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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국화 옆에서

이용규목사, 2015-10-30 0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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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옆에서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지난 해에 교회 입구 화단에 국화를 두 송이 심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의 한그루가 올 봄에도 싹을 틔웠습니다. 딱 한줄기가 올라왔습니다. 처음에는 뽑아버릴까 했다가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계속 자랍니다. 여름 내내 자랐습니다. 키가 2미터 가까이 자랐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옆으로 수많은 가지들이 나옵니다. 약 30개 정도나 나왔습니다. 단 한줄기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꽃도 30개 정도 피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어떻게 한그루가 꽃을 30 송이나 피울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시간이 또 흘렀습니다. 이번에는 가지들 꼭대기마다 5-10개의 꽃몽우리들이 올라옵니다. 볼수록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최소 150 송이 이상의 꽃이 한그루에서 피게 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정말 기적입니다. 가냘픈 한 줄기에서 어떻게 꽃송이가 150개나 열릴 수 있을까요? 성경에서 30배, 60배,100배의 열매를 맺는다고 했는데, 국화는 이것을 그대로 증명해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과장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자연이 그대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자연이 보여 주는 현실입니다.
후지산에 가면 입구에 후지산 자료관이 있습니다. 거기에 후지산을 1/5000로 축소시켜 놓은 모형이 있습니다. 높이가 1미터도 안되는 아주 작은 산모형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5000배로 확대가 되면 동경에서도 잘 보이는 아주 큰 산이 됩니다. 5000배가 얼마나 큰 지를 충분히 실감할 수 있습니다.
생명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생명의 힘은 정말 놀랍습니다. 국화처럼 한그루가 100송이의 꽃을 피우는 것은 하나님께는 기적이 아니라, 상식입니다. 누구나가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정말 경이로운 일입니다. 사람이 100배의 역사를 일으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릅니다. 일년에 두배로 증가시키는 것도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힘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년에 백배 열매는 보통입니다. 늘 우리는 자연을 통해서 그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자연에 역사하는 하나님은 믿으면서, 우리 인생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못 믿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말씀의 열매가 100배로 맺는다는 것을 믿지 못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건성으로 받습니다. 그리고는 그냥 무시해 버립니다.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주신 생명의 씨앗인데 말입니다. 그것을 인생의 밭에 순종을 통해서 잘 심으면 국화보다 더 많은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데 말입니다.
국화도 꽃이 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10달은 걸려야 할 것 같습니다. 꽃은 항상 마지막에 핍니다. 말씀의 열매를 거두려면 반드시 인내가 필요합니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서도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도 울었나 보다라고 시인도 고백했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은 말씀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는 것입니다. 중간에 열매가 없다고 파 버리거나 꺾지 말고 끝까지 지켜 나가면 반드시 말씀의 꽃이 그 인생에 만발하게 될 것입니다.
국화는 그것을 우리에게 지금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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