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를 키우느라 몸은 예전보다 힘들어서 짜증이 늘어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감사가 배로 늘었네요.(그동안 감사하게 느끼지 못했던 것들도 감사하게 되는 하루하루입니다.)
2개월이 넘은 지금 7키로가 되는 성우는
잠투정안하고 유모차를 흔들어만 주면 찬양을 자장가 삼아 너무 잘자는 것 감사
모기를 제일 싫어하는데
방충망없는 저희집에 창문을 열어놓아도 모기나 다른 벌레가 안 들어와서 감사(매미는 한번 들어왔네요)
바람이 너무 잘 불어서 밤에는 추워서 창문을 닫고 자야하는 것도 감사
낮에도 시원해 선풍기도 필요없음을 감사
이사오면서 산 10인용밥통으로 감사 (예전에 3인용이었는데)
카페에서 아는 분이 주신 성우 등받이욕조로 인해 감사(목욕시키느라 허리가 너무 아팠는데 훨씬 편해졌네요)
일본복숭아가 꿀처럼 달고 맛있어서 감사(근처에 슈퍼에서 살짝 흠있는 주먹두개 크기의 복숭아6개를 198엔에 삼을 감사)- 맛있어도 비싸면 안 사는데 말이죠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운 성주로 인해 감사
하루종일 힘들텐데도 성우분유를 주는 남편으로 인해 감사 (당신덕에 씻고 잘 수 있어요)
밤 12시가 넘어서야 하루일정이 끝나는 힘든 하루하루지만
감사할 것이 넘쳐나는 하루하루여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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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コメント
이현정
2010-08-07 01:51:49
유광옥
2010-08-08 02:17:53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하심에 저도 감사가 나오네요.
수현자매!!
주님의 은혜속에서 늘 감사와 찬양이
넘쳐나는 가정되기를 기도합니다...
전한나
2010-08-08 07:54:06
감사가 아닌 불평만 늘어나고 있었어요
수현집사님의 글을 읽어내려 가면서 감사함을 몰랐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문인우
2010-08-09 19:45:53
이 감사 너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ㅠㅜ
저도 다시 감사노트를 시작해 볼까봐요~
불평이 자꾸 늘어 가는 제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최현숙
2010-08-12 06:41:52
다시 감사를 회복 해야 겠네요.
맛있는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도 정말 감사하네요.
숨 쉴 수 있는 지금 이시간도 정말 감사하구요.
수현 집사님 감사글 읽고 있는 지금도 감사해요.
모두 평안한 밤 되길 바래요.
문미경
2010-08-16 07:09:22
저두 황집사님하구 수현집사님덕분에
보고만있어두 사랑스러운 성주를 볼수있어
너무너무기뿌구 감사합니다
한국에와잇는동안 성주가 얼마나 보고싶은지 !!
얼른 가서 성주보고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