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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예수

이용규목사, 2014-12-20 21: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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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한국의 어느 유명한 목사님의 간증 이야기입니다. 대인 공포증과 소심한 성격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던 그 분이 어느 날 친구의 소개로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이 있는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천 여명이 넘게 모여 든 예배당에는 사람들의 기도 소리로 교회 지붕이 날아갈 정도였습니다. 이 목사님도 뒤에 앉아서 기도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눈만 감고 있지 기도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때 마침 뒤에서 큰 소리로 기도하는 어떤 사람의 기도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사람은 큰 소리로 엉엉 울다가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가 이렇게 놀라운데 어떻게 그 은혜를 갚을 수 있겠는지요'를 외치다가 또 큰 소리로 통곡을 하였습니다. 뒤를 돌아본 목사님은 깜짝 놀랐습니다. 코도 없고, 귀도 없고, 입은 찌글어진 분이 손목도 없는 막대기 같은 팔로 박수를 치면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이 목사님에게도 성령이 강하게 역사를 하였습니다. 입에서 터져 나오는 통곡소리를 억제하려고 한센병 환자의 바지를 깨물고 교회 바닥을 뒹굴었습니다. 몇 분을 그렇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예배는 끝나고 그 한센병 환자와 자신만 예배당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계속 통곡하면서 한센병 환자의 방에서 14일간을 같이 지냈습니다.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하나님께 감사해서 감사의 기도가 끊이지 않느냐?' 고 말입니다. 그 환자분은 목사님의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이 '고맙고 말고, 감사하고 말고...' 하면서 앉아서 춤을 추었습니다. 왜냐하면 수년 동안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좋은데 자기에게 지금까지 그것에 대해서 묻는 자가 한사람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환자 분은 과거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습니다. 자신이 한센병에 걸리자 고향도 그를 버리고, 친구도 부모도 그를 다 버렸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지신을 버리지 않고 소록도까지 따라 와서 기쁨과 감사를 주시는 분이 계신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마음씨 고운 그 분의 아내였겠지.'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를 끝까지 버리지 않고 소록도까지 따라오신 분은 다름 아닌, 예수님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한센병 환자는 세상이나 병으로 망가진 자신의 몸 때문에 절대 불평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히려 떠나지 않고 늘 함께 계신 예수님 때문에 감사가 끊이지 않았던 것입니다.14일간 함께 있으면서 보니, 이 환자가 불평하는 것을 한번도 들은 적이 없고 늘 그렇게 감사하며 살더라는 것입니다. 손이 없어서 무엇을 집어 올리지도 못하고, 발이 없기 때문에 자기 발로 걸을 수도 없었지만, 그 환자는 함께 하고 계신 예수님 때문에 항상 감사하고 기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병으로 몸이 약한 것은 그의 삶에 약간의 불편은 주었지만, 결코 그의 마음에 불평은 주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그의 마음의 주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임재의 믿음은 우리의 삶을 이처럼 송두리채 바꾸어 버립니다. 이 환자는 함께 계신 예수님으로 만족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믿는 사람과 항상 함께 계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20) 이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이 한센병 환자같이 주님의 임재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실재가 되려면 임재가 실재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가족이 함께 있는 것도 귀한 일이고, 건강이 함께 있는 것도 귀한 일이고, 재물이 함께 있는 것도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만왕의 왕되시는 예수님이 함께 있는 것과는 비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재물로 인해서는기뻐하면서 예수님으로 인해서는 기뻐하지 못할까요? 재물이 있는 것은 믿지만, 예수님이 함께 계시는 것은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과연 재물보다 못할까요? 건강보다 못할까요? 참 믿음의 사람은 세상 그 무엇보다도 주님의 임재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스스로에게 자문해 봅시다. 과연 내게는 아직도 감사할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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