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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음식 맛

이용규목사, 2014-11-01 21: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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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

일본에서 특이한 조사 결과가 뉴스에 나왔습니다. 어린이들 중에 음식 맛을 구분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30%나 된다는 것입니다. 눈을 가리게 하고 달콤한 사탕을 먹게 합니다. 그리고 그 맛을 묻습니다. 아이는 엉뚱한 대답을 합니다. 맛이 쓰다고 말입니다. 옆에 있던 엄마는 당황해 하며 아마 아이가 표현력이 부족해서 단 것을 쓰다고 하지 않나 하고 궁색 맞은 변명을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런 것이 아니고, 요즘 아이들이 단 맛, 짠 맛, 쓴 맛, 신 맛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식습관에 있다고 했습니다. 채소나 맛이 없는 음식은 잘 먹지 않고, 맛있는 쥬스 종류만 자주 마시다 보니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처음 태어 났을 때에는 모든 맛을 잘 구분하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달고 맛있는 것만 먹으려고 하고 쓰거나 맛이 없는 것은 안 먹으려고 하니 몸의 미각기능이 퇴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같이 귀가 말을 분간하지 아니하느냐' 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귀 뿐 아니라, 멀쩡하던 입마저 망가져 가고 있으니 정말 심각한 일입니다. 인간의 탐욕이 자연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자신도 파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것은 완전한 것인데, 인간이 무너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음식 중에서 특별히 단 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다 자연에서 나왔습니다. 단 것을 먹고 싶어도 없어서 못 먹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참 좋은 시대였습니다. 유혹이 별로 없었으니까 말입니다. 단 것이라고 해 봐야 곶감 정도였습니다. 꿀은 비싸서 상상도 못할 형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이 곶감이라는 말입니다. 호랑이가 온다고 해도 울음을 거치지 않던 아이가, 곶감 준다고 하면 금방 울음을 거친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입에 단 것을 좋아합니다. 쓴 것을 참고 먹을 수 있는 지혜가 부족합니다. 옛날에는 단 것이 별로 없었으므로 자연히 쓴 것도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입맛은 누구나 건강하게 살아 있었습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나는 중학교에 들어와서야 양치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는 내 치솔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빨만 조금 누랬을 뿐, 치아는 충치 하나 없이 건강했습니다. 벌레가 좋아하는 단 것을 거의 못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는 가만 있어도 모든 것이 안전했습니다. 주위에 유혹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여기 저기 구석 구석에 유혹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혹의 시대입니다. 이 사실을 깊이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깨어서 늘 조심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더 큰 유혹들이 몰려 올 것입니다. 그래서 유혹을 다스리지 못하여 무너지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나올 것입니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유혹에 면역력이 약합니다.
옛날에는 시간을 빼앗는 유혹도 거의 없었습니다. 요즘은 시간만 나면 인터넷 게임 등으로 하루 8시간 시간 낭비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지만, 옛날에는 아이들이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함께 놀았습니다. 자치놀이, 고무줄 놀이 등으로 열심히 뛰며 놀았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을 도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계나 스마트폰과 노는 요즘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 때에는 시간 도둑놈 걱정을 전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유혹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청년의 정욕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정욕은 유혹을 거는 마음의 고리이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빼앗으려는 유혹, 시간을 빼앗으려는 유혹, 무엇보다도 영생을 빼앗으려고 도사리고 있는 주위의 유혹들에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유혹은 남이 지켜 줄 수 없습니다. 자신이 깨닫고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남이 도와 주려고 하면 그것은 늘 잔소리로만 들리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유혹을 성공시키기 위한 사탄의 고단수 계략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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