니라, 겨우 뛰고 나면 식사 시간이 끝나 밥을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는 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매일 아침 아들이 연병장을 도는 시간에 근처 학교의 운동장을 뛰었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났습니다. 아들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어머니 저는 오늘에서야 하나님의 축복이 시련이라는 가면을 쓰고 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동안 연병장을 뛰면서 때로는 화가 나고 자존심도 상하고 그 날로 단번에 끝장을 낼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완전 군장을 하고 구보를 하면서 저는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지난번 구보 때는 천식으로 숨이 막혀 뛰지 못하고 쓰러졌는데 오늘은 아무렇지도 않게 거뜬히 다 뛸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상관을 통하여 저의 지병인 천식을 다 고쳐 주신 것입니다. 그 상관이 너무 고마워서 고맙다고 경례를 했더니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 내일부터는 뛰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머니! 내일부터는 스스로 뛰겠습니다. 어머니께 이 기쁨을 '할렐루야! ' 소리쳐 보내 드립니다.'
가면은 글자 그대로 가짜 얼굴입니다. 진짜 얼굴은 따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이 쓰고 있는 가면을 통해서 그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사람이 사자의 가면을 쓰고 있다고 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가면은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가면을 진짜로 착각합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무서워하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하고, 심지어 인생을 포기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진짜 얼굴을 아는 사람이 보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모릅니다. 인생의 가면 중에 대표적인 것이 시련과 고난입니다. 시련이 오면 그 순간은 정말 죽을 것만 같습니다. 나만 불행한 것같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시련의 과정을 잘 인내하며 보내면 이 가면은 저절로 벗겨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실체를 보게 됩니다. 
관점이 기적을 일으킵니다. 위의 아들이 아침마다 연병장을 뛰어야 하는 것을 단지 고참병의 괴롭힘으로 보았을 때에는 정말 참기 어려운 힘듬이 몰려 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고참병을 죽이고 싶은 마음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는 진정으로 감격하며 감사합니다. 시련의 가면을 벗고 그 속에 있는 축복의 실체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한달 동안의 억지 달리기를 통해서 하나님이 그의 지병인 천식을 완전히 고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연병장을 뛰는 것은 기합이 아니라, 하나님의 치료의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냥 뛰라고 하면 이 핑계 저 핑계로 안하니까 꼼짝 할 수 없게 고참병을 치료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나중에야 아들은 하나님의 오묘한 이 섭리를 깨달았고, 그 때부터는 고참병은 그만하라고 했지만, 자신이 스스로 기쁨으로 시련의 길을 아침마다 가기로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시련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건강의 길임을 눈으로 보고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이 아들이 처음부터 하나님의 치료의 역사임을 알았다면, 이 일을 위해서 욕들으며, 미움받아가며, 자신을 철저히 감시해 준 그 고참병에게 마음으로부터 감사하며 연병장을 잘 뛰었을 것입니다. 고난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고난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고난을 진짜로 보는 사람에게는 고난이 진짜 고난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고난을 가면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고난이 축복으로 다가옵니다. 고난이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고난으로 보는 당신의 눈이 당신을 힘들게 합니다. 인생은 남이 바꾸어 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당신의 눈만 바꾸면 고난 중에서도 놀라운 감사의 세계는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여기 있는 것도, 저기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당신의 마음의 눈이 천국을 바라볼 때에 천국은 당신에게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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