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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한나의 자녀교육

이용규목사, 2006-04-24 2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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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의 자녀교육

말씀//사무엘상2:18-21

1.        인물을 남기자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는 옛 속담이 있다.
이것을 조금 바꾸어서, 호랑이는 호랑이를 남기고 사람은 사람을 남긴다는 말이 더 소망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인생에서 결국 남는 것은 사람 뿐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남기신 것도 결국은 사람이었다. 예수님을 닮은 제자들을 남기셨기 때문에 그들을 통해서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예수님의 그 은혜와 사랑이 우리에게 그대로 흐르고 있다. 사람이 이 땅에 남길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은 ‘사람’이다.
사람은 동물과 다른 것을 남겨야 한다. 자신과 닮은 외모는 유전형질을 통해서 태어날 때 자연적으로 물려 받는다. 인간에게는 선천성 유전형질보다는 후천성 획득형질이 중요하다. 후천성 획득형질은 바른 교육을 통해서만 얻어진다. 대표적인 것이 성품과 신앙이다. 그래서 인물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외모는 태어나는 것이지만 인격이나 성품은 후천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위대한 인물도 귀하지만, 사실은 그 인물보다 훨씬 더 귀한 숨은 인물이 있다. 바로 그 인물을 만든 사람이다.
인물을 만드는 사람이 진짜 위대한 사람이다.
인물을 만드는 가정이 정말 위대한 가정이다.
인물을 만드는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다. 교회는 예수님의 바른 제자들을 만드는 제자 공장이 되어야 한다. 인물 중에 가장 위대한 인물은 예수님을 많이 닮은 인물이다. 교회와 가정 외에 다른 곳에서 이런 일을 감당할 곳은 없다. 오늘날 교회와 가정은 이 귀한 사명을 잃지 말아야 한다. 수많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만들어내는 곳이야말로 천국에서 명문 교회, 명문 가문이 될 것이다.
오늘 본문에 참으로 위대한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이스라엘의 왕도 세우기도 하고 폐하기도 하는 인물이었다. 다윗 왕도 그의 손에 의해서 세워졌다. 그가 누군지 아는가? ‘사무엘’이다. 사무엘이란 인물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는 왕의 아들로 태어난 것도 아니었고, 제사장의 아들로 태어난 것도 아니었고, 재벌의 아들로 태어난 것도 아니었다. 그는 단지 믿음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을 뿐이다. 사무엘은 어머니로부터 돈이나 권력을 물려 받아 귀한 인물이 된 것이 아니었다.
돈을 물려주는 것보다 귀한 것은 기술을 물려 주는 것이요.
기술을 물려주는 것보다 귀한 것은 성품을 물려 주는 것이요.
성품을 물려주는 것보다 귀한 것은 믿음을 물려 주는 것이다.
기술은 돈을 품고 있고, 성품은 기술과 돈을 품고 있지만, 믿음은 돈, 기술, 성품뿐만 아니라 천국까지 품고 있기 때문이다.
하품의 인물은 돈으로 만들어지지만 상품의 인물은 믿음으로 만들어진다.

2.        하나님의 교육내용과 교육방법
신명기 6장4-9에 하나님의 교육법이 잘 나와 있다.
하나님의 교육내용은 복잡하지 않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감정)을 다하고 성품(정신)을 다하고 힘(정성)을 다하여 하라는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전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교육내용의 전부다. 자녀 교육! 절대로 어렵지 않다. 이 한가지만 잘 가르치면 100점이다. 자녀들로 하여금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하나님을 사랑하게만 하면 된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보잘것없는 세상 교육에 넋이 나가서 신앙교육에는 별로 관심도 없다. 학원은 몇 개나 보내는데, 교회는 1주일에 한번 보내는 것도 많이 인색해 한다. 이 교육만 잘 시키면 세상 것은 하나님이 분명히 잘 해 주실 것인데 말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교육방법은 좀 많이 다르다. 교실 교육이 아니라, 현장실습교육이다. 위의 교육내용을 손목과 미간에 붙여 다니라고 했다. 여기서 손과 이마는 그 사람의 삶과 인격을 나타냈다. 즉 자신의 삶과 인격으로 늘 보여 주라는 것이 하나님의 교육방법이다. 따라서 그것은 인류 최고의 교육방법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이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교육방법은, 먼저 교육자가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삶과 인격을 통해서 피교육자에게 그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래서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면서 자란다고 했다.

3.        아빠는 기계를 만드나 엄마는 인물을 만든다.  
사무엘은 누구의 작품이었을까? 당연히 어머니 한나의 작품이었다.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름 정도만 나올 뿐이다. 자녀에게는 어머니가 참으로 중요하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다.
‘아빠는 기계를 만드나 엄마는 인물을 만든다.’
만약 엄마가 음식만 만든다면 아빠가 더 훌륭할 지 모른다. 그러나 엄마는 인물을 만드는 사람이다. 즉 자식을 인물로 키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 엄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엄마는 자식을 두번 낳는 꼴이 된다. 먼저 육의 자식을 낳고, 그 다음에는 인물의 자식을 낳는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교육가는 바로 ‘어머니’이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도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오늘의 나의 전부, 그리고 내일 내가 소원하는 전부는 다 천사 같은 내 어머니로부터 온 것입니다.’ 비록 어린 시절에 돌아갔지만 어머니가 자신에게 끼친 영향이 얼마나 큰 지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사무엘2장에서 재미있는 것은 엄마가 키운 사무엘과 아빠가 키운 엘리의 아들들은 서로 대조가 된다. 제사장 아빠가 키운 아들들은 불량아로 전락했지만 평신도 엄마가 키운 사무엘은 당대의 최고의 인물로 자란다. 자녀에게 엄마는 절대적인 존재이다.

4.        한나의 자녀교육법
한나는 자녀를 어떻게 키웠기에 그처럼 훌륭하게 키울 수가 있었을까?
성경을 자세히 보면, 한나가 사무엘을 직접 키운 기간은 얼마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젖 뗄 때인 겨우 2살 정도까지만 키웠다. 이 짧은 기간 동안 자녀교육을 시켜 봐야 얼마나 시켰을까? 그래서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아마 맡겨진 곳의 환경이 좋았기 때문일 거야. 여호와의 집에서 살았으니 얼마나 좋은 환경이었을까!’ 그러나 사무엘이 살았던 곳은 그와 정 반대의 환경이었다. 늙은 제사장, 그리고 타락할 대로 타락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살아야 했다. 제사장의 두 아들은 영적, 육적으로 너무 타락하여 결국은 하나님이 그 둘을 죽여 버렸다. 오히려 충분히 타락할 수 있는 환경이었는데도 사무엘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갈수록 은총을 넘치게 받으면서 잘 자라 주었다.(삼상2:26)
냉정하게 이 상황을 점검해 보자.
제사장의 두 아들과 사무엘은 동일한 집에서, 동일한 제사장 밑에서, 동일한 하나님을 믿고 있었다. 그러나 사무엘은 제사장의 두 아들과는 전혀 달랐다. 어머니가 달랐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다르면 자식도 다른 법이다.
사무엘에게는 위대한 어머니 한나가 있었다.
한나 하면 무엇이 먼저 떠 오르는가? 물론 그녀는 기도의 여인이었다.  
오직 기도로 사무엘을 낳은 여인이다. 기도로 아들을 낳았으니 대단한 기도의 사람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 하나 있다.
한나는 사무엘을 오직 기도로 낳았을 뿐만 아니라, 오직 기도로 키운 인물이라는 사실이다.
한나는 사무엘이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과 약속했기 때문에 하나님께 사무엘을 드릴 수 밖에 없었다. 어린 자식과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의 형편에 따라, 감정에 따라 신앙생활을 하지만 그녀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따라 살았다. 자신에게 엄청난 희생과 아픔이 있음을 알고도 늘 하나님 앞에 신실한 그녀의 모습을 통해서 그녀의 귀한 믿음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아들을 떠나 보냈지만 그녀는 자녀 교육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확신했다. ‘내가 기도할 때 내게 아들을 주신 하나님이, 내가 기도할 때 그 자식을 잘 키워주지 않을까?’ 그래서 그녀는 사무엘을 ‘여호와의 집’에 맡길 때, 장문의 기도만 하고 돌아왔다.(삼상2:1-10) 자식을 여호와의 집에 두고 돌아온 한나는, 사무엘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았다. 해마다 만들어 입힌 겉옷이 그 증거물이다. 2장18절에 보면 어린 사무엘이 에봇을 입고 여호와를 섬겼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말이 안 된다. 어린 아이가 에봇을 입은 적은 역사상 한번도 없다. 그러니 당연히 여호와의 집에는 어린 아이용 에봇은 없다. 그렇다면 이 에봇은 누가 만들었을까? 19절에 그 답이 있다. 한나가 해마다 만들어 입힌 사무엘의 겉옷이 바로 이 에봇이다. 에봇은 제사장이 입는 겉옷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19절의 ‘작은 겉옷’은 바로 18절의 제사장의 겉옷인 ‘에봇’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필이면 한나는 왜 에봇(겉옷)을 해마다 지어다가 입힌 것일까? 그 시대에는 자식이 집을 나가면 어머니가 속옷을 만들어 입히는 것이 관례인데 말이다. 에봇의 용도가 그 해답을 짐작케 해준다. ‘에봇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데 사용되었다.’ 그렇다. 한나는 그 아들이 항상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받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래서 자식 생각이 날 때마다 손수 에봇을 지으면서 눈물로 기도했던 것이다. ‘ 하나님! 이 옷을 입는 내 자식이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받게 하옵소서!
이 옷이 해마다 커지듯이 이 아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도 해마다 자라게 하옵소서!’
보통 옷도 아니고 에봇을 만들면서 기도의 여인이 기도를 안 했다는 것은 말도 안될 것이다.
결국 사무엘은 에봇을 입은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기도의 겉옷을 늘 입고 있은 것이다. 그러니 어찌 사무엘이 잘못될 수가 있었겠는가?
35절의 하나님의 말씀이 이 사실을 잘 증명해 주고 있다.
하나님은 ‘충실한 새 제사장을 세우신다고 하시면서 그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 새 제사장이 바로 사무엘이다. 어머니가 짠 기도의 겉옷이 사무엘을 사무엘 되게 만든 것이다.
한나는 매끼 밥은 자식에게 챙겨 먹일 수 없었지만, 기도는 거르지 않았다.
기도는 거리에 무관하다.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자식의 의지에 상관없이 마음 껏 먹일 수 있다. 기도는 아무리 먹여도 비만에 걸릴 염려도 없다.
기도 만큼 인생의 보약도 없다.
밥이 보약이라면 기도는 초보약이다.
보약 100첩보다 기도 한첩이 자식에게는 훨씬 낫다.
한나는 오직 기도만로 아들을 낳았고, 오직 기도만으로 아들을 키웠다.        
예수님도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고 하셨다.(막9:29)
자식을 무엇으로 키울까?
돈이 없다고, 환경이 안 좋다고 걱정하지 말라. 기도가 있는데 무엇을 걱정하는가!
걱정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기도해야지.
믿음의 여인들이여!
기도로 가문을 일어 키자!
치맛바람, 투기바람은 잠재우고 이 땅에 위대한 한나의 ‘기도의 강풍’을 일어 켜 보자!
‘눈물의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 기도하는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모니카)
‘기도하는 여인이 있는 집안은 절대로 잘못되는 법이 없다’

‘주여! 이 자식이 주님의 마음,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주님의 충실한 제사장이 되게 하소서!’

28 コメント

김부영

2006-04-24 22:27:48

저번주 한국에 계신 시어머니의 전화한통을 받고 '주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기도를 했었습니다.
어머니는 말첫문에는 뱃속 아기도 있고 아이둘 보기 힘들지 않냐하시면서 민호를 한국에서 어머니가 좀 데리고
있으면 않되겠냐는 말씀이셨지만 저 때문이라기 보다 두분이서 많이 적적하시고 유달리 민호를 이뻐하시니깐 많이 그립고 보고싶으셔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걸 알지만 이리저리 아무리 생각해봐도 가족끼리 있는게 민호한테 좋을
것 같고 저도 많이 보고싶을것 같고...
그런데 별안간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사무엘을 바친 한나의 기도
제 마음속에 제일 큰 것이 부끄러움이고 그리고 아직도 내 생각에 사로잡혀
주의 종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준것을 애써 부인하려는 거부하려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무엘처럼 평생 어머니에게 맡기라는 것도 아니고...
사무엘처럼 환경이 나쁜것도 아닌데...
저의 믿음은 참 한심한거 같아요 이렇게 위의 설교말씀 한자한자가
나에게 들려주는 하나님의 뜻인데 아직도 갈팡질팡하고 있으니깐요
제가 이렇게 못난 사람입니다.
"걱정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기도해야지"라는 문장이 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기도는 거리에 무관하다.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자식의 의지에 상관없이 마음 것 먹일 수 있다. 기도는 아무리 먹여도 비만에 걸릴 염려도 없다.
기도 만큼 인생의 보약도 없다.

내가 민호를 어머님께 잠깐 맡기고 여기서 기도하면 되는데...
한국에서 적적해 하고 계신 두분께 민호를 보내면 얼마나 즐거우실까?
제 머리로는 아직도 주님께서 맡기신 자녀를 내 자녀라고 생각하고 있나
봅니다.

최현경

2006-04-25 02:07:16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자식이 훌륭한 인물로 자라는 것만큼 보람되고 자랑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 인물을 내가 키울 수 있다고 하니,
내가 지금 아이를 돌보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며, 막중한 책임이 있는지 또한 절감하게 되었다.
가끔 주위의, 특히 한국 엄마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나는 자녀교육에 무얼 신경썼나 라는 자책감과 비교의식이 나를 지배할 때가 많다. 다른 아이는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준다는데 나는 그렇게 해 주지 못하고, 많이 신경써주지 않는 것은 아닌가 싶어 괜히 풀이 꺾이기도 하고, 아기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 적도 있었다.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자녀교육에 얼마나 헛된 것들에 마음 빼앗기고 있었는 지 알 수 있었다. 내 아이가 남들보다 외모가 잘나고, 똑똑하고, 총명하게 자라길 얼마나 바랐던가. 나에겐 기도라는 확실한 무기가 있는데, 왜 그렇게 세상적으로 걱정하고 욕심을 냈던지...

‘눈물의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 기도하는 자식은 망하지 않는다’
‘기도하는 여인이 있는 집안은 절대로 잘못되는 법이 없다’

이 말씀을 늘 내 마음에 새기고, 아이와 가문을 위해 더욱 기도하는 여인이 되야겠다.
감사한 것은 아직 한 살밖에 안 된 아기가 울다가도, 엄마, 아빠가 소리내어 기도해 주면 울음을 그치고 가만히 듣는 것이다. 성경을 들고 다니며 바닥에 놓고 펼쳐가며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씀을 몸소 체험하며, 생활 속에서 부모의 모습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었다.

자식을 위해서, 가문을 위해서 눈물흘려 기도하는 여인이 되어보리라... 다짐할 수 있도록 귀한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라문진

2006-04-25 02:48:33

일본에서 육적으로는 아주 작은 규모의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모든 문제는 나한테서 흘러나온다는것을 깨닫습니다. 나의 감정의 상태, 믿음의 상태에 따라 가정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것을 느낍니다. 그만큼 가정에서의 여인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습니다. 무슨문제가 생겼을 때 걱정하며 어떻해서든지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시도해보곤 했는데 기도만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깊이 깨닫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건 오직 기도뿐이라는것을..절감합니다.

이제 영적인 가족으로 작은 속회를 꾸려갑니다.
기도하는 속장이 되려합니다.
부족한 속장에게 영적으로 잠재력이 있는 부속장과 속회원들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부끄러운 고백하나 하려합니다. 예전에 무슨문제가 생기면
"기도하자. 기도밖에 없잖니? 우리가 의지할건 주님밖에 없단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이었습니다. 당장 문제가 코앞에 닥쳤는데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는 하지 않고 기도라니요. 하지만 지금에서야 깨닫는건데 아마도 그렇게 기도하시는 시어머님이 계셨기에 지금의 용준씨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도하는 여인이 있는 집안은 절대로 잘못되는 법이 없다’

이 귀한 깨달음으로 기도하는 여인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유광옥

2006-04-25 02:57:56

자식을 키우고 있지는 않지만 한나가 뜻을 다하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기도한
심정은 이해가 간다. 한나의 헌신의 기도가 있었기에 사무엘은 일생을 하나님께 헌신하고 충성하는 자로 살아 갈 수 있었을 것이다. 속장의 직분을 맡고부터 새벽을 깨우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다. 피곤하고 지쳐서 푹 자고 싶을 때도 있지만
속회를 할 때에 속원들이 내놓는 기도제목 한 가지 한 가지가 너무 소중하여 함께 중보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간절한 마음이 생긴다.

새벽에 목사님께서 하나님 마음과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제사장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 보라고 하셨다. 우리 속원 가운데 여러가지 환경상 주일을 지키는 것도 힘겨워하는 자매가 있어 정말 내 마음을 다하여 기도를 했다. 오늘 처음으로 그 자매를 위해서 기도 할 때에 눈물이 많이 나왔다. 그리고 그 자매를 위해 주님께 더욱 헌신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의 능력을 달라고 기도 하면서 한나의 간절함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벅찬 새벽이었으며 그로 인하여 하루종일 기쁨의 하루가 될 수있었다.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고 있기에 아무것도 두려움이 없다.
모든 것을 나의 하나님께 구하리라....

박정선

2006-04-25 04:32:54

성품을 물려주는 것보다 귀한 것은 믿음을 물려 주는 것이다.
돈이 없다고, 환경이 안 좋다고 걱정하지 말라. 기도가 있는데 무엇을 걱정하는가!
정말 기도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늘 기도하게, 기도에 집중하게 성령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木下 

2006-04-25 06:42:08

お祈りの大切さを感じています。お祈りの力を信じて前向きに歩んでいきたいと思います。
目には見えなくても働いてくださるイエス様がいらっしゃることを信じています。

정승은

2006-04-25 07:00:00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으로부터 진욱이로 옮겨질 때가 종종 있다.
특히 아플때,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무엇인가 뒤쳐진다고 느껴질 때,
혹은 내가 환경적으로 아무것도 해줄것이 없다는 자괴감에 빠져있을때,
잘못하여 내가 매를 들때도 난 진욱이에게 온통 마음을 빼앗기곤 했다.
지난 주간에도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들이 너무 없다고,같이 있어주어야 할 나이에
나만을 위해서 보육원에 보내려 하는 것인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떠나질 않고 있었는데 주님은 내게 이번 주 말씀을 통해 모든것을 주님께 맡기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오직 내가 해야 할 일은 기도 밖에 없음을 깨닫게 해주신다.
주님을 닮은 성품과 주님께 절대 순종하며,모든 일에 주님부터 생각하는 확실한 믿음과 신뢰를 물려주기 위해서 내가 진욱이에게 해줄 것은 바로 무릎 꿇은 나의 모습임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하다.
인간적인 내 생각에만 빠져있었던 나를 이번주도 터치해주시면서 내 아픈 부분,눈물나는 부분들을 만져주시는 주님께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내가 엄마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닌지,내가 정말 진욱이를 언제든지 주님께서 들어 쓰실 수 있는 인물로 만들 수 있을지,내가 세상적인 교육을 치맛바람에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진욱이에게 시킬 수 있을지를 염려하는 마음을 주님께서는 가만히 지켜보고 계시다가,너 혼자 감당하라고 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해주셨다.진욱이를 내게 맡긴 내가 있는데,왜 혼자서 뭔가를 해보겠다고 조바심을 갖는지에 대해서 주님은 책망하신다.
사무엘을 주님전에 맡기고 날마다 눈물로 기도했던 한나를 보여주시며,
분명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께서 맡기신 기업 진욱이를 양육하되,
주된것은 무엇보다 주님에 대한 사랑을,믿음을 물려주기 위해 진욱이에게 말씀과 기도를 가르치기에 앞서 내가 먼저 기도하며 따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여 말씀해 주셨다.걱정할 시간에 기도해야 겠다.
좀더 넓은 시각으로 기도한다면 내 자식 뿐만 아닌,다른 많은 어린 영혼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며,돕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마음을 갖아본다.그들을 위해 진심어린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을때 주님은 내 자식 책임져 주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게 맡겨진,나와 같은 속의 속원들을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해야 겠다는 마음을 주시니 감사하다.그들을 위해 기도할때 그들에게도 동일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의 손과 발을 움직일 것이라 확신한다.

박유진

2006-04-25 09:32:25

나 자신이 엄마가 되고 보니, 이 말씀은 구구절절 내게 와 닿는다. 만약 내가 2살된 자식을 떼어놓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것도 주변에 방탕하고 타락한 사람들이 있는 환경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하나님께 서원한 것임에도 선뜻 할 수 있을까...우선 나의 부족한 믿음을 회개하게 된다.
하지만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하면 주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란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선뜻 사무엘을 하나님의 집에 맡겼던 것이다.
그리고...한나가 사무엘을 위해 한땀 한땀 바느질하며 어떤 마음으로 에봇을 만들었는지 그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며 그 옷을 만들었을까. 엄마의 그 눈물어린 정성이 담긴 기도가 사무엘을 사무엘 되게 하였다는 귀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말씀을 듣고, 나도 선호에게 젖을 줄 때마다 기도하기로 했다. 기도는 아무리 먹여도 비만이 되지 않고 아이를 오히려 더 성장시킬 뿐더러, 거리의 제약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른다. 그리고, 아이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나의 삶과 인격으로 보여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나의 현재 모습을 다시 한번 반성했다.
하나 더...나의 육적인 가족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만들어주신 귀한 영적인 가족들인 속원들을 위한 기도도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셨다.
주님, 제가 기도를 게을리 하는 미련한 엄마가 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의 엄마가 되길 원합니다...

김기웅

2006-04-25 12:16:36

목사님의 설교를 활자를 통해 한번 더 조용히 읽어 내려가면, 예배시간에
몰랐던 새로운 깨달음이 너무나 많다. 이번 설교는 미안한 얘기지만, 아버지
가 뭐 어떻게 하라는 얘기가 별로 없어서, 너무 기분이 홀가분하다...
손목과 이마 즉, 삶과 인격...이 말씀은 너무 감동이다.
그리고, 난 내 자식이 내거라고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다.
잠시 맡겨주신거라고 생각하는적이 더 많다.
다시 한번 다짐하건데, 맡겨주신 영혼들 하나님 영광 가리우는 사람되지
않게 천국가는 그날까지 잘 보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테레비를 좀 덜 봐야할텐데...
육아도 제자훈련이라고 생각하면, 난 너무 성적않좋은 아빠일지 모른다.
지금부터라도 잘 하겠습니다.

최현숙

2006-04-27 02:10:45

우리집은 믿음의 가정이 아니였다. 지금은 아버지가 믿음으로 세례를 받고 오빠와 동생이 믿음 생활을 하지만 유일하게 가장 기도를 많이 해야 될 사람인 엄마만 교회를 다니지 않으신다. 남들이 보면 참 이상한 가정이라고 말을 할지도 모르겠다. 우리집은 아버지가 더 자상하고 자애롭다고 표현하면 이해하기가 좀더 쉬울 듯 싶다. 그렇다고 엄마가 아빠처럼 무섭다 그런 뜻은 아니다. 다만 아버지가 엄마보다는 조금은 그렇다는 것이다. 지금 생각하니 내가 믿음을 갖고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 일본까지 온것은 하나님의 기적중에 기적인듯 싶다. 사무엘의 경우를 보면 내 경우가 정말로 기적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엄마가 기도하지 않았지만 나를 마치 자식처럼 대해주고 키워주고 기도해준 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육의 엄마가 할수 없는 그것을 대신 해준 사람이 내게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그 때의 일들을 생각하면 참 그립다. 하나님앞에 헌신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성장할수 있도록 지도해 주고 소그룹과 개인양육을 통해서 나를 늘 이끌어 주고 당겨주고 아픈 일이 있을땐 아파해 준 나의 영의 어머님... (그 언니는 아직도 미혼이시다. ) 그 언니가 생각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눈물이 핑돈다. 사무엘이 사무엘 된것은 엄마의 기도가 있어서 그리 된것처럼 나도 그런것 같다..
요즘 우리 교회에서 소그룹 모임 즉 속회가 많은 성도들로 통해서 조금씩 성장되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교회에서 소그룹은 가정과 같은 것이란걸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닫게 된다. 나도 속회를 하다 보니 많은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하지만 깊이 있는 기도를 할수가 없다. 그 사정을 속속히 알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있기에....그런데 소그룹 나눔후 내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 속회원 한사람 한사람의 기도제목과 그 형편들이 내 일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기도가 더 간절해 지고 마음이 더 깊이 가게 됨을 체험하게 된것이다.
한나가 아들 사무엘을 위해 기도의 겉옷을 만들면서 얼마나 간절하 기도를 했을까...하는 마음이 내속에 느껴졌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하나님은 한 영을 통해 사무엘에게 알게 하셨고 한나도 감사함으로 주님을 더욱 신뢰하게 되었을 줄 믿는다. 이 말씀을 받으면서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은 자식을 향한 멈출줄 모르는 사랑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더 깊이 깨닫게 된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사랑의 방법과 방식이 다를 뿐일것이다. 믿음의 어머니는 그 자식을 만드신 하나님께 부탁하고 믿음없는 엄마는 세상 교육에 의지할 것이다. 하나님이 맡겨준 여호와의 기업을 인물로 만들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가문과 교회가 될수 있도록 기도에 더욱 힘써야 겠다

김민정

2006-04-27 10:41:32

이번 설교를 읽고 한국에 있는 엄마께 메일을 보냈습니다.
물론 설교내용과 함께...
설교를 읽는데 눈물이 나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 이 설교는 여기 일본교회 주일 설교인데 엄마생각이 많이 나서 보냅니다.
엄마~ 내가 여기 일본에서 이렇게 잘 지내고 건강하고, 특히 주님의 보호하심안에서 살고 있는것이 모두 엄마의 기도 덕분이예요~
처음에는 내가 잘해서... 내 생각이 바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엄마의 그 기도가 없이는 나는 이렇게 크지 못했을꺼예요~
엄마는 세상적으로 우리에게 못해준것들이 많다고 늘 안타까워하시죠...
근데 엄마~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마세요~ 정말 엄마의 기도때문에 저 이렇게 하나님을 알게되었어여.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엄마~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훌륭한 엄마를 있게하셔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사합니다.

인선정

2006-04-27 14:02:03

정관이랑 미화랑 정아랑 친하게 지낸 까닭에 작년에는 주일학교에 퐁당퐁당 발을 담그다가 올해는 클래스도 맡게 되고... 이제는 발빼기에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학모님들께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들을때 내심 화들짝 놀랩니다 ) 지난주에는 아이들에게 성경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려주는 짦막한 설교를 맡게 되었습니다. 변함없이 매우 산만한 분위기라... ㅠ.ㅠ 어린 친구들이 잘 이해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접하니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린이들이 제가 하는 말을 통해서 지식적인 무언가 배웠을 수도 있었겠지만, 평소에 제가 하는 행동을 통해 더 많이 배울 것이라는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골든위크라고 주일에 비행기 끊고 한국에 다녀오게 되었는데... 물론 이유야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주일을 잘 지키라고 아이들에게 말 할 수 있는지... 하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라문진 자매님이 소모임이 영적인 가족이라고 쓰신 글을 보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소모임은 모두 새신자로 구성되었는데... 전화를 안 받거나, 한달에 한번 교회에 오거나... 집이 멀거나.. 주일에 알바가 있거나 해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얼굴 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그다지 정도 안가고 어느샌가 안 오면 그만이지.. 하는 슬그머니 포기모드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_-;; 영업처럼 누가 체크하는 것도 아니고, 잘한다고 상주는 것도 아니고, 못한다고 월급깍이는 것도 아니고, 신방전화에 대해 누가 요금을 대신 지불하지도 않지 않는가 하는 ... 나름대로의 합리화하며 점차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소홀히 하게 되었습니다. 소모임을 교회내 조직의 하나의 관리나 경영의 대상으로 생각한 생각 자체가 내 속에 사랑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내 어떤 모임이든 그리고 교회성도 전체가 사실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묶여진 한 가족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한나

2006-04-27 17:03:33

오잉? 제 이름이 등장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특별히 제게 주신 말씀으로 가슴깊이 새기며 읽고 또 읽어보았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어서 아직 저희 가정에는 자녀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자녀를 허락하실 것으로 믿고 기도하면서 자녀 양육에 대해서도 자주 나누곤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저는 다시한번 어깨가 무거워 지면서 거룩한 부담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담감이 너무나 기대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로, 돈 기술 성품을 포함한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이 세상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최고의 자녀양육 비결임을 깨닫고 다시한번 가슴에 새겨넣습니다. 샬롬 ^.*~

박순애

2006-04-27 18:34:39

아침부터 잔소리를 하게하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약간은 짜증을 안고 이 말씀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하나님께 죄송하고 나 자신에게 부끄러웠다. 엄마로서 권리를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려고만 했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말씀을 미간에 붙이고 손목에 매라는 즉 본이 되라는 사명 앞에서는 내 감정을 더 앞 세우고 살고 있는 것 같다.
어린 자녀를 좋지 않은 환경에 맡기고 그 어머니 한나는 정말 애타는 마음으로 기도하였을 것이다. 해마다 에봇을 지으면서 자녀에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도록 얼마나 간절히 기도 하였을까? "엄마가 자녀를 키우면 엄마만한 사람이 되지만 하나님이 키우시도록 맡겨 드리면 하나님만큼 큰 사람이 된다"고 하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 한나가 키웠다면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구하는 선지자가 될 수 있었을까?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였을때 사무엘을 왕을 세우는 사람이 되었고 그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은총을 입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나 같은 사람이 아닌 예수님 같은 사람을 키워야 한다.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잠시 맡은 자로서 나의 위치를 잊지 말아야 한다. 선물을 아무렇게나 사용하는 것은 그 선물을 주신 분을 모욕하는 일이 될 것이다.
내 육신의 부모는 아직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으셨다. 물론 자식이 잘되기를 마음으로는 원하시겠지만 언제나 나를 위해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자녀를 위해 기도하시는 엄마들을 보면 너무 부러워 눈물이 난다. 나를 위해 가장 든든한 기도의 후원자가 되실 분을 내가 모시고 있지 못하다는 것에 때로는 두려움도 생긴다. 일본에서 사역하면서 이 전쟁터에 나 혼자 서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내 엄마가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자녀를 위해 기도하시고 우리 가문이 그 기도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그 날이 속히 오도록 더 사모하며 기도하게 된다.
목사님 가정은 5대째로 예수님을 믿는 가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가문에 와서 살면서 어머니를 통해 한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자녀들이 클때 집에서 편하게 누워 자 보신 적이 없었다고 하셨다. 자녀들 재워놓고 교회에 가셔서 철야하시며 새벽 예배까지 드리고 집으로 오셔서 또 일하시고... 자녀들에게 물질이 아닌 믿음을 가장 물려주고 싶어 하시는 어머니는 지금도 전화하면 " 하나님은 살아 계신분 이시다, 기도해라"라고만 하신다. 내가 너무 복에 겨워 이 말을 잔소리로 들을 때도 있지만 이 어머니가 계시다는 사실이 내게 너무 고마운 일이다.
갑자기 아이들이 보고 싶어진다. 한나를 통해 바른 어머니상를 보면서 내 기도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내 자녀들을 기대한다.

김성섭

2006-04-27 20:14:56

" 하나님의 교육방법은, 먼저 교육자가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삶과 인격을 통해서 피교육자에게 그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래서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면서 자란다고 했다."

어제 일입니다. 주은이와 함께 차에서 아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가 주은이가 저에게 이렇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아빠, 화나있어요?" "아니." "그런데 왜 화난 얼굴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백밀러로 제 얼굴을 보았습니다. 무표정한 모습, 양 미간에 주름잡힌 얼굴, 기쁨이나 평안과는 전혀 거리가 먼 얼굴이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기분좋은 얼굴은 아니었습니다. 순간 '아차' 했습니다. 아이들은 내가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 무의식적인 행동 하나 하나도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늘 감사하고 살라고 말하는 아빠가 화난 얼굴로 앉아 있으니 주은이가 이상하게 생각할 만도 합니다. 그 순간, 저는 하나님 없는 사람으로 운전석에 앉아있었던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내게 그런 순간들이 의외로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는 항상 감사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아이들이 나의 말과 행동, 둘 가운데 어디에 더 비중을 두고 판단할지는 너무나 뻔한것입니다.
말씀을 읽으면서 '나는 자녀에게 본이 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생각할 때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올르까 생각합니다.
왜 싸우느냐고, 말 좀 잘 들으라고, 빨리 청소하라고, 소리지는 모습일까, 아니면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칭찬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자상하고 사랑많은 모습일까,
갑자기 자신이 없어집니다.
이것은 그런 척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정말 내 자신이 온전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닮은 삶과 인격으로 변화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아 이래서 제자훈련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제자훈련에 푹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뭐든지 다 결론은 제자훈련을 끝나니 말입니다.) 내가 먼저 제자가 되지 않으면 믿음의 가정도 세울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 한나는 매끼 밥은 자식에게 챙겨 먹일 수 없었지만, 기도는 거르지 않았다.
... 기도 만큼 인생의 보약도 없다. ... 보약 100첩보다 기도 한첩이 자식에게는 훨씬 낫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오늘도 어머니는 새벽에 교회에 나가 저를 위해 기도의 보약을 달이셨을 것입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위한 기도를 거르시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제가 아파 누워있을 때 잠결에 들려오던 어머니의 기도 소리가 귀에 살아있습니다. 그 기도의 보약을 먹고 저는 자라났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물질적으로 어려웠을 때, 어머니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우리 집이 넉넉하면 김목사를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을텐데 그럴 형편이 못되서 미안해, 그대신 김목사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어."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힘과 위로를 얻으면서도, 왠지 모를 서러움에 코끝이 찡하곤 했습니다. 기도라는 가장 귀한 선물을 주시면서도 물질적으로 자식을 돕지 못하고 있다는 짐을 이고 사시는 어머니가 안쓰러워서 서러웠습니다. 어머니는 지금도 아들을 위해서 제대로 해 준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를 보시면 늘 미안해하십니다. 이제는 그 짐을 내려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일본에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그 뒤에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가 있음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돈 많은 어머니가 해줄수 없는 가장 귀한 보약, 기도의 보약을 먹여주셨고, 지금도 날마다 그 보약을 달이고 계십니다. 그것이 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내가 사역에 낙심하고 지쳐있을 때 나를 일으켜주었던 힘 가운데 하나가 어머니의 기도였습니다. '어머니가 나를 위해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시는데 내가 이렇게 주저 앉아 있을 수 없지' 하면 힘을 내곤 하였습니다.

이번 주 생활숙제 가운데 하나가 부모님께 편지를 쓰고 선물을 보내는 것입니다. 명절에 되어 부모님께 선물을 보낼 때 항상 고기를 보냈습니다. 무난하고 또 아버지가 고기를 무척 좋아하셔서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고기를 보내드릴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어머니는 고기를 그리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니 예전에 보내드렸던 것처럼 무난한 선물을 보내서는 않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어머니가 기뻐하실 수 있는 선물을 보내드려야 겠습니다.
한 가지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지난 번 한국에 갔을 때 매일 저녁마다 어머니가 뜨거운 물을 주전자 한 가득 데우셔서 스치로폴 상자에 조금씩 부어가면서 발욕을 하셨습니다.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걸 해드리면 좋겠습니다. 선물 받으시면 무척 좋아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좋다는 말보다 이런 말이 먼저 나올 것입니다.
"목사가 무슨 돈이 있다고 이런 걸 사서 보냈나, 나는 아무 것도 해준게 없는데."
갑자기 또 서러워집니다.

조정현

2006-04-28 00:44:22

글을 읽으면서 저는 너무너무 행복하고 복받은 사람이란걸 가슴 가득히 느낍니다..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가 결혼하실때는 어머니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셨습니다..하지만 아버지는 새벽마다 기도하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때는 가족 모두가 하나님을 떠나 살았던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잊지않으시고 우리 가족 모두를 주님께 돌아오도록 인도해주셨습니다..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엄마의 눈물의 기도의 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다...
사모가 되고 한때 너무 힘들어서 기도도 말씀도 예수님도 너무나 멀게만 느껴질때가 있었습니다..무릎을 꿇어도 기도가 않되고 하나님께 '왜 그러시냐고? 나 힘들다고'원망했던적도 있었습니다..기도해야지 이럼 안되는데 생각하면서 엄마를 보았습니다..주저앉아있던 저에게 엄마는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기도만 하셨습니다..너무나 불안한 마음이더라도 엄마의 기도하시는 뒷모습을 보면서 저는 안심할수있었고 두려움가운데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지금 말씀을 읽으면서도 엄마의 기도하시는 너무나 든든한 모습이 제 눈에 박혀있는듯이 보여집니다..
개척을 하면서도 옆에 있어주지 못하고 아무것도 도움이 되어주지 못한다며 눈물흘리며 엄마는 기도하셨을 것입니다..그 기도로 우리 교회가 세워지고 그리고 이 부족한 제가 사모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을수 있는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기도의 후원자를 힘있고 있는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같습니다..
저희 가정에 생명의 축복이 주어질때 저도 그런 가장 강력한 기도의 믿음의 후원자로 있고 싶습니다..

더불어 하나님께서 맡기신 교회의 영의 어머니로써 성도들을 더욱 사랑하며 (특히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 그들을 위해 기도할수 있는 사모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지영민

2006-04-28 02:07:11

아기를 소망하고 기다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저에게 힘이 되었주었던 성경의 인물이 바로 한나였습니다.
한나의 눈물이 제 눈물이였고 한나의 기도가 제 기도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 제 태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아기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 임산부 검진이 있는 날이여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태동을 느낄 때가 아니여서 병원에서 보는 초음파가 유일하게
우리 아기를 느끼고 볼 수 있는 때입니다.
1주일에 한번씩 가서 태아의 자라나는 모습을 보고 싶은게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다음 검진 날까지 기다려야만 합니다.
그동안 무엇을 하며 지내나... 태아를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어떤 태교를 해야 좋을까...
제일 좋은 방법인 기도밖에는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인 기도로 키우는 것이 가장 하나님께 합당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안에서 자라는 아기는 제 것 같지만 제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엘에게 기도의 옷을 입혔던 한나처럼.
'이 옷이 해마다 커지듯이 이 아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도 해마다 자라게 하옵소서!'
이 뜨거운 기도의 힘으로 사무엘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워낸 것처럼 이 마음을 가지고 아기를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아기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자기의 믿음으로 하나님을 품기를 원합니다. 기도의 어머니 한나가 사무엘에게 있었듯이 우리 아기에게도 기도의 어머니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김경환

2006-04-28 05:49:05

--예수님을 닮은 제자들을 남기셨기 때문에 그들을 통해서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예수님의 그 은혜와 사랑이 우리에게 그대로 흐르고 있다. 사람이 이 땅에 남길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은 ‘사람’이다.--

내게 물려받을 유산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워도 해 본적이 있다. 누구처럼 부모 잘 만나서 물려받은 것으로만도 잘 살았으면 하는....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런 것이 부럽지 않다. 전혀 물려받을 것이 없어도 사람을 남기는 일에 조금이라도 쓰임받게 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형제교회가 세워져 가는 것도 사람을 남기는 일이라 생각한다. 예수님처럼 사람을 만들어간다는 건 대단히 힘든일인 것 같다. 하나님께서 이 용규 목사님으로 시작된 일본에 사람만드는 일. 매번 교회를 개척하실때마다 성도님들과 흘리신 피와 땀그리고 은혜와 사랑이 그대로 우리 형제교회에게 흘러들어왔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믿는다. 목사님의 끝없는 사람 만드는 일에 나 또한 선택받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쓰임받는 제자로 세우시는 일에 포기하지 않으셨기에 나 또한 목사님을 생각하면 예수님의 심정으로 우리 형제교회 목사님들을 키워내지 않았나 싶다. 지금도 우리에게 나누어 주셨던 목사님의 은혜와 사랑이 그대로 나에게도 흐르고 있어야 할텐데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유산으로서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맞다! 가장 위대한 유산이 되자. 그 길은 열심히 제자훈련 받아 리더에게 순종하면서 달려가자. 그리고 한번 닮아보자. 제자훈련에 목숨걸고 미친 사람으로....

--기도 만큼 인생의 보약도 없다. 밥이 보약이라면 기도는 초보약이다.--

건강을 한 번 잃고 회복한다는 건 쉽지 않다. 애써보지만 예전과 같지 않기에 세월이 흐른 탓보다는 잃어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잘 관리하고 붙들고 있었어야 할텐데 말이다. 리플을 3번째 달면서 매주 부교역자로 있었을 때가 생각이 많이 난다 왜 그럴까? 그때의 추억들이 웃음도 갖다 주고 내게 새힘을 부어주었다고 생각한다. 한때 선한욕심을 부려 본 기억이 난다. 지금도 그렇지만 중앙영광교회 개척초기에 이목사님은 기도 많이 하는 분으로 모두에게 인식이 되어있었다. 시작하면 4,5시간이였다. 그래서 나도 목사님에게 다른 건 몰라도 기도만큼은 이겨보자 하고 애쓴적이 있다. 나는 결혼전이라 교회가 내 집이였기에 기도 끝나고 갈때가 없었다. 목사님이 기도를 끝날때까지 기도 할 힘이 없어도 끝까지 남아보려고 많이 애썼던 것 같다. 그러다 졸기도 하면서 목사님이 댁에 들어가신 것도 모르고 강대상 앞에서 졸다가 아침을 맞은 적도 있었다.ㅎㅎ 그렇게 기도에 열심을 품고 지냈던 그 시간들이 지금의 이정도로라도 나를 있게 한 것이라 믿는다. 괜히 그때는 그게 자랑거리라 생각했다. 부끄럽지만 선한욕심이였다고 믿고 싶다. 요즈음 세상보약에 관심을 조금은 갖고 있다. 그래서 지난 겨울은 가지고 있었던 홍삼종류의 건강식품을 열심히 먹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감기가 한번도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와! 맞다 홍삼이다! 하면서 잘 챙겨먹은 나를 스스로 칭찬했다. 그러면서 나의 영적인 생활도 돌아보게 되었다. 기도가 초보약이라고 하셨는데 기도를 통해서 내 자신이 건강한 영적인생을 살고 있나? 물어보지만 부교역자때보다 기도생활을 많이 하지 못하고 있다. 바쁘다는 핑계와 나태함일 것이다. 갖고 있던 건강식품을 챙겨서 감기 안 걸린 건 자랑거리로 삼으면서 진정한 보약은 쉽게 버리고 살지 않나싶다. 이제 초보약인 기도를 통해서 자랑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늘 추억으로만 생각하고 웃음짓는 사람이 아닌 밥은 거르더라도 기도만큼은 절대로 챙기겠다.

홍인기

2006-04-28 06:30:24

리플달기전에 다른분들 리플은 안보는데..스크롤다운하다가 무심코 기웅형제님 리플을 봤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제느낌과 같았습니다..(홀가분...)
그냥 열심히 기계나 만들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문득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기에 탕자같았던 제가 있어야 할곳으로 돌아가려 하게 되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어머니란 존재의 위대함과 사랑과 고마움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승은자매는 한나와같이, 사무엘같은 진욱이......(이왕이면 다윗이나 요셉...솔로몬도 좋고..)가 될수 있도록 신앙과 교육이외에는 신경을 안써도 될만큼 제가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기계 만드는 일루요.

하지만 주님을 향한 집안의 중심만큼은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제가 버티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준철목사

2006-04-28 06:47:25

"기도만큼 인생의 보약도 없다!"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 가를 알면서도 그 기도의 힘을 자주 잊어버리는 저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와사키영광교회를 개척하고 이제 1년 반이 지나갑니다. 많은 분들이 요즘 가와사키영광교회는 어때요? 이렇게 물어보면 나는 곧 다 기도해 주신 덕분이지요~ 이렇게 대답하곤 했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것을 포함해 계속해서 기도해 달라는 표현이었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이 이만큼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정말 기도의 힘인 줄 믿습니다.

그 중에서 저희 가정과 교회가 가장 크게 받은 복은 바로 두 분의 어머니의 기도의 힘입니다. 오늘도 저희 어머니와 장모님(김숙화 권사님)은 새벽마다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계십니다. 기도시간을 재보면, 그저 아들교회와 사위교회를 위한 기도뿐이라고 합니다.

한번은 제가 전도사 시절에 교회와 나 자신으로부터 엄청나게 실망하고 목회자의 길을 가기를 포기하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부끄럽지만, 그 때는 정말 모든 것이 자신없었습니다. 그렇게 힘없이 집에 들어가는데, 어머니 방에서 기도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다름아닌 어머니의 기도였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막내가 조용기 목사님보다도 더 훌륭한 목사님이 되게 해 주옵소서!" 이렇게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그 당시 어머니는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섬기고 계셔서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목사님의 표준이 조용기 목사님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를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데, 그 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하나님께 재 헌신의 기도를 드렸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습니다. 그 때 어머니의 기도가 없었다면, 어쩌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또 한분의 어머니이신 김숙화 권사님의 기도의 힘입니다. 주일예배가 마치가 나면 집사람이 장모님과 전화하는 내용을 종종 엿듣곤 합니다. 아마도 대화 내용의 90%이상은 저와 저희 교회를 걱정해주시는 내용인 듯 합니다. 딸인 자기보다도 사위인 저를 위해 더 많이 기도한다고 가끔 집사람이 샘을 내기도 합니다. 특히 저희 교회가 개척할 때 해주신 장모님의 기도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장모님의 기도가 없었으면 지금의 가와사키영광교회는 존재할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육의 형제보다도 더 저를 위해 기도해 주고, 아껴주는 영의 형제들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중앙영광교회를 중심으로 한 형제교회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 형제교회들이 연합이 잘 되느냐고 묻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좀 과장하자면 진짜 형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자훈련을 하면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느끼는 감정입니다. 이 소리를 들으면 육신의 형제들(참고로 저는 육남매 중의 막내입니다만)이 서운해 할지 모르겠지만, 육신의 형제들보다 더 의지가 되는 제겐 너무 소중한 분들입니다. 이 분들이 있기에 일본에 있는 것이 이제는 하나도 두렵지 않습니다. 지금 제자훈련반을 하고 있는 여러분들도 반드시 저와 같은 경험들을 하고 있을 것이고, 또 반드시 하시게 될 겁니다.

요즘 저와 집사람이 육신의 건강을 위해 보약(?)을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보약보다도 더 효과만점인 기도의 보약을 먹고 있습니다. 송구스러울정도로 많은 기도의 보약을 받아 먹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도의 보약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가정은 아직 육신의 자녀는 없습니다. 아마도 영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의 보약을 먹이는 훈련을 먼저 쌓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눈물의 기도로 키운 자식은 결코 망하는 법이 없다"고 하신 말씀을 분명히 믿습니다. 그 말씀을 기도와 삶으로 증거하고 살고 싶습니다~

백인화

2006-04-28 08:27:24

"인물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교회와 가정 외에 다른 곳에서 이런 일을 감당할 곳은 없다."

내년에 첫째인 주은이가 초등학교에 진학해야 한다. 그런데 집 근처에 있는 학교가 다들 이구동성으로 좋치않다고 해서 치바대학부속초등학교에 보내려고 아는 집사님께 여쭤봤더니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학원에 보내는데 한달 학원비가 6만엔이 더된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준비해서 시험에 붙어도 추첨으로 100명중 50명이 탈락된다는 말을 듣고 조금은 어이가 없었다. 그런데 그 시험이 단답형 질문이 아니라 아이의 성품과 지혜를 평가해서 점수를 매긴다고 한다.
다 듣고나서 남편과 내린 결론이 주은이에게 어린이 제자훈련을 시켜야한다는 것이었다. 교회에서 가정에서 신앙훈련만 철저히 시킨다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당연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만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바로 제자훈련이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감정)을 다하고 성품(정신)을 다하고 힘(정성)을 다하여 삶과 인격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는 것"임을 가르쳐주고 매일 매일의 삶속에서 드러내게 하는 것이다.
"엄마는 자식을 두번 낳는 꼴이 된다. 먼저 육의 자식을 낳고, 그 다음에는 인물의 자식을 낳는다."고 하신 이 목사님의 말씀처럼 결국은 모든 것이 엄마(부모)의 몫이었다. 한나가 매년 자라는 사무엘의 몸에 맞게 에봇을 지으며 기도한 그 정성만 본받아 주은이에게 사랑과 정성을 쏟고 시간을 투자하고 성경을 묵상하는 법을 가르친다면 시험에서 만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일 것 같다. 결국은 부모가 바쁘다는 핑계로 돈을 들여 가정에서 시켜야할 교육을 학원에서 대신 시켜주는 꼴이었다.
한나의 정성을 보며 내 부모님의 정성을 다시 한번 감사드리게 된다. 나에게 선교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도록 격려해주시고 용기를 주신 아빠의 기도와 끊임 없는 사랑과 믿음과 성실함,그리고 당신은 결코 원치 않았지만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여느 목회자나 사모들의 부모님처럼 오래 기도하지 못한다는 죄책감으로 때마다 일마다 물질과 시간을 들여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달려오시는 엄마를 볼때마다 부족하고 철 없는 딸을 단지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위해 헌신하시고 섬기시는 사랑에 어떻게 다 보답할 수 있을지......
백마디 말보다 실천하는 삶을 통해 제자훈련의 본을 보이신 부모님처럼 나도 오직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나에게 맡기신 자녀들에게 본이 되는 어미로 바로 서야겠다.

오성훈

2006-04-28 09:16:04

옛날 초등학교 어린시절, 교회친구들과 사고(?)를 한번 낸 적이 있었는데, 교회 옆에 무를 심어놓은 밭에 들어가서 서너명의 교회친구들과 장난삼아 뽑아먹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무밭 주인이 당장 교회에 찾아와 변상해 내라고 난리가 났었다.
그 일로 교회에서 목사님께 혼났던 일, 그리고 주일학교 친구들 앞에서 손들고 벌을 섰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난게 아니다. 진짜 벌은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버님이 장로직분을 가지고 계시다 보니까, 장로아들이 같이 무를 훔쳐(?)먹었다는 사실에 교회에서 돌아온 주일저녁에 원없이 맞고 혼났던 기억이 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을 정도이다. 얼마나 아버지에게 혼났는지!! 그러한 나를 어머니가 그 추운겨울밤에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교회에 나를 업고 가서 밤새 철없던 아들을 위해 기도하셨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사무엘에게는 위대한 어머니, 기도로 낳아 키운 어머니인 한나가 있었다.'

믿음의 모든 어머님들이 그러하시겠지만, 내 자신에게도 귀한 기도의 어머니가 계시다. 이러한 기도의 어머니가 계셨기에 내가 이만큼이나마 목회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해본다.
이러한 기도의 어머니를 되돌아보면서 나도 내 자녀들에게 이러한 기도하는 부모의 모습을 삶을 통해 보여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씀에서와 같이 기도로 키운 자녀임을 후일에 자녀의 간증을 통해서 들을 수 있는 부모가 될 수 있기 위하여, 또한 하나님 앞에 자녀교육에 관하여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될 수 있기 위하여 오늘도 기도드린다.

이소진

2006-04-28 16:36:45

현재 내 모습, 방황하던 시절, 교회를 떠났던 시절을 돌이켜보며 한나와 같은 가족의 기도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생각에 너무 고마웠습니다. 유학생활을 하며 한국에 갈 때면 엄마 순원들이며 언니의 친구들마저 우리가 너 기도많이 해 라고 하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 분들과 가족의 기도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도의 능력은 거리에 상관하지 않는다...홀로 일본에 왔지만 그 놀라운 기도의 능력으로 새롭게 태어남을 감사드리며 이제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주변사람들. 속원들을 위해 기도하길 원합니다.

박인수목사

2006-04-28 18:47:24

“하나님의 교육방법은, 먼저 교육자가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삶과 인격을 통해서 피교육자에게 그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래서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면서 자란다고 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교육가는 바로 ‘어머니’이다.”

부모는 자식을 영원히 짝사랑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조건을 따지지 않고 사랑합니다. 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자식은 영원히 모르는 것 같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의 3분의 1만큼이라도 자식이 부모를 생각한다면 그 자식은 효자라고들 하는데 저는 3백분의 일도 생각하지 못합니다. 자식을 낳아 키워봐야 부모의 마음을 안다고도 하지만 자식을 셋 나아 키우면서도 제 부모님의 사랑의 깊이는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부모는 늘 자식에게 죄인으로 사시는 것 같습니다. 한달만에 전화를 드려도 어머님의 목소리에는 눈물이 촉촉합니다. 그리고 제 부족은 말씀하지 않으시고 늘 생활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고만 한사코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저는 할말이 없어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하고 맙니다.

부모님은 자식을 키운 시간 만큼 사랑의 빚을 앉고 가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아이들을 키워가면서 함께한 시간이 늘어 날수록 더 잘해지 못했던 아쉬운 순간들이 켜켜이 쌓여 갑니다. 아쉬움과 회한이 눈가 주름 골골이 자리 잡을 때 그 사랑은 기도가 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늘 죄인인 마음을 아이 셋을 키워가며 헤아려 갑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빚이 기도로 변해감을 배워갑니다

부모의 사랑은 빚은 기도로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한나 어머님을 생각하며 한나 어머님이 사무엘을 떠나 보낼 수 있었던 것도 사랑이요 보낸 후 하나님을 의지해 기도하는 것도 사랑이라 깨닫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어머니 한나의 기도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들리지 않으나 보여지는 말씀을 들으며 살았을 것입니다. 저 역시 사랑에 빚져 쳐진 뒷모습을 바라보며 사랑의 채무를 짊어진 목회자의 길을 걸어 갑니다. 영성이란 말씀과 성령님의 동행함의 능력으로 주님을 닮아가는 성숙의 몸부림이라 깨닫고 사는 요즘,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님 사랑을 품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구도의 길을 가는 상처입은 치유자로서의 저를 바라봅니다.
나는 사랑에 빚진 어머니의 심정을 품고 있는가?
나의 사랑은 기도로 승화되고 있는가?
나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 공동체의 지체들은 무엇을 기도할까?
가정에서 아이들은 나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어떤 기도를 배우고 있을까?
내 아내는 나의 뒷모습을 향해 어떤 기도를 하고 있을까?

생각하면, 나는 참 한없이 초라해집니다. 그러나 부끄럼없이 이 길위에 서 있는 것은 나를 누르는 그 사랑의 무게가 기도가 되어 주님의 생명으로 그분들에게 생수가 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내 삶의 주인은 그분임을 알기때문입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나를 통해 일하실 것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박성옥 선교사

2006-04-28 21:28:05

기도하는 어머니 한나가 있었기에 사무엘은 위대해 질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도 한나와 같은 기도하는 어머니가 계셨기에 여기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온 줄 믿습니다. 한 분은 저를 전도한 박점례 권사님이시고, 또 한 분은 매일 하루에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형부이십니다. 그분들의 끊임없는 기도의 지원으로 부족한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또한 이용규목사님과 사모님, 형제 교회의 목사님들과 사모님들께서 기도로 지켜주심에 행복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인물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진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저도 깨어있어서 저희 교회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믿음의 인물로 키워주시길 소망해 봅니다.
제 자신을 보면 너무 초라하고 연약한 모습일 뿐이지만,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리라 믿으며, 오늘도 기도에 더 힘쓰리라 결단해 봅니다.

김정아

2006-04-29 03:42:20

이글을 읽으면서 슬프기도 하지만 감사한 것도 한 가지 있습니다.
슬픈 것은 저의 엄마는 아직 예수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교회안의 여러 지체들을 볼 때 엄마가 기도로 자식을 밀어주는 것을 바라 보며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릅니다...다들 기도 덕분에 그렇게 잘 되어가는 것 같다 ,,, 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하나님은 또 다른 방법으로 기도의 사람을 붙여 주셨습니다. 한국의 모집사님.. 기도의 용사중의 용사이신데... 제자훈련 기도후원자로 지금까지도 기도해 주시고 안부도 물어 오십니다... 그외 전도사님... 친구들....
그리고 이곳에서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 ... 목사님을 비롯해서 제자훈련생, 주일학교 선생님들...친구, 속원,,,,, 그러고 보면 주위의 모든 분들이 기도의 사람인 것 같아요.. 모두들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의 기도를 통해 역사하시는 주님이시기에 오늘도 이제는 내가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김경희

2006-04-29 16:42:30

제자 훈련과제로 하루에 다섯가지 감사한것을 체크하는것이 있었는데,저에게 가장 감사한 부분은 아침마다 부모님과 통화하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힘들어 할때 엄마는 하루하루 새로운 말씀을 주시며 힘내라고 격려해주시고 아빠또한 건강이 안좋은 가운데서도 저의 건강을 걱정해 주셨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저또한 부족한 저에게 맡겨주신 속회모임 기도로 말씀으로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김철중

2006-04-29 20:04:08

아빠가 되면서 선호를 어떻게 키울까 걱정하던중 목사님께서 은혜의 말씀을 주셔서 교육의 뿌리와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니 저의 저된것도 부모님의 기도입니다. 새벽기도와 철야기도로... 주님께서 잘못된길로 나가게 버려두시지 않으시겠지요.
제 뒷모습이 선호에게 본이 될 수 있도록 살겠습니다.
'인물을 만드는 사람이 진짜 위대한 사람이다.
인물을 만드는 가정이 정말 위대한 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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