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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축의금

이용규목사, 2015-12-04 01: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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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어떤 일간지 신문에 축의금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축의금을 축하하는 순수한 뜻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재테크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억울한 축의금 사례들이 나와 있어서 몇개를 소개해 봅니다.
1. 새신랑 김씨는 결혼식에 축의금을 정리하다가 깜짝 놀랐다. 친하다고 생각했던 입사 동기가 축의금을 5만원 냈기 때문이다. ‘분명히 두 달 전 그의 결혼식에 20만원을 냈는데…’. 김씨는 억울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2. 평소에 전혀 연락하지 않던 친구가 처음으로 전화를 해 ‘나 결혼하는데 네가 꼭 와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얼떨결에 결혼식에 갔다. 호텔 결혼식이라 부담이 돼 10만원을 축의금으로 냈는데 결혼 후 그 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없었다.
3. 평소에 연락 한 번 안 하던 대학 동기가 결혼 직전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모바일 청첩장을 돌렸다. 밉상이지만 그래도 축하해 주려고 다들 축의금을 들고 갔는데 결혼 후엔 다시 연락을 끊어버렸다.
4. 거래처의 어린 직원이 말도 없이 40여 명의 다른 홍보대행사 직원을 단체 카톡방에 모아 모바일 청첩장만 올려놓고 말이 없었다. 우린 만년 을이니까 하는 수 없이 축의금을 보냈다.
5. 2년 전에 선배 결혼식에 나와 후배들이 5만원씩 모아 예쁜 봉투에 편지까지 써서 축의금과 함께 냈는데 내 결혼식에는 선배가 참석하지도, 축의금을 보내지도 않아 분노했다. 회사 선배들이 축의금 봉투에 ‘*** 외 6명’이라고 쓰고 10만원을 냈더라. 7명이 10만원이면 선배 한 사람당 1만4285원씩 낸 걸까. 봉투에 쓰인 이름 ‘외 6명’은 누구일까. 어처구니가 없었다.
6. 40여 년간 집안 간 친분이 두터워 가족같이 생각하는 부모님의 친구가 이름 석 자를 또박또박 쓴 빈 봉투를 냈더라. 엄마가 얼굴이 벌겋게 돼 어쩔 줄 몰라 했다.
7. 다른 회사 동료의 축의금 봉투를 여러 개 배달하면서 본인은 축의금도 안 내고 네 가족을 모두 데리고 와 밥을 먹고 간 동료가 잊히지 않는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 사람들은 돈 몇 푼은 챙겼을지 모르지만 소중한 사람들은 잃어버렸습니다.
인간관계는 돈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얌체족이나 얄미운 사람들도 결국은 돈 때문에 그런 소리를 듣게 됩니다. 성경에 야곱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장자권 문제로 형인 에서와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가 형과 화해를 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것도 선물이었습니다. 그는 형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선물로 가축들을 세 떼나 보냈습니다. 재물은 사람을 기쁘게도 하고 화나게도 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것만 챙기려고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남의 것을 챙겨 주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돈 을 계산하는 사람은 인심을 잃지만, 돈을 계산하지 않고 내 보내는 사람은 인심을 얻습니다. 돈을 주고 건강을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성경은 선물을 사람을 얻는 지혜의 도구로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선물은 그의 길을 넓게 하며 또 존귀한 자 앞으로 그를 인도하느니라'(잠언18:16)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잠언19:6)
사람은 돈보다 훨씬 귀합니다.
사람을 팔아 돈을 사지 말고 돈을 선물로 바꾸어 사람을 얻어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 중의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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