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쿠킹 클래스가 나의 치밀하지 못한 준비성으로 인해 엉망이 돼버렸다..
웬만하면 긴장하지 않는 느긋하다못해 나태한 성격 탓인것같아 나 자신을 탓하지 않을 수 없었다.휴.. 나를 믿고 따라주는 사람들에게 어제는 참 미안했다.
일본사람들의 특성상 싫은 소리도 못하고, 자기 의견이나 제안을 내지도 못하는데..
시간에도 늦고, 준비도 철저히 못하고, 결과도 만족스럽지 못했고..
지난일 잘 털어버리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나의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 아무 언급도 불평도 않는 상황에선 그것도 쉽지가 않다.
정호아빠가 지난일,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들은 빨리 털어버릴수록 다음일을 잘할 수 있다고 앞으로 더 잘할 것만 생각하라고 위로해줬다.
근데..내 안에서 들리는 소리가 있다.
기도하지않고 하는 일들이란 다 그런거라고..
그대신 이번 일을 감사하라고..
결국은,역시나 모든 일을 선하고 의롭게 마무리해주시는 주님을 믿고 감사하라고..
지나간 일들에서 교훈을 얻되 더 이상 부정적인 결과를 기억지 말라고..
나의 부족함에도 불평도, 탓도 않는 사람에겐 감사하고 더 잘해야겠단 결심을 쉽게 하면서도,우리 하나님께는 늘 참아주시고 베풀어주시는 그 은혜를 너무 아무렇지도않게 당연히 받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걸 깨닫게 해주실려고 이런 일이 있게하셨나..?
'사람한테 하는 것에 반이라도 정성을 좀 쏟아봐라말이다~'
주님앞에 서있는 나 자신을 한 번, 두번,아니 매일 순간마다 돌아보자..
아..그렇구나..
이제 맘에 평안이 옵니다. 히히..
웬만하면 긴장하지 않는 느긋하다못해 나태한 성격 탓인것같아 나 자신을 탓하지 않을 수 없었다.휴.. 나를 믿고 따라주는 사람들에게 어제는 참 미안했다.
일본사람들의 특성상 싫은 소리도 못하고, 자기 의견이나 제안을 내지도 못하는데..
시간에도 늦고, 준비도 철저히 못하고, 결과도 만족스럽지 못했고..
지난일 잘 털어버리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나의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 아무 언급도 불평도 않는 상황에선 그것도 쉽지가 않다.
정호아빠가 지난일,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들은 빨리 털어버릴수록 다음일을 잘할 수 있다고 앞으로 더 잘할 것만 생각하라고 위로해줬다.
근데..내 안에서 들리는 소리가 있다.
기도하지않고 하는 일들이란 다 그런거라고..
그대신 이번 일을 감사하라고..
결국은,역시나 모든 일을 선하고 의롭게 마무리해주시는 주님을 믿고 감사하라고..
지나간 일들에서 교훈을 얻되 더 이상 부정적인 결과를 기억지 말라고..
나의 부족함에도 불평도, 탓도 않는 사람에겐 감사하고 더 잘해야겠단 결심을 쉽게 하면서도,우리 하나님께는 늘 참아주시고 베풀어주시는 그 은혜를 너무 아무렇지도않게 당연히 받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걸 깨닫게 해주실려고 이런 일이 있게하셨나..?
'사람한테 하는 것에 반이라도 정성을 좀 쏟아봐라말이다~'
주님앞에 서있는 나 자신을 한 번, 두번,아니 매일 순간마다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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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맘에 평안이 옵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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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コメント
이지영
2003-07-12 00:15:00
언니 웬지 빨리 보고싶네요...
언니의 그 장난기 어린 눈도 보고싶고...빨리 주일이 왔으면...
박세기
2003-07-12 00:19:24
그런일이... 외국음식 만드시는게 특기라 하셨는데..
언제 교회에서 그 실력을 좀 보여주세요. 아니면.. 초대해주시면.. 아들이랑 아내몰구..집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김동철
2003-07-12 01:29:27
집사님...(^^ 왠 어색,처음이라선가?)의 은혜로운 리플을 보면서 저 자신의 앞과 뒤를 그려봅니다...
정승은
2003-07-12 06:34:34
어떤 일에서든지 ...주님 안에서 감사함과 기도해야 함을 잊지 않으시는 것만으로도..
우리 주님께서는 기뻐하실거라 믿어요..^^
이제 맘안에 평안이 느껴지신다니..주님께서 집사님 마음을 ..다 읽으셨나 봐요..
늘 가정안에,하시는일에 평안 있으시길..기도할께요.
방혜진
2003-07-12 06:44:24
애아빠가 오빠 소리는 들으면서..흥~(--+)
준영이 오면 다들 모시고 집에 놀러와요. 수고하시는데 식사대접이야 못하겠습니까?..
아..근데,왜..자꾸만..저번에 작은 사모님이 하신 말이 생각날까.. 올때 마음은 가볍게 손은 어쩌구..ㅋㅋ(농담..^^)
박세기
2003-07-13 03:53:04
저보다 몇달 먼저 태어나셨던데.. 그냥 누나라 해야겠죠? 근데 정호아빠가 저랑 동갑인가요?
방집사님..능력있으시네요. 젊은청년을 잡아서 결혼도 하시고.. 하하하..
방혜진
2003-07-13 06:46:25
능력이라기보단 대학동기였죠..그래서 애가 생긴 지금도 서로 이름 부르고 영원한 친구처럼 지내죠. 목사님이 처음 신방 오셔서는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이름 막 부른다구..
호칭은 세기 형제 편한대로 맘대로 해요,집사님 빼고.. 나이든 것도 서러운데..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