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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PC와 PJ

이용규목사, 2015-11-19 19: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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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PJ

PC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personal computer의 약자입니다. 일본에서는 이것을 파스콤이라고도 부릅니다. 각 개인이 사용하는 소형 컴퓨터를 말합니다. 처음에 컴퓨터가 나왔을 때에는 각 개인이 컴퓨터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중앙에 있는 전산실에 가서 대형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을 돌리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각 개인에게 피시가 공급되게 되었습니다. 참 편리하게 되었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교회에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서 유학생들이 오기도 했습니다만, 요즘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컴퓨터를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오히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땔래야 땔 수 없는 절친이 되어 버렸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 인격적 만남, 인격적 교제, 인격적 관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격적이라는 말이 영어로는 personal입니다. 그래서 인격적 관계라는 말은 개인적인 관계, 사적인 관계를 말합니다. 나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잘 압니다. 얼굴도 잘 알고, 나이도 알고, 가족관계도 압니다. 그러나 그는 나를 모릅니다. 이것은 사적인 관계형성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계는 아무리 잘 알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예수님과 인격적 관계 즉 사적인 관계가 깊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배워서 아는 것, 들어서 아는 것은 아무 능력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사적으로 만나고 개인적으로 깊이 사귀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 위해서 믿는 우리에게 놀라운 선물을 주셨습니다. 각 개인에게 고성능 personal computer를 한대씩 준 것이 아니라, personal jesus를 주셨습니다. 모든 믿는 자 속에 예수님이 들어와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personal relationship은 이 사실을 알고 마음만 먹으면 그냥 되는 것입니다. PC가 집에 있어도 늘 컴퓨터와 함께 하는데, PJ 즉 예수님이 각 사람마다 와 계시는 어찌 교제를 할 수 없겠습니까?
만약에 대통령이 나 만나기 위해서 와서 기다리고 있다면 안 만나 주겠습니까? 기꺼이 만나 줍니다. 대통령과 비교할 수 없는 존귀하신 예수님이 내 마음에 와 계십니다. 믿음의 사람은 만왕의 왕과의 데이트, 주님과의 데이트를 누리는 복된 사람입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린도후서13:5)
예수님이 우리와 개인별로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 각 개인에게 친히 와 계십니다. 그래서 지금의 주님은 개인적 주님(personal jesus)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인격적 교제(personal fellowship)가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PJ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이 모든 믿는 자에게 임해 있습니다. 퍼서널 예수님을 알아야 퍼서널 교제가 되는 것입니다. 들어서만 아는  예수님은 능력이 없습니다. 나와 상관이 없는 분이 될 수 있습니다. 인격적으로 그 분을 만나야만 비로소 그 분의 능력이 내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격적 교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주님과 항상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 분의 임재를 의식하는 것입니다. 그 분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PC는 내 집에 있지만, PJ는 내 마음에 계십니다.
PC는 가까이 할수록 타락의 위험이 있지만, PJ는 가까이 하면 할수록 천국과 같은 삶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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