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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순종의 4단계

이용규목사, 2007-09-24 17: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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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4단계

하나님은 사람을 찾으신다. 그 분의 일을 위해서.
어떤 사람을 찾고 계실까? 그 분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물론 그 분의 뜻을 잘 이룰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면 그 분의 뜻을 잘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돈 많은 사람, 많이 배운 사람, 똑똑한 사람… 아니다. 하나님이 찾고 계신 사람은 세상에서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다.
노아는 얼마나 하나님께 순종을 잘 했기에 ‘당대에 완전한 자로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했다.’(창6:9) 여기서 동행하였다는 말의 뜻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다’는 말이다.
노아의 모습들을 통해 진정한 순종이란 어떤 것인지 알아 보고자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물로 멸하실 때에,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 먼저 순종의 사람 노아를 택하신다. 그 후에 하나님은 그 분의 구원의 일을 이루기 위해서 노아에게 3번의 명령을 내리신다. 이 명령에 단계적으로 순종하는 노아의 모습에서 순종의 진정한 모습들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자.

1.        ‘만들라’ 순종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내리신 첫 번째 명령은 무엇일까?
‘너는 잣나무로 방주 한 척을 만들어라’(창6:13,14-21,새번역)
이 명령에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다고 했다. 그야말로
다 순종했다는 말이다.
이것은 그렇게 간단한 순종이 아니다. 조그마한 모형 배도 아니고, 노아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짐승을 종류대로 다 태워야 하는 엄청난 크기의 배다. 그래서 배의 길이만 약140미터나 되었고, 그 배를 만드는데 약 120년이란 세월이 걸렸던 것이다. 이런 명령을 하나님께 받았을 때 당신은 어떤가? 과연 순종할 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일을 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의 당신의 모습을 솔직히 상상해 보라. ‘절대 무리’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런데 노아는 그렇지 않았다. 주님 말씀이니까 거절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대충 적당히 한 것도 아니다. 그는 철저히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다 순종했다고 했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단계의 순종이 있다. 이것이 바로 ‘만들라’ 순종이요, 일의 순종이요, 손의 순종이다. 이 순종의 결과는 일의 모습에서 나타난다. 당신의 일의 결과는 어떤가? 정말 시킨 사람의 마음에 쏙 드는가? 아니면 상관이 화를 내게 만드가?
순종을 잘 하는 사람은 절대로 일을 ‘하는 둥 마는 중’하지 않는다. 상관이 와서 지적할 것이 없도록 늘 완벽하게 처리한다. 꼭 그대로 한다. 이런 사람은 주인의 마음에 흡족하여, 늘 주인이 이뻐하고, 기뻐하고, 예뻐하게 되어 있다. 사랑 받는 사람은 주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다.
  
2.        ‘들어가라’ 순종
방주가 완성되었을 때에, 하나님은 두 번째 명령을 노아에게 내리신다.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창7:1-4)
이 명령에 대해서도 노아는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다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두 번째 명령은 명령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너무나 쉽고 간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데는 노력이나 노동이 거의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은 방주를 만드는 순종보다 방주에 들어가는 순종이 훨씬 어렵고 귀한 순종이다. 왠지 아는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방주를 만드는 순종은 사람을 구원하지 못하지만, 방주에 들어가는 순종은 사람을 구원하기 때문이다. 그 당시 수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이 방주를 안 만들었기 때문에 구원을 못 받은 것이 아니라, 방주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아무리 구원의 방주를 잘 지어 놓아도 거기에 들어가는 순종이 없으면 절대로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 따라서 들어가는 순종이 이처럼 중요한 것이다. 이것이 없이는 구원도 없다.
‘들어가라’ 순종을 마음의 순종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 들어가는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믿음이 없어서 스스로 안 들어 가기 때문이다. 행동의 순종은 믿음이 없어도 할 수 있다. 가짜로도 할 수 있다. 충분히 잘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의 순종은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 마음에 믿음이 없이는 마음의 순종은 일어나지 않는다.
뉴욕에 가면 최초로 생긴 다리가 있다. 바로 브룩클린 다리이다. 그 다리에는 여러가지 사연들이 많이 남아 있다. 수많은 희생자를 내면서 13년이나 걸쳐서 그 다리를 완성했는데, 무너질까 무서워서 아무도 그 다리를 건너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야말로 다리가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그 때 시에서는 고민 끝에 서커스 단을 초청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서커스단의 코끼리들이 다리 위를 건너게 했다. 이것을 본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보다 훨씬 무거운 코끼리들이 다리를 안전하게 건너는 것을 보고, 그제서나 안심하고 다리를 건너게 되었다고 한다. 건설 후 120년이 지났지만 다리가 무너져 죽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리고 지금은 뉴욕에 처음 가는 관광객도 아무 의심 없이 일부러 걸어서 그 다리를 건너간다.
오직 믿음이 있는 자만이 다리를 건널 수 있고, 믿음이 있는 자만이 방주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노동이나 수고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마음의 믿음이 필요하다. 따라서 ‘만들라’에 대한 순종보다, ‘들어가라’에 대한 순종이 훨씬 더 귀하고 복된 것이다.
행동의 순종에서 마음의 순종으로 순종의 나무를 성장시키는 것이 시급한 일이다.
눈치 때문에, 사람 때문에 순종하는 단계에서, 믿기 때문에 순종하는 제자들이 세상의 참 능력이요, 소망인 것이다.
성경을 통해서 노아의 ‘들어가라’에 대한 순종의 모습을 좀더 상세히 보고자 한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방주로 당장 들어가라고 하시면서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키는 것은 7일 뒤에 하신다고 했다.
‘지금부터 칠일이면 내가 40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창7:4)
그래서 노아는 사람들에게 7일 뒤에 홍수가 와서 세상을 덮으니 얼른 방주로 들어와 구원을 받으라고 사람들에게 부르짖는다.(참고: 에반 올마이티 영화) 그러나 아무도 노아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를 조롱하며 미친 사람 취급을 해 버린다. 그들이 왜 그랬을까? ‘7일 뒤’가 문제였다. 만약에 눈 앞에 멸망의 모습이 보였다면 그들은 절대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지금 홍수가 몰려 와서 둑이 터져 나가고 사람이 떠내려 가는데도, 옆에 있는 안전한 방주에 들어가지 않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지금 홍수가 터지는 것이 아니라, 7일 뒤에 일어난다고 하니 사람들이 믿지 못했고, 방주에도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주님의 방주로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7일(상징적 어느 날) 뒤에는 반드시 무시 무시한 종말이 오기 때문이다. 이 7일이 사람들로 하여금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믿음은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미리 행동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정확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다.  
‘세상 사람은 철저히 눈에 보이는 대로 행동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움직이는 사람이다.’
지금 당신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당신은 지금 어디로 들어가고 있는가? 방주인가? 방탕한 세상인가?

3.        ‘나오라’ 순종
드디어 하나님은 노아에게 마지막 3번째 명령을 내리신다.
‘너는 방주에서 나오라’(창8:15-17)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기 쉽다. ‘나오라’는 것도 명령인가 그냥 나오면 되는데? 그렇다.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명령이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설명하겠다.
노아가 방주에서 얼마 동안 살았는지 아는가? 1년하고도 10일나 살았다. 비행기를 오랜 시간 타 본 사람은 그 고통을 잘 알 것이다. 비행기 안에 11시간만 타고 있어도 얼른 내리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 지 모른다. 그런데 노아는 배(방주)에 갇혀 11일도 아니고 110일도 아니고 375일이나 있었으니 그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거기다가 호화로운 배도 아니고 세상 동물을 다 태운 배였기에, 개똥, 소똥, 돼지 똥, 사방에 벌레들은 우글 우글… 그야말로 최악의 환경에서 지냈던 것이다. 아마 하나님이 그에게 소원을 물었다면 ‘제발 여기에서 빨리 좀 나가게 해 주세요.’ 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노아는 까마귀도 보내고, 비둘기도 보내면서 배에서 나갈 수 있는 날만을 고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드디어 그 날이 왔다. 노아가 문을 열고 확인해 보니 땅에 물이 다 말라 있었다. 아니 바싹 말라 있었다.(창8:13,새번역) 얼마나 기뻤을까! 드디어 그 지긋지긋한 방주에서 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아는 방주에서 나오지 않았다. 장장 57일간이나 더 방주에서의 생활을 계속했다. 왜일까? 그토록 나오기를 사모했던 그가 왜? 왜? 왜? 바로 나오지 않았을까? 그는 순종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들어가라’고 하신 하나님이 아직 ‘나오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57일 후, 드디어 주님의 ‘나오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그제서야 노아는 방주에서 나오게 된다.(창8:18) 이것이 ‘나오라’ 순종이다. 이것은 바로 57일간의 인내의 순종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순종이다. 이것이야말로 최 고난도의 순종이다. 사울을 보라. 그가 하나님께 버림받아 왕에서 쫓겨난 것이 바로 이 순종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는 사무엘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자신이 번제를 드려버렸다. 그는 사무엘에게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버리셨던 것이다. 끝까지 기다릴 줄 아는 순종, 비록 나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생각하더라도,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는 순종이 바로 ‘나오라’의 순종이다.
이것이 마지막 단계의 순종의 모습이다. 사람들은 많은 경우, 이 순종에 실패한다. 진짜 중요한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잘 키운 과일도 잘 익었을 때에 따야 좋은 상품이 되듯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순종은 인생의 최고의 열매를 맺게 하는 열매 순종이다.
노아의 순종은 결코 방주만 만드는 초보적인 순종이 아니었다.
노아의 3가지 온전한 순종이, ‘만들라 순종, 들어가라 순종, 나오라 순종’이 우리 모두의 삶의 모습이 되길 축복한다.  
순종의 4단계는 다음 시간에 나누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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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목사

2007-09-24 17:27:20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방학을 마치고 오늘부터 홈페이지에 설교가 올라갑니다.
함께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오직 주님의 기쁨, 주님의 참 제자가 됩시다.
감사합니다.

박요한

2007-09-24 18:48:23

今世の中に一番必要な事は何も疑わなくて従う心じゃないかなと考えてみました
苦しくて何度も諦めたかったはずだったのにその使命を最後まで終わらせたノアの三つの順従は私だけではなく全ての人達にとても必要な事ですね。
"天の神様、私にもノアのような順従を信じる心を与えて下さい。サンへデリン公会の前に立ったペトロの勇気でただ神様を従う聖霊の油を注いで下さい。
この世の中にイエス様を知らない人達が早めにイエス様に帰って来るようにお祈りします。"

유광옥

2007-09-24 20:15:09

1. 말도 안 되는 일을 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의 당신의 모습을 솔직히 상상해 보라. ‘절대 무리’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런데 노아는 그렇지 않았다
순종을 잘 하는 사람은 절대로 일을 ‘하는 둥 마는 중’하지 않는다.

이번 주일 설교를 들으면서 너무 큰 은혜를 받았다.
9월부터 새 속이 편성되어 다시 속회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1년을 이끌어 오면서 속장의 직분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은 것은 사실
이지만 피할 수 있으면 또한 피하고 싶은 직분이기도 하다.
많은 어려움과 시간과 물질과 마음의 투자(?)가 필요한 정말 하나님이
도와 주시지 않으면 순종하기 힘든 직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1년을 순종하는 것도 나름대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120년을
걸쳐서 불평도 없이 묵묵히 배를 만든 노아를 오늘 새삼 상상해 보면서
고개가 숙여진다. 교회에서 어떤 봉사나 책임이 주어 졌을 때
나를 비롯해서 모든 성도들이 만들라 순종을 즉각 순종해서 묵묵히
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순종을 잘하는 사람은 절대로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하지 않는다는 말도 너무 감사하고 은혜가 된다.
속장을 하면서 내가 늘 마음에 품고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하는 둥 마는 둥 형식적으로는 절대 하지 말아야지 였다.
앞으로도 이 마음을 잊지않고 속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


2.믿음은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미리 행동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정확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참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나또한 당장 보이지 않는 것에는 할까? 말까?를 고민하고
정말일까? 아닐까?를 고민하고 갈까? 말까?를 고민 할 때가
많는 것 같다. 13년이나 걸쳐서 많은 희생자를 내면서
만든 다리를 코끼리가 처음 건넜다는 말이 너무 인상적이다.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이 건너지 않으니까 나또한 용기가 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았어도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들어 갔기에 구원을 받았듯이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 하시면 곧바로 들어갈 수
있는 마음의 순종이 마음의 믿음이 나에게 무럭무럭 자라서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늘 말씀과 기도와 성령충만이
있기를 기도한다.

3.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순종이다. 이것이야말로 최 고난도의 순종이다.
끝까지 기다릴 줄 아는 순종, 비록 나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생각하더라도,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는 순종이 바로 ‘나오라’의 순종이다.

오늘 말씀을 듣기 전까지는 정말 노아의 방주 하면 제일 먼저 떠올랐던
단어가 배를 만들었다는 사실 그리고 순종했다는 사실이다.
노아가 방주에서 얼마나 있었고 그 속에서 어떻게 생활 했겠지 하는데
까지는 생각을 별로 않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서 노아를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 개똥, 소똥, 돼지 똥.....으~악! 상상만 해도
나는 하루를 견디기가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노아는 하나님께 잘 순종해서
축복을 받았다가 아니고 배를 만들고 들어가고 나오는 과정까지 너무도
많은 고난과 역경과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오늘
절실하게 깨달았다.
그리고 주님 말씀이 있기 전까지 앞서지도 말고 주님이 나오라 말씀
하실 때에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새삼 느끼게 되었고
은혜가 되었다. 제사보다 순종을 좋아하시는 주님 이지만 그 순종 또한
주님이 말씀 하시기 전까지는 인내로 이겨내는 노아처럼 되기를 소망한다.

최홍근`

2007-09-25 00:01:11

설교를 들으면서 나는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얼마나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았왔는지 생각하게 되었고, 또 거기에 대해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이제까지 살면서 하나님께 많은 크고 작은 것들을 받았지만, 정작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삶을 제대로 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내가 노아의 입장이였으면 과연 노아와 똑같이 순종 할 수 있을까? 지금의 나라면 분명 노아처럼 군말 없이 순종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분명 있는 없는 핑계를 대면서 억지로 할 것 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지금의 나의 이야기이지 미래의 나의 이야기는 아니다. 제자 훈련을 받기 시작한 나의 미래는 분명 노아처럼 순종 할 수 있는 삶을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부터 더욱 더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사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겠다.

황미

2007-09-25 01:59:42

천국(본향)을 사모하는,그 곳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자녀가 되시길 빕니다.

주일 설교 말씀을 듣고.
많은 것을 생각하는 시간 이었다.
그 여운은 오늘 이시간까지도 나를 깨닭게 하며 기도 하게 한다.

창세기를 읽다보면
하나님의 창조를 시작으로 하여 "인간의 타락"과 함께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가 전개 되는 것 을 알수있다.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대홍수) 사건의 주인공
"노아 할아버지"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당대의 의인"이 되어
하나님께 순종하므로써 구원을 받는 인물이었다.

나 역시 주님의 뜻대로 살고싶은 의지로 순종하며 노력 한다.

"만들라 순종" 불평 하면서도 말씀에 순종 해야 하기에 억지로 해본다.
결국은 말씀의 승리로 인하여 한다.

"들어가라 순종"내 자신이 체험하며 주님께 고백하면서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믿음의 단계까지 가길 사모하며 소망
가지고 간다.

"나와라 순종" 제일 어렵고 제일 많이 무너지는 순종이다
말씀을 통하여 기도를 통하여 이루어 놓고
"행함"에 있어 내 자아가 가끔 나를"불순종 사탄의 종 으로
만들어 버린다.

노아 할아버지의 120년 이라는 세월과 375일이라는 기다림의 힘든
시간들을 상상해보면 정말 대단한 인내와 순종이다.
1시간도 아닌 단 몇 초를 참지 못하여"와그르" 무너지는 나의 신앙이
얼마나 부끄럽게만 느껴지는지.

하나님 아버지!
노아 할아버지의 "완전 인내""완전 순종" 하는 모습을 닮기 원합니다.
도와주세요!!!
이 모든 말씀 감사드립니다.

김 정숙

2007-09-25 02:06:50

주일 말씀으로 나자신을 돌아보는시간,
항상긍정적인 생활이고 오직주님이 계셔서 행복한 시간이지만,
솔직한 찔림이있는 시간이였읍니다.

순종!
하나님이 기뻐하실 즉각적인 순종이 었던가
회계하며 말씀을 듣는 시간 내 마음 한구석많이 아파서
표현하기 어렵지만 ...
아버지 용서해주세요!

깨닫고 알게하신 하나님!
주일 오후 5시에 돌아오는 시간에
피곤하지만 감사했읍니다.

이 땅에서 중앙 영광 교회 임을 감사하며
말씀에 막대기로 나를 깨닫게 하시는 목자장과
사랑하는 교우들이 있어서
순종하며 열심히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나같은 죄인을 사랑해주시는주님!

세상에서 노아 의 후손이며
하나님의 자녀라서 행복 합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열심히 따라가려고 합니다.

홍은미

2007-09-25 04:23:40

들어가라’ 순종을 마음의 순종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 들어가는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믿음이 없어서 스스로 안 들어 가기 때문이다. 행동의 순종은 믿음이 없어도 할 수 있다. 가짜로도 할 수 있다. 충분히 잘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의 순종은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 마음에 믿음이 없이는 마음의 순종은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의 순종...나에게 새롭게 느껴져 마음속에 확 박혀버리게 되었다...난 지금까지 이 마음의 순종을 해 왔던가... 겉으로는 순종하는 척하며 따랐을 지 몰라도 이 마음의 순종만큼은 잘 안되었던 것 같다.. 속으로 투덜거리며 마음의 여유도 없이 늘 우왕좌왕 마지못해 해 왔던 모든 것들이 내 머리속에 스쳐간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믿음으로 마음으로 그냥 따르면 될 일인데... 말은 쉽지만 이 마음이란 게 정말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다. 머리속엔 순종해야지.. 따라야지..열심히 해야지 하면서도 어딘가에서부터 튀어나오고 마는 하기싫음... 귀찮음.. 이런것들이 가짜 순종을 만들어내버린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 알고 계셨다.. 가짜 순종인지 진짜 순종인지...
아마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나의 가짜 순종이기에 받지 않으셨던 것 같다. 그런데도 난 또 불만... 하나님은 나를 왜 자꾸 힘들게 하시는 걸까...라고 말이다.

끝까지 기다릴 줄 아는 순종, 비록 나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생각하더라도,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는 순종이 바로 ‘나오라’의 순종이다.
이들어가라’ 순종을 마음의 순종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 들어가는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믿음이 없어서 스스로 안 들어 가기 때문이다. 행동의 순종은 믿음이 없어도 할 수 있다. 가짜로도 할 수 있다. 충분히 잘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의 순종은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 마음에 믿음이 없이는 마음의 순종은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의 순종...나에게 새롭게 느껴져 마음속에 확 박혀버리게 되었다...난 지금까지 이 마음의 순종을 해 왔던가... 겉으로는 순종하는 척하며 따랐을 지 몰라도 이 마음의 순종만큼은 잘 안되었던 것 같다.. 속으로 투덜거리며 마음의 여유도 없이 늘 우왕좌왕 마지못해 해 왔던 모든 것들이 내 머리속에 스쳐간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믿음으로 마음으로 그냥 따르면 될 일인데... 말은 쉽지만 이 마음이란 게 정말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다. 머리속엔 순종해야지.. 따라야지..열심히 해야지 하면서도 어딘가에서부터 튀어나오고 마는 하기싫음... 귀찮음.. 이런것들이 가짜 순종을 만들어내버린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 알고 계셨다.. 가짜 순종인지 진짜 순종인지... 그런데도 착각하고 난 하기만 하면 다 되는 줄 알고... 너무 어리석은 순종이었다. 아마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나의 가짜 순종이기에 받지 않으셨던 것 같다. 그런데도 난 또 불만... 하나님은 나를 왜 자꾸 힘들게 하시는 걸까...라고 말이다.

끝까지 기다릴 줄 아는 순종, 비록 나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생각하더라도,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는 순종이 바로 ‘나오라’의 순종이다.
것이 마지막 단계의 순종의 모습이다. 사람들은 많은 경우, 이 순종에 실패한다. 진짜 중요한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잘 키운 과일도 잘 익었을 때에 따야 좋은 상품이 되듯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순종은 인생의 최고의 열매를 맺게 하는 열매 순종이다.

또, 인내하는 순종... 이것도 내가 제일 못하는 순종이다. 성격이 급하고 참을성이 없기에 무조건 기도하고 바로 응답 안 되면 자포자기 해 버리는 나이기에...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잘 익은 열매를 따기 위해서는 끝까지 인내하며 따라야 하는데 나는 늘 설익은 열매만 맺어온 것이다. 세상의 욕심, 세상에서 칭찬받고 세상에서 잘 되기 위해서.....
참고 인내하고 하나님 말씀에 귀기울이기보다 사울왕처럼 내 맘대로 결정하고 뛰쳐나오는 믿음이었다.

그 동안 난 왜 이렇게 일이 풀리지 않을까... 많이 생각했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보니 난 가장 중요한 걸 못했다. 마음의 순종, 기다리며 인내하는 순종, 그리고 하나님은 마음으로 순종할 줄 모르는 사람, 기다리며 인내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써 주지 않으신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 사람은 어리석고 나약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나약하고 어리석은 나이지만 하나님은 제자 훈련을 통해 더 강하고 지혜롭고 순종 잘 하는 새로운 나로 만들어 주시리라 믿고 기도한다.

전수희

2007-09-25 08:58:28

노아의 순종.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은혜를 너무 많이 받았다.

만들라! 들어가라! 나오라!의 순종이라니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난 그 시대 하나님이 나에게 그러한 순종은 요구하셨으면 따랐을 것인가?
현재의 나로서는 절대로 못했을 것이다. 이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 커다란 방주를 그것도 120년에 걸쳐서 만들었다.
단지 하나님이 만들라!하셔서라니... 상상조차 되지 않는 순종이다.
말로 만들라 순종이지 생각해 보자 120년에 걸쳐 그 커다란 배를 만들라고 한다고 정말 만들다니...
들어가라한다 하신다고 들어갔다. 비도 오지않는 그순간에 믿음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오라는 그 순간까지 기다렸다.
현재 나의 믿음과 나의 순종이 어디까지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말씀이었다.

제자 훈련을 통해서 믿음이 적은 나의 만들라 순종이 더욱 큰 믿음으로 성장하여 들어가라, 나오라의 순종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박유진

2007-09-25 09:24:11

1. ‘만들라’ 순종
"그는 철저히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다 순종했다고 했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단계의 순종이 있다. ... 당신의 일의 결과는 어떤가? 정말 시킨 사람의 마음에 쏙 드는가? 아니면 상관이 화를 내게 만드가?"

3가지의 순종의 단계를 들으면서, 나는 첫단계부터 막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나는 '한국 사람들의 특성(?)' 대로 일을 대충하는 습성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곤란을 당했던 적이 여러번 있었다. 그런데도, 이 나쁜 습성은 잘 고쳐지지 않아서, 일본 사람들의 일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감탄을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하신 명령에 대해 불평했다는 말도 없고, 120년동안 묵묵히 방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주님께서 맡기신 일에 노아처럼 이렇게 우직하게, 그리고 온전히 행하는 사람을 먼저 찾고, 이것이 순종의 가장 기본 단계인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첫 단계부터도 하지 않으면, 주님께서 일을 맡기실 수 없는 사람이 된 다는 것을 깨닫는다. 행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것인 줄 알았는데, 이것이 가장 기본이라니...나의 생활에서 '대충 대충'하는 습성들을 정말로 죽여나가야 겠다...

2. ‘들어가라’ 순종 - 마음의 순종
"믿음은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미리 행동하는 것이다."

속이 새로 편성이 되었다. 우리 속은 지난번과는 달리 여러가지 변동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나의 속에 속하게 되는 사람 중에 솔직히 마음에 조금 부담이 되는 분이 있었다. 기도도 해보지 않은채, 그분을 다른 속에 넣으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얼마나 불순종을 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는 어떤 속장인가...겉으로는 순종하는 척 하지만, 마음으로부터는 주님께, 그리고 교회에 전혀 순종하지 않는 모습었던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분을 나의 속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기로 했다. 아직 속원들의 편성이 끝나지 않아서 어떤 분들을 섬기게 될 지 알 수 없지만, 누가 오더라도 영적 가족으로써, 영적 엄마로써 신실하게 그분들을 섬겨야 겠다.
주님, 저의 불순종의 모습을 용서해주세요...

3. ‘나오라’ 순종
"이것은 바로 57일간의 인내의 순종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순종이다. 이것이야말로 최 고난도의 순종이다."

신랑은 지금 독일에 출장중이다. 벌써 3번째 가는 독일행이지만, 가기 전에 비행기 타는 게 너무나 힘들다고 했다. 12시간 이상을 좁은 공간에 갇혀서 가야 하니 많이 지친다는 것이다. 게다가, 27일날 귀국 예정이었던 스케줄이 자꾸만 변동되어서 어쩌면 10월 1-2일날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연락이 왔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좁은 호텔방으로 돌아와서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2주씩 생활을 하고, 또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돌아와야 할 생각을 하면 기다리는 입장에서도 많이 걱정이 된다. 나도 아기랑 둘이서만 있는 생활이 만만치 않아서, 빨리 남편이 돌아왔으면...하고 바라는 매일이었다. 그런데, 노아는...이런 좋은 환경도 아니고, 동물의 변(!!)이 가득한 냄새나고 좁은 방주 안에서 1년도 넘게 있으면서, 그리고 땅이 말라서 나가도 될 것 같아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인내'했다고 한다. 정말...이 분이 성경에서 이렇게 길게 씌여진 이유가 다른데 있는게 아닌 것 같다. 그 인내에 정말 고개가 저절로 수그려진다. 나는 방주의 1000의 1도 못 미치는 좋은 환경에 있으면서도 힘들다고 불평을 하는데, 노아는 단지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서 인내를 하다니...하나님의 사람은 남이 봐서는 미련하고 우직하고, 묵묵히 일하는 면이 꼭 필요한 것 같다. 마치 황소처럼...
노아의 방주를 생각하며, 참을성이 없는 내 조급한 성격에 인내를 키워나가야겠다.

김장호

2007-09-25 09:58:38

하나님은 순종을 잘하는 사람을 찾으신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일을 할수 있는 사람을 찾으신다고 하셨다.
우선 목사님께서 권하신 영화을 봤다. 그 영화의 내용은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위원에도 당선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자기가 어쩔수 없이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응답으로 계시를 받는다 물론 주인공은 계속적으로 부인하고 안하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고르셨다면 해야한다. 어떻게 해서든 순종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사용하시려 한다시면은 나의 뜻은필요치 아니하다.
다만 내가 얼마나 준비됐는지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삶을살아가고
있는지가 문제인 것이다.
만들라,들어가라,나오라순종
모든 사람들이 머리는 말로는 얼마든지 난 할수 있어 난 못할꺼야 할것이다.
나또한 노아상황이 된다면 영화에서 처럼 부인하고 도망다니고 할것이다.
하지만 끝은 100% 하나님의 승리로 끝나겠지만 그런것이 중요하다곤 생각하지않는다.
얼마나 빨리깨닳고 순종하는냐 하는 나의 믿음의 크기 일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아는것은 별로 없다.
믿고 따르면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들을 하였기 때문에 그런줄만 알고 있는것이지.
나의 믿음은 아직 어린 아이와 같다.
그래서 제자반에 들어가게 하나님께서 하신것 같으시다.
전날까지도 으르렁대고 청개구리 같이 안하려고 마음문이 닫혀 있었지만 보라
내가 아무리 앙탈부리고 거부해도 하나님께선 순종시키신다.
우리가 할일은 하나님을 믿고 빨리 순종하고 온전이 따르는길뿐이다.
이번 제자훈련을 통해서 나또한 빨리 하나님께 순종할수 있도록,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다.
사단들때문에라도 빨리 성장할것이다.[괴롭혀서 못살겠음.]
하나님 앞에 무조건 적인 순종 ''노아''를 닮을수 있도록 오늘도 기도한다.

백인화

2007-09-25 22:28:10

“하나님이 찾고 계신 사람은 세상에서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다.
마음에 믿음이 없이는 마음의 순종은 일어나지 않는다.”

먼저 성전건축을 위해서 너무나 큰 정성으로 합심하여 도와주신 형제교회 목회자님들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용규 목사님께서 먼저 성전건축을 하시고 겪으신 경험을 통해 처음부터 다 쓸 욕심을 부리지 말고 5층 교회건물의 한 층을 꼭 임대하여서 최대한의 비용을 줄이라고 당부의 말씀을 하셨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그 말씀이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이왕에 교회를 넓게 활용하기 위해서 옮기는데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란 교만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부동산에 여러가지 사정을 물어서 듣고 또 기도를 하면 할수록 이 목사님의 말씀이 정말 지혜로우셨고 옳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 목사님의 말씀에 처음부터 기쁨으로 순종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고 부해지려고 했던 제 마음을 바로잡았습니다. 다만 5년 정도라도 얼마만큼 재정적으로 안정이 될 때까지 어떠한 어려움도 감수하자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는 성도님들이 제가 처음에 품었던 마음을 갖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사택이 교회로 이전하는 것도 안된다 하시고 교회 부엌이 지금보다 좁아지는 것도 안된다고 하십니다. 속히 이 마음을 돌려주시길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기다릴 줄 아는 순종, 비록 나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생각하더라도,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는 순종이 바로 ‘나오라’의 순종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순종은 인생의 최고의 열매를 맺게 하는 열매 순종이다.”

노아의 방주를 생각하면 홍수에서 건짐 받았다는 구원의 사실만을 기억했지 한번도 방주 안에서 얼마 동안을 지냈는지 그 생활이 얼마나 힘이 들었을 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최악의 환경을 꼭 지나가도록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최적기라고 생각할 때 항상 최악의 상황을 만드셔서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를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솔직히 교회로 이사를 가는 일이 현실로 다가오는 날이 가까워지니 조금 부담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의 넓은 집에 계속 살라는 여선교회의 부탁(?)에 잠시 마음이 혹하기도 했습니다. 남편 말처럼 괜히 마음만 앞서는 것은 아닌지, 들어갔다가 조금 못 살고 나가자고 하지는 않을지… 하지만 지난 주일 설교 말씀을 통해 은혜의 말씀으로 주신 구절이 -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시편 84:10) - 마음에서 계속 떠나질 않습니다. 제 평생에 이런 기회가 또 있을지 그리고 이런 마음이 또 생길지 알 수 없기에 노아의 방주처럼 어려운 형편일지라도 한 번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만들고’, ‘들어가고’, ‘나오라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잘 귀기울이고 행할 수 있는 순종의 마음을 허락하셔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지기 위해 제 생각만을 고집하지 않도록 인도하여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신왕수

2007-09-26 00:48:25

"노아는 사람들에게 7일 뒤에 홍수가 와서 세상을 덮으니 얼른 방주로 들어와 구원을 받으라고 사람들에게 부르짖는다.(참고: 에반 올마이티 영화) 그러나 아무도 노아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를 조롱하며 미친 사람 취급을 해 버린다. 그들이 왜 그랬을까? ‘7일 뒤’가 문제였다. 만약에 눈 앞에 멸망의 모습이 보였다면 그들은 절대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 요번 기도회때 시편 73편을 같이 나누었다. 쉬운성경의 구절로 같이 나누었었는데... 정말 살아가면서 느끼기 쉬운 것들이었다...악인의 잘 됨을 보고 부러워하거나...악인의 잘 됨에 대해서 억울해 하거나...이런 느낌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물론 나 역시 간혹 느끼곤 하는 부분이 있기에 아직도 믿음이 미약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내가 온전히 보이지 않는 것(훗날의 구원)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다면, 악인들의 잘 됨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부러워하기 보다는 안타까워하고 억울해 하기보다는 더 크게 행하실 것을 기대했을 것이다. 믿음의 조상이 되시는 노아 역시 그러했을거 같다. 노아는 우리가 앞으로 닥칠 종말을 한번 맛본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런 노아가 나중에 하나님으로 부터 다시는 물로 사람을 쓸어버리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종말에 악인에게 행해진 일이 얼마나 가혹하면 그러했을까 생각해본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행해나가는 일!! 이것이 믿음이라고 했다. 나의 믿음을 더욱더 견고히 하여야 하겠다.

김성섭

2007-09-26 06:37:44

------ 끝까지 기다릴 줄 아는 순종, 비록 나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생각하더라도,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는 순종이 바로 ‘나오라’의 순종이다. 이것이 마지막 단계의 순종의 모습이다. 사람들은 많은 경우, 이 순종에 실패한다. 진짜 중요한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잘 키운 과일도 잘 익었을 때에 따야 좋은 상품이 되듯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순종은 인생의 최고의 열매를 맺게 하는 열매 순종이다. ------

할렐루야! 형제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오는 28일 완불해야 하는 성전구입 헌금이 모두 마련되었습니다.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 형제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특별히 중앙영광교회 성도님들과 이용규 목사님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형제교회의 기도와 격려, 물질적은 후원으로 성전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형제교회의 하나됨을 통해 얼마나 크고 귀한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목사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순종이 얼마나 어려우며, 동시에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순종을 통해 인생의 최고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말씀에 ‘아멘’했습니다.

8월 말, 성전구입을 위해 모든 성도들이 기도하며 정성껏 헌금하고 있었지만 목표했던 헌금의 1/3 정도밖에 채워지지 않았고, 헌금이 모이는 것도 제자리에 멈추어 버린 듯 했습니다. 한국에 가서 교회를 찾아가고 아는 분들을 찾아가서 기도와 함께 성전구입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9월 초에 3박4일로 예정된 제자훈련 체험학교가 있어서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갈등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간다고 해서 이 교회는 반드시 도와줄 것이다, 이 분은 어느 정도 힘이 되어 줄 것이다, 확신이 가는 교회나 사람들이 거의 없었지만 그냥 기도만 하면서 가만히 있기에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에 가자니 체험학교가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이용규 목사님께서 체험학교를 권면하셨을 때 ‘네, 당연히 훈련 받아야지요.’ 라고 선뜻 대답했는데, 건축헌금을 위해 체험학교를 빠지는 것이 목사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걸렸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기보다 내가 나서서 어떻게 하고 싶은 마음이 제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고민하다가 체험학교를 선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셔야지 되는 일이지 제가 발 벗고 나선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체험학교에 가라고 말씀하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성전구입이라는 큰 문제를 앞에 두고 이 목사님께서 체험학교를 권면하시는 것은 분명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9월 초, 체험학교로 출발하면서 마음이 참 평안했습니다. 어찌 보면 2/3나 되는 건축헌금 문제를 뒤로하고 훈련받으러 가는 것이 조금은 무모한 것 같았지만, 마치 모든 헌금이 다 마련된 것처럼 걱정도 근심도 없었습니다.

체험학교에 참석하면서 저도 아내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제자훈련 지도자 세미나 기간에 체험했던 한 영혼에 대한 뜨거움을 다시 회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사람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일에 대한 열정이 더욱 뜨겁게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받은 은혜는 더욱 컸습니다. 아내는 근래에 고민하고 힘들어 하던 문제에서 치유 받고 회복되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저와 아내의 영혼이 살아나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체험학교 3일 째 되던 날, 이용규 목사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훈련 열심히 받으라고 격려하시는 전화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소식을 전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성전구입을 위해 ○백만 엔의 헌금이 준비되었고, 그리고 나중에 ○백만 엔의 헌금이 더 들어올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헌금이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이 목사님 말씀에 순종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체험학교에 와 있는 기간에 하나님께서 직접 역사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해보려는 욕심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순종을 택했을 때, 하나님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최고의 열매를 준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번 일을 통해 나오라 순종이 얼마나 귀한 순종이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나오라 순종을 통해 인생의 최고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때로는 조급한 마음으로 방주에서 빨리 나가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또 그 조급함을 이기지 못해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전에 방주 밖으로 나오는 실수도 저질렀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오라고 하실 때가 가장 좋은 때임을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 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나오라 순종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이용규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4단계 순종은 과연 어떤 순종일까 기대가 됩니다.

인선정

2007-09-26 07:14:39

대홍수에 의해 노아가족을 제외하고 인류가 멸종하였다는 노아홍수 이야기는 상상력을 많이 자극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1800대년 이전에는 노아홍수에 기록된 크기의 배를 건조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규모 항공모함 크기의 거대한 배이기는 하지만, 정말로 코끼리나 기린이나 하마나 사자나 사슴 등등 각종 환경이 다른 동물들이 장기간 생존이 가능함은 물론 서로 잡아 먹지 않게 -_-;; 어떻게 관리를 했는지, 사료는 어떻게 저장했고, 배분했고, 그리고 목사님께서 설교시간에 언급하신 배설물처리는 어떻게 했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만나성경에 참고글을 보면 공룡도 실렸을거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려서 믿거나 말거나 하는 그다지 교육적이지 않은 어린이 책들 중에 고대 아틀란티스 대륙이나 뮤대륙에 관한 글이 정확하지 않지만,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이집트 문명 훨씬 이전 인류가 기억하지 못하는 고대에는 지금 현대과학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지녔을지도 모른다는... 그렇게 큰 배를 만들려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고, 지금 21세기에 만들더라도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아는 어쩌면 빌게이츠나 이건희 정도의 상당한 재벌가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당시 사람들에게 매우 의롭고, 좋은 사람이지만, 근 120년전부터 지구가 멸망한다며 산에다가 어마어마한 크기의 배를 만드느라 전재산을 붇고 있다는... 손가락질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가며 지금의 우주왕복선에 해당하는 당시 최고의 기술력이 배안에 들어갔을지도 모릅니다.(어쩌면 전기 에너지를 이용했을지도 모르고, 현대의 컴퓨터 비슷한 걸로 배전체를 통제하는 조종실도 있고, 자연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지금 시대보다 뛰어난 최첨단 실내 동물원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죄송하지만, 목사님 설교와 그다지 상관없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
창조과학회의 선생님 한분으로 부터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노아의 홍수는 실제로 있었던 사실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지금도 믿기 어렵지만, 노아 홍수 당시 인류가 100억정도로 추산이 된다고 합니다. 그 만큼 살기 좋은 별이었다고 합니다. 홍수 이후에 지구에 우주로부터 자외선이 들어오고, 북극과 남극이 생겼으며, 홍수와 가뭄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노아 홍수 이전의 조상들의 나이가 지금의 상식으로 터무니 없는 수치로 나와있지만,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목사님께서 ‘나오라’ 순종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노아가 자기 마음대로 일찍 나왔다면 전염병에 걸려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하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보통 홍수 이후에 전염병이 창궐하는데, 노아는 순종에 의해 그 재난을 피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남은 삶을 노아처럼 하나님의 말씀, 성령에 따라 승리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김민정

2007-09-26 07:39:01

1. 만약에 눈 앞에 멸망의 모습이 보였다면 그들은 절대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지금 홍수가 몰려 와서 둑이 터져 나가고 사람이 떠내려 가는데도, 옆에 있는 안전한 방주에 들어가지 않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지금 홍수가 터지는 것이 아니라, 7일 뒤에 일어난다고 하니 사람들이 믿지 못했고, 방주에도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말씀을 들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부분이었습니다. 그 때를 상상하면서 말씀을 들으니 실제적으로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저는 많은 시간동안 '지금'이라는 시간에 묶여서 살았습니다.
'지금'보이지 않으니 힘들고 '지금'안되서 힘들고... 그랬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참 위태위태한 믿음으로 잘 살았다는 생각과 함께 하나님께서 그동안 나를 참 많이 참아주셨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기도할때도 많이 그랬던것 같습니다.
하나님한테 먼저 보여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런 기도를 잘 하는 기도처럼 해온것 같습니다.
비를 구경해 본 적이 없고 홍수가 무엇인지 모르고 노아는 말씀을 상상하며 믿음으로 순종했을것 같습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다시오실 세상에 대해 기대하며 믿는 것처럼 아직 보지 못한것에 대한 절대 믿음.
정말 많이 느낀 말씀이었습니다.
말씀마다 예수님께서는 속히 다시 오신다고 했는데 아직도 나는 '지금'은 아니겠지라는 태도로 대충대충했던 모습을 보았습니다.
말씀에 대한 긴장이 없이 보낸 시간을 다시 사역훈련을 받으면서 다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말씀을 읽으면서 생각하니 7일이 지난 후에 내가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긴장이 됩니다.
저를 깨우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말씀의 통로가 되어주신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배미화

2007-09-26 21:09:45

나오라" 순종
노아가 문을 열고 확인해 보니 땅에 물이 다 말라 있었다. 아니 바싹 말라 있었다.(창8:13,새번역) 얼마나 기뻤을까! 드디어 그 지긋지긋한 방주에서 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아는 방주에서 나오지 않았다. 장장 57일간이나 더 방주에서의 생활을 계속했다. 왜일까? 그토록 나오기를 사모했던 그가 왜? 왜? 왜? 바로 나오지 않았을까? 그는 순종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들어가라’고 하신 하나님이 아직 ‘나오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57일 후, 드디어 주님의 ‘나오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그제서야 노아는 방주에서 나오게 된다.(창8:18) 이것이 ‘나오라’ 순종이다. 이것은 바로 57일간의 인내의 순종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순종이다. 이것이야말로 최 고난도의 순종이다.

이번주 설교말씀인 "만들라" "들어가라" "나오라"순종을 들으면서, 첨엔 "만들라 "순종이 절대무리이며 가장 힘들거라 생각했었는데, 말씀을 끝까지 들으면서, "나오라"순종이 누구보다도 내 자신에게 매우 힘든 순종임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온 것 같다.
뭐든 첨엔 아주 열심히 잘한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나태해지고, 모든게 귀찮으면서,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건 슬슬 눈치보면서 대충대충 하고, 하지않아도 사는데 큰 문제가 없는건, 중간에 포기한다. (예:어릴때 부터 종이학 천개접기--중간에 포기해서 나머지는 엄마가 만들어 줌등등, 피아노, 주산, 학습지등, 성인되어서는 너무 많아서 나열 불과)

아마도 난 땅의 물이 말랐으면, 한시간도 못참고, 그 냄새나고 더럽고, 답답한 방주안에서 바로 뛰쳐나왔을 것이다. {주님 언제 나갈까요? 주님 말씀에 따르겠습니다.명령만 내리십시오.}라고 기도하지 않고도 말이다. 자유를 누구보다 사랑(? )하는 나이기에.........지금도 주희로인해 잃어버린 자유를 그리워하며, 불평불만으로 살다가 얼마전에 몸살로 하루 아팠는데, 그때 (제발 몸만 안아프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다. 그 아픈순간 많은 은혜를 받았다. 나의 불평불만이 얼마나 큰 사치인가를 깨달으면서, 건강함을 주신 주님께 감사할수 밖에 없었다.
주님이 아직 때가 아니라고, 지금은 인내할 때라도 말씀하신 것 같았다.

주님이 나오라고 하시는 그 날 까지 잘 인내하며, 순종하며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번주부터 시작하는 사역훈련을 끝까지 대충이 아니라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서 예수님이 기뻐하시고 인정하는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1년이라는 공백이 있기에 더더욱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끝가지 잘 해낼수 있도록 주님 지켜주세요.

이정미

2007-09-27 01:32:20

하나님이 찾고계신 사람은 세상의 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다.

할레루야..
이번주 순종의 4단계의 말씀을 다시한번 말씀을 통해 읽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믿음- 순종 - 구원
이번주 부터 시작하는 사역훈련을 주어진 순서되로 해야지
단순하게 생각한 나에게 주님은 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게
하시고 ....
순종은 오직믿음 임을 명심하여 사역훈련을 통하여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되길 원합니다

최수연

2007-09-27 01:47:09

3가지의 순종이 나는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 만들라 순종
이것은 요즘 나의 모습에서 정말 반대의 모습이었습니다.
일본의 회사에 취직이 되어서 일을 시작한지 2주가 지나갑니다.
하지정맥류로 다리가 아프고 체력이 너무 약해진 저는
일을 할때마다 몸생각을 하며 꺼려하고,
힘든일은 모두 하기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 말씀에 상관이 와서 지적할것 없도록 일을 완벽하게 하는것이
순종의 모습중의 하나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 회사가 크리스챤 기업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나의 모습은 이리재고 저리재고 했습니다..
내가 회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나의 모습에는 전혀 순종의 모습이 없었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몸이 아픈건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가 아파서 쓰러져도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걱정 안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또 기쁨으로 일을 하니깐
오히려 가만히 있는것보다 더 좋았습니다..
내생각은 너무 작게만 느껴집니다.


2. 들어가라 순종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내가 천국 백성인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매일 생각한다면
그것처럼 귀한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작 마음으로 믿는것 밖에 없지만
그로 인해 이렇게 큰 축복을 누린다고 생각하니 너무 행복합니다..
노아 할아버지처럼 다른사람의 손가락질은 무서워 하지 않는 사람이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함을 느낍니다..

3. 나오라순종
하나님은 가끔 나와는 다른 생각이십니다..
저는 한국에서 고모 가게일을 도와 드렸습니다..
저는 그일이 너무도 싫었지만, 고모집에서 묶고 있고,
그일을 가족모두가 힘들어 했기때문에 제 마음대로 그만 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게 팔리게 해달라고 기도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도해도 들어주시지 않는 하나님을 많이 원망 했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있고,
그곳에서 일하게 하신 이유가 분명 있었을텐데
저는 눈에 보이는것만 중요시 여기고
불평하며 힘들어했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이 오케이 하실때가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자로
또 주님께 가장 사랑 많이 받는자로 서고 싶습니다..



박은주

2007-09-27 02:43:48

순종이라고 하면 성경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이삭을 바친 아브라함이였는데 노아할아버지의 순종을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통해서 묵상하니 그 또한 만만찮은 믿음이네요. 아브라함과는 비교도 할 수없는 만만찮은 시간과 재산, 주위로부터의 멸시.
하지만 만들고 들어가고 나오라고 할 때까지 인내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내 삶을 비추어 보니 무어라 말 할 수 없니 하나님앞에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할 일들은 널려 있는데,
일꾼이 모자라구나. 은주야 지금 너는 무엇하고 있니? 내 일들을 이루기 위해 불렀건만 너는 그저 먹고 살기에 아둥바둥하는구나. 라는 음성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남께서 맡기신 하나님의 일을 순종하며 행하며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끝까지 인내하며 열매 맺을 수 있는 참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진애

2007-09-27 04:25:55

순종..
이제껏 나는 어떤 순종의 모습을 보이며 살아왔는가?
순종이라는 것을 해 오면서 살긴 했던가?
그렇다면 나는 어디까지의 순종이 가능한 사람인가?
귀한 말씀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어떤 일을 좀 맡아 달라는 얘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단번에 OK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물론 나한테 별 이익이 없어서라든가.. 걍 하기 싫어서 등등의 바람직하지 않은 이유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일을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또 잘 할 수 있을까, 끝까지 할 수 있을까.. 혼자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시간이 무쟈게 길었던 것일 뿐.
깊이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그 때 그 일을 시작하고 또 성실하게 끝까지 임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니.. 남들 눈에도 뭐 그닥 나빠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은.. 만들라 하면 만들고 들어가라 하면 들어가고 나오라 하면 나오는 사람이다. 그것도 말씀하시는 즉시..
우리네 신앙생활에서.. 이보다 더 간단한 ‘정답’이 있을까?

나는..
현재.. 제자훈련 3기에 참가하고 있고, 목사님이 내주시는 대로 숙제를 하고 있으며, 그 숙제 중 하나인 설교 리플을 달고 있다.
목사님이 ‘제자훈련 꼭 받으십시오’ 그렇게도 외치셨건만… 그 때 바로 순종했다면.. 나는 1기였어야 옳다. 그런데.. 나는 3기다.^^ 물론 누구의 강요나 권유로 시작했다면 지금과 같은 제자훈련에 대한 절실한 마음도 없었을 것이며 불평도 많았을 것이다. 그래서 아주 많이 감사한다.
하지만 그 감사가 모든 걸 대신해 주지는 못한다. 순종하는 데 2년 넘는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이 ‘나’를 말해 주고 있으니까. 내가 망설이고 또 주저하고 머리 굴리며 방주는 커녕 종이배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주님이 먼저 “이제 필요 없다, 네가 머뭇거리는 사이 내가 사랑하는 노아가 다 만들어 놓았다” 하시지 않을 지..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성실함으로 이 일을 이어오고 계신 목사님과 1, 2기 제자훈련 졸업생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진심으로^^.

만들라, 들어가라, 나오라.. 손의 순종, 마음의 순종, 인내의 순종..
굳이 레벨을 따지자면 물론 차이가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순종은 순종 그 자체만으로도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다 앞뒤 재지 않고 “주님 말씀만 하십시오. 내가 무엇이든 하겠사오며 어디든 가겠나이다” 고백하는 순종이라면 와우~!!

주님!
그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들라 하시면 만들고, 들어가라 하시면 들어가고, 나오라 말씀하실 때까지 그 안에서 감사하며 때를 기다리는..
매번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며 부끄러워 얼굴 붉히는 인생이 아니라 묵묵히 주님 가신 길 따라 가며 순종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지금은 많이 부족한 모습일지라도 매일 매일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의 기쁨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제자가 될 수 있기를.. 주님 오늘도 기도해 봅니다.

김선아

2007-09-27 05:56:59

하나님은 그 분의 일을 위해 사람을 찾으신다.
하나님이 찾고 계신 사람은 세상에서 능력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다.

만들라 순종, 들어가라 순종, 나오라 순종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120년을 걸쳐 방주를 만들고, 지금은 전혀 상상되지 않는 큰 홍수가 온다고 사람들에게 미친 사람 취급을 당하면서도 방주에 들어와 구원을 받으라 부르짖었다. 홍수가 끝나 땅이 바싹 말라 있어도 인내하며 하나님이 나오라고 하시길 기다렸다.

행동의 순종은 믿음이 없어도 할 수있다. 가짜로도 할 수 있다.
나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가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를 의식해 마치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처럼 착각하며 교회 일을 한 적이 있다.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 지금 점점 학교 생활에 바빠짐에 예민해져 제자훈련을 대충하자라는 생각도 했다.
나는 행동 순종은 했지만 마음의 순종은 하지 못한것이다.

마음에 믿음이 없이는 마음의 순종은 일어나지 않는다.
제자훈련을 통해 나에게 마음으로 순종하는 굳건한 믿음이 생기길 기도한다.

소대섭 전도사

2007-09-27 07:14:34

>> 말도 안 되는 일을 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의 당신의 모습을
솔직히 상상해 보라. ‘절대 무리’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런데 노아는 그렇지 않았다. 주님 말씀이니까 거절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대충 적당히 한 것도 아니다.
그는 철저히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다 순종했다고 했다.

노아는 겉으로 보기에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에 순종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되었기에...
그러나, 나의 지금 모습을 볼 때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서
순종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순종할
믿음을 갖지 못해서 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감사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그 외에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아직 나의 이기적인 생각과 마음 때문에 순종하는 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압니다.
내가 유리할 때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다가
이롭지 못하다고 생각될 때는 소극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 지금의
제 모습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세상 사람은 철저히 눈에 보이는 대로 행동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움직이는 사람이다.’
지금 당신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당신은 지금 어디로 들어가고 있는가? 방주인가? 방탕한 세상인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정말로 모든 생각과 행동의 기준을 말씀으로
삼아야 하겠지만, 어느샌가 나의 가치관은 말씀보다는 세속적인 학문이나
권위자, 혹은 사람들의 여론에 좌우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나보다 많이 지식을 소유하고,
많은 물질을 소유하고, 많은 인맥을 자랑하는 사람을 보면서
부러워하는 마음을 가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내가 그 때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내가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은 옳지 못했어..'
'아.. 내가 그때 좀 더 많이 모았어야 했어..' 하는 과거를 후회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마음의 순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치로 보고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방탕한 세상이 알려 주는 가치에
무게를 두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가치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마음의 순종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그는 사무엘에게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버리셨던 것이다.
끝까지 기다릴 줄 아는 순종, 비록 나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생각하더라도,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는 순종이 바로 ‘나오라’의 순종이다.

기다리는 것이 때때로 지루할 때가 있었습니다.
지겹고, 억울하고, 우울해 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다리고 나서 상상도 하지 못했던 복을 얻을 때의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만들라의 순종, 들어가라의 순종에는 자신이 없지만,
기다리라의 순종에는
어지간히 훈련이 된 것도 같습니다.
물론 아직도 더 많이 기다려야 할 것도 많고,
나보다 훨씬 기다림의 순종에 철저한 분들도 많지만,
기다렸더니... 일본에도 오고...
기다렸더니... 사람도 만나고...
기다렸더니... 가정도 꾸리고...
기다렸더니... 즐거운 일도 생기고...
기다렸더니... 생활도 나아졌습니다.
아직 더 많이 기다려야 하고, 더 심한 것도 기다려야 하겠지만,
기다림의 순종이 얼마나 귀한 순종인지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서 기다림의 순종은
수월해 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진정한 '나오라'의 순종에 이르기까지 더 많이 기다려야 함을
깨닫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최승우

2007-09-27 08:41:20

나는 주일 설교를 통해 많은 찔림이 있었다.
첫 번째 '만들라'의 순종에서 부터 막힘이 있었다. 나는 지금 성가대에서 총무를 맡고 있다. 그 안에서 해야 할 일 중에 하나가 악보집에 이름표를 붙이고, 가운에 명찰을 다는 일이다.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했었는데, 성가대를 들어오는 사람이 몇 주만에 그만두면 못쓰게 되기도 하고, 종종 성가대원이 바뀔 때마다 일일이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게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스티커를 사람들에게 주며 자신의 이름을 써서 붙이라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너무 지저분한 악보집이 되어 버렸다. 나는 주님께서 맡겨 주신 작은 일에 조차 충성된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의 순종도 못하는데 어찌 큰 일을 맡겨 주셨을 때 감당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갑자기 너무나 주님께 죄송스럽고 부끄런 생각이 든다. 이제는 보이지 않는 사소한 것이라도 꼼꼼히 처리할 줄 알고 소홀해 하지 않고 열심을 다해야겠다. 이제부터는 예쁘게 정리된 악보집을 들고 성가대가 찬양할 일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 없이 기쁘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할 수 있고 인내하고 참으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주파수를 늘 주님께 맞추고 생활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겠다.

박재훈

2007-09-27 09:13:44

순종...
쉬운 것 같으면서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것이 순종임을
느끼면서 다시금 나약한 스스로를 발견합니다.


창세기에 등장하는 노아, 노아의 방주를 들을 때마다
아,,, 하나님이 택하신 의인이지.
라고만 생각했지 그의 순종의 형태에 대해선 한번도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없습니다.
목사님 당신도 감탄하셨던 지난 명설교를 통해
순종의 모습을 되짚어보기 원합니다.

☞이 명령에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다고 했다. 그야말로
다 순종했다는 말이다.
...약 120년이란 세월이 걸렸던 것이다. ‘절대 무리’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지
는 않는가? 주님 말씀이니까 거절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대충 적당히 한 것
도 아니다. 그는 철저히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다 순종했다고 했다.

☞아무리 구원의 방주를 잘 지어 놓아도 거기에 들어가는 순종이 없으면 절대로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 따라서 들어가는 순종이 이처럼 중요한 것이다. 이것이 없
이는 구원도 없다.
‘들어가라’ 순종을 마음의 순종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
어서, 믿음이 없어서 스스로 안 들어 가기 때문이다. 마음에 믿음이 없이는 마음
의 순종은 일어나지 않는다.

☞‘들어가라’고 하신 하나님이 아직 ‘나오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57
일 후, 드디어 주님의 ‘나오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그제서야 노아는 방주에서 나
오게 된다.(창8:18)끝까지 기다릴 줄 아는 순종, 비록 나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생각하더라도,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는 순종이 바로 ‘나오라’의 순종이
다.

지금껏 내 스스로가 납득이 되어야, 내가 하고 싶어야 순종했었습니다.
엄밀히 말해 그런 건 순종이라고 할 수 없겠지요.
만일 나를 노아로 부르셨다면, 산밑에서 딩가딩가 놀다가 벌써 물에 갇혔을 것입니다. 말도 안된다면서 배 만드는 일은 생각조차 안한 채 말이죠.
한번쯤 하나님께 반문했을 것도 같습니다.
"진짜 홍수가 나요? 배 꼭 만들어야 되나요? 그냥 저만 초특급 울트라 방수해주시면 안되요?"
아무리 상상이라지만, 철없고 못난 자녀입니다.
하나님을 맘으로는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들어가라 순종을 들으면서 왜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할까 하는 불안과 스스로에 대한 연민이 들었습니다. 믿고 맡기는 것만 내가 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해주실텐데 왜 내 힘으로 안간힘을 쓰면서 고생하는지 딱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들기도 들어가기도 순종하기 어려운 자가 나올 때는 잘도 나옵니다.
하나님과 연결된 무전기 홀라당 내버리고 맘대로 방주문을 여는 것이죠.
창세기를 읽으며 노아는 땅도 다 말랐는데 왜 나오지 않았을까 의구심이 남았었는데 나오는 것 또한 주님의 뜻에 따라 순종했더라구요.
무엇이 그렇게 의기양양한 저인지,,, 조금만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 같다 싶으면 어느 새 하나님은 뒤춤에 숨겨드리고 제가 조종기를 잡고 있습니다.

최근 인간 관계에서 힘든 일이 있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는데 주일 예배 후에 하나님이 메세지를 주셨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진 일인데도 순종하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기도 중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기뻐하게 해달라고, 하나님이 주신 뜻에 순종하게 해달라고. 주님의 때와 뜻을 묵묵히 기다리기 원합니다.
설교 리플을 달면서 다시금 설교에 은혜를 얻습니다.
순종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지만 주님 안에서 완전히 순종할 내 모습을 그려봅니다.

김수영

2007-09-27 09:13:52

안녕하세요.늦어서 죄송합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노아의 나오라는 순종이 저는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땅에 물이 말라 있는 것을 알면서도 참고 인내함면서 하나님이 나오라는 명령이 떨어 질때까지 57일간을 견뎌냈다는게 존경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노아도 순종을 잘 했지만 배 동물이나 식물들도 순종을 잘했다고 봅니다. 사람도 이렇게 순종을 잘하면 어떤세계에서나 어떤그룹에서나 잘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배에 탄 팀 전체가 호흡이 잘 맞았기 때문에 노아는 하나님에게 순종하고 노아의 통제에 잘 따라 준 구성원이 있었기에 노아의 배가 지금까지 알려지고, 지금의 우리가 있지 않은가. 여기서 우리 중앙영광교회를 접목시킨다면 우리는 중앙영광교회라는 배를 탔고 이용규선장님과 우리 선원들이 호흡에 맞춰 노를 잘 젖는다면 큰 대양에서 우리가 이세상의 주인처럼 누비고 다닐것이다. 우리 목사님은 그럴 일이 없겠지만 설령 리더가 잚못된 판단을 하더라도 말없이 따라 줘야한다. 바른생각을 가지고 있는 리더라면 잘못 판단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를 잡으니까요. 선장도 실제 상황에서 훈련과 경험을 쌓도록 우리는 기다려 줘야합니다. 우리중앙영광교회는 좋은 멤버를 갖추고 있어서 머지않아서 세계를 향해 나갈 것을 상상하면 즐겁습니다. 어차피 중앙영광교회란 배와 이용규선장님을 만났다면 우리 한번 멋있게 만들어봐요. 잘하면 노아처럼 후대에 이름을 남길것이고 아니면 흔적도 없는 배를 만들든가 우리가 선택을 해야겠죠.저는 어차피 한번 태어난 이세상 멋지게 살다가 멋지게 천국에 가고 싶습니다. 우리 중앙영광교회 화이팅!

권유미

2007-09-27 09:22:26

주일 예배를 드리지도 않고 설교 말씀에 리플을 달게 되어, 먼저 부끄럽고 회개하는 마음입니다. 설교 말씀을 읽어 내려가면서도, 순종하지 못하는 제삶을 돌아보며 또 회개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수도 없이 들었고, 또 창세기를 여러번 읽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노아의 방주와 그의 순종 이야기가 이번주 설교 말씀을 통해 또 다시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손과 몸으로 하는 '만들라'순종이 중요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마음으로 믿고 따르는 '들어가라'의 순종과, 눈에 보이지만 인내하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때를 기다리는 '나오라'의 순종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끄러울 만큼 부족한 제가 제자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행동의 순종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아직 제속에는 과연 끝까지 순종할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남아있습니다. 매일 행동으로 순종하며, 이것이 마음의 순종이 되어 주님이 명령하신 대로 현재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앞으로 있을 변화를 위하여 '들어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노아처럼 주님이 예비하신 그 때와 계획을 위하여, 나오는 순종을 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도하겠습니다.

한영진

2007-09-27 10:10:16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물론 그 분의 뜻을 잘 이룰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면 그 분의 뜻을 잘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돈 많은 사람, 많이 배운 사람, 똑똑한 사람… 아니다.
하나님이 찾고 계신 사람은 세상에서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다.」
단 한번도 비를 본 적이 없는 노아가 말씀대로 방주를 만든
귀하고 위대한 순종 외에
더 단계 높은 순종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을
말씀을 받기 전엔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정말 그렇다고 감탄을 하며 말씀을 들을 때는 언뜻, 그래도 내가 제자훈련을
받고 나서 “만들라” “들어가라” 순종의 단계 만큼은 오지 않았나,
브룩클린 다리의 코끼리 이야기에 하하하 가볍게 웃을 수 있었다.
그러나 월요일 부터 말씀 프린트 한 것을 들고 다니며 읽고 깊이 생각하는 동안
나는 주일의 내 교만이 스스로도 참으로 부끄러웠다.
굳이 거창한 방주 만들기에 비하지 않더라도
나는 오늘 많은 순간 주님을 무시하고
내 의지대로 왜곡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회개가 되었다.
그래도, 그래도 곰곰 생각해 보면 이전과 지금 내가 많이 달라져 있다.
긴 방학 동안 나는 주님께 참 많은 이야기를 했다.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주님, 이 일에 제가 어떻게 대응하길 바라시나요?”
“주님, 제가 이제껏 살면서 이렇게 무시 당하고 모욕 당한 적은 한번도 없는데,
이런 일을 겪게 하시고 저런 몰상식한 인간을 만나게 하신
주님의 뜻은 무엇인가요?”
겸허히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그 이끄심대로 따르고 있다는 확신으로 시작한 어떤 일을
말도 못하는 어려움을 당해도 쉽게 그만 둘 수가 없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나 힘이 들었다.
그러나 내가 주님의 뜻을 구하고 알려고 애쓰면 기가막히게도 기적 처럼
때에 맞춰 그 뜻을 알려 주셨다.
이제까지 주님께서 내게 그 뜻을 알려주지 않으신 것이 아니라
내가 그 뜻을 알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긴 방학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바로 최근의 일이 떠오른다.
내가 한 일이 잘못됐다고 책임자도 아닌 어떤 사람이 여러 사람 앞에서
내게 심한 창피를 주었다.
뭐가 잘못됐다는 건지 알 수가 없었고 자신도 있었기에
모욕을 당하는 순간 성질대로 따지고 되갚아 주고 싶었지만 그건 아니라고,
나는 저 사람들과는 달라야 한다고,
십자가의 예수님까지 떠올려가며 꾸욱 참고 마음과 달리 겉보기에만
그럴듯하게 순순히 사과를 했다.
그러나 그 치욕감이라니….
스스로 납득도 이해도 안된 상태기에 창피를 준 그 사람이 너무나 미웠다.
그 때 나는 이 일을 계기로 내가 하던 일을 그만 두라는 것이 아닌가,
나는 내 뜻을 하나님께 강요했다.
“맞죠? 틀림없죠? 저 관둘거예요!”
그러면서도 평소에 나는 유능하고 뭘해도 열심이고 인정받는다는
꼴같잖은 내 교만을 회개하고
들끓는 분함과 억울함과 미움을 주님께 내어놓으려는 노력을 거듭했다.
죽을 힘을 다해….
바로 다음 날 주일에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원수를 축복하라고.
“이 마음에 미움을 없애기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그 인간을 축복하라고?
말도 안돼!”
……………..그래도 내게 주신 말씀이기에 그대로 해 보았다.
그 사람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축복하는 동안
단순히 미워하지 않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릴 때는 그렇게나 힘들었던
미움과 억울함이 점점 흐려지더니 거의 없어지기 시작했다.
이틀 동안 전쟁이 일어나고 있던 내 마음에 모처럼 귀한 평안이 찾아왔다.
그리고 다음 날, 다시 만날 일도 별로 없다고 여겼던 그 사람과
하필 또 같이 일을 하게 되었다.
그는 눈에 띄게 전과 달라진 태도로 나를 대했다. 뭔가 내게 대단히 미안한
사람처럼….필요 이상으로 친절한 그 사람을 보며 생각했다.
“아아…주님 말씀에 아주 작은 순종을 했을 뿐인데 이런 좋은 결과가 오는구나.
역시..”
아마도 내가 한 일에 대한 실수가 실수가 아니었다고 밝혀졌는지도 모르겠다.
이제와서 굳이 따지고 밝히고 싶은 생각도 없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렇게 했을 때 보다 주님의 뜻을 구하고
그대로 순종하려 했을 때
보다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걸 내가 또 배웠다는 사실이다.
시작되는 사역 훈련이 내게 주어진 ‘만들라”는 주님의 명령이 확실하기에
이제 다시 열심히 훈련에 임해보려 한다. 물론 일도 줄이고……


정승은

2007-09-27 19:47:07

1행동의 순종은 믿음이 없어도 할 수 있다. 가짜로도 할 수 있다.
충분히 잘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의 순종은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 마음에 믿음이 없이는 마음의 순종은 일어나지 않는다./
믿음은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미리 행동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정확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무리한 명령이라고 생각되는 방주 만들기를 120년 동안이나 했던
노아의 행동 순종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행동의 순종은 결국 어떤 모습으로든 결과로 드러나 보여지기 때문에
주님 혹은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겠다는 내 자신의
의지나, 체면 때문에라도 할 수는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나의 경우]
주님의 명령에 좋든 싫든 행동으로 순종하며 옮겼다는 그 사실만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나의 행동 순종과 결과를 보고 잘하고 있다고
사람들로부터 칭찬 받는 것을 즐거워하면서 말이다.
그런면에서 난 행동 순종 조차도 올바르게,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책감이 들어 견딜수가 없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진정한 순종의 의미를 다시 정의하시며,도전하신다.
마음의 순종,나아가 인내의 순종으로 말이다.
당장 눈에 보이지 않은 것을,내 생각으로는 도저히 안될 것 같은 일들을
들어가라!는 주님의 음성만 듣고,
[네,주님께서 말씀하시면,주님 뜻대로,최선의 것으로 이루실 것을 믿고,
순종하며 기꺼이 배로 들어가겠습니다!] 라는 대답을 과연 바로 할 수
있었을까?고개가 설레설레 흔들어진다.
이제부터라도 주님의 말씀에 내 생각을 섞어 고민하고,의심하면서시간을
끌기 보다는 즉시! 마음으로 기꺼이 순종할 수 있길 기도해본다.

마음의 순종에 관한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떠오른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는
평범한 나의 일상 하나를 나누고 싶다.
바로 얼마 전까지 진욱이의 보육원 원서를 내고 기도했었다.
사실 엄마와 떨어지기 싫다는 아이를 억지로 떼어놓기 위한 훈련을 2달간
하며, 진욱이와 눈물콧물로 씨름하다가 결국 포기했었던 작년의 아픈
기억들이 있기 때문에,이번엔 주님의 분명한 음성을 듣고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이 부분을 놓고 목사님께 기도 부탁을 드렸었던 기억도 난다.
작년엔 나와 진욱이 둘 다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는 말씀을 듣고는
할렐루야 하면서 즉시 순종했었다.그렇게 완전히 포기했던 보육원을
처음엔 환경에 밀려, 이제는 진욱이에게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주고,이를 통해 주님께서 주시는 만남의 축복을 꼭 진욱이에게 누리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재도전을 시도했다.

만일 주님께서 우리가 지원서 낸 곳으로 보육원을 합격 시켜주신다면,
주님의 뜻이라고 믿고 보내겠으니,평안과 기쁨의 영으로 진욱이와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했다.
바로 티오가 난다는 보장이 있었던 것도 아니였고 해서 ,느긋한 맘으로
기도했고,시간 좀 걸리겠지 싶었는데,땅 밟기 기도를 했던 바로 두 곳
중에서 마지막으로 마음에 들어 했던 바로 그 보육원에서 단 2주안에
연락이 왔다.
이때 분명 할렐루야,아멘! 하면서 기쁨으로 감사하며 순종해야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내겐작년의 상처가 먼저 떠올려졌고,기도하고,응답 받은
것이라고 확신하면서도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 나를 누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첫날,둘째날 진욱이는 아빠와 함께 나서며 나를 심히 원망스런
눈으로 쳐다보며 울기 시작했고,보내놓고 나도 같이 울고,또 울었다.
엄마 욕심에 애한테 못할 짓을 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주님의 뜻이
이것이 아닌가,반신반의까지 하면서 다른 아이들은 쉽게 적응하는데,
왜 진욱이만 유난히 힘들어 할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내려앉았다.
진욱이에게 이런 환경 밖에 주지 못하고, 이런식으로 밖에 사회성을
키워줄 수 없는 내 자신이 너무 무능력하고 못나게 느껴졌고,
나중엔 괴로운 나머지 남편에게도 속상한 마음을 토해냈고 남편은
마음을 굳게하라고 격려해줬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고,네가 믿으면 영광을 보리라고 하셨는데,
주님의 음성을 듣고도 불안해 하는 믿음 없음을 회개하면서
진욱이가 보육원으로 출발하면 문을 닫아걸고, 눈물 뿌리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분명 내가 기도를 하고 있었지만,어느새 성령님께서 내 기도를
주관하시기 시작하셨고,지금 나는 진욱이를 놓고 기도할 때 간구 만큼이나
영으로 주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고 있다.
주님께서 기도를 조금씩 바꿔 가시기 시작하셨다.
또한 기도하는 동안 내 안의 상처의 일부분을 만지기 시작하셨다.
이렇게 기도를 통해 조금씩 진욱이를 주님께 내려놓는 시간을 허락하셨고,
진정 마음으로 진욱이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날마다 기대하면서,
진욱이 보육원 보내기 훈련을 시작한지 이제 4주째 접어들게 되었다.

다른 아이들에게는 일상적인 얘기겠지만,진욱이가 만 4일만에 많이
울지 않고 4주째 다니게 된 사실은 작년과 비교하면,거의 기적 수준이다.
진욱이의 성격를 잘 아는 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김 집사님은 함께
기뻐하시며 진욱이가 원하는 소방차를 선물해 주셨고,또 다른 분들은
격려와 축하도 해주셨다.그러나 믿지 않는 분들은 기도 응답이라기 보단,
이제 진욱이가 나이가 들어서 말기를 알아 들으니까,다녀야 하나보다..
포기하고 다니는 것이라고 말해주시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보육원 주변을 돌면서 땅 밟기 기도를 하던 철없는
엄마의 작은 기도 소리를 놓치지 않고 주님께서 듣고 계셨음을 믿는다.
무엇보다 주님은 크고 작은 어떤 일을 통해서든,당장 결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그 끝을 알 수 없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말에,환경에 치우치는
것이 아닌,오직 주님만을 신뢰하며,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길 바라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셨다.

요새 나는 진욱이 한테 효자라고 날마다 칭찬해준다.
나보다 더 큰 용기를 내어서 가기 싫은 날에도, 친구한테 맞고 와서 엉엉
울었다는 그 다음날에도,말이 통하지 않아서 바지와 이불에 지도를
그려오던 그 다음날에도 [가야 한다!]는 엄마 말 한마디에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묵묵히 순종하는 진욱이의 모습을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에 주님의 마음을 담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 진욱이에게 친구들이 괴롭히면 울지말고[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하~! ]라고 액션과 함께 기도를 가르쳐 주면서 주님이 오늘도 마음속에서
진욱이를 엄마처럼 지켜주실 거라고 믿고,기도하면서 보낸다.
아직 진욱이를 보육하는 시간은 결정하지 못해서 기도하는 중이고,
일본어로 인해,혹은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진욱이의 눌린 마음을 치유하실 주님의 손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중이다.이 또한 진욱이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께서 알맞은 보육
시간으로 조정해 주실것을 믿고,주님의 평안으로 날마다 함께하실 것을
기대하며,주님의 음성을 따라 믿고 마음으로 순종하고 싶다.
[나의 일상을 내려놓기가 오늘따라 더욱 부끄럽다.
진욱이보다 마음의 순종을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한편으로는 다른 분들에게는 공감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는 평범한 일상에
그칠 내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2.끝까지 기다릴 줄 아는 순종, 비록 나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생각하더라도,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는 순종이 바로 ‘나오라’의 순종이다.
이것이 마지막 단계의 순종의 모습이다. 사람들은 많은 경우, 이 순종에
실패한다. 진짜 중요한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때를 끝까지 기다린다는 것! 이것은 분명 인내와 동시에
은혜 없이는 할 수 없음을 깨닫는 요즘이다.
하룻밤 자고 나서 하나의 산을 넘으면 또 하나의 산이 기다리고 있고,
이제는 좀 쉬어도 되겠지 싶으면,또 하나의 산이 떡 버티고 서있는
현실 앞에서 자포자기 하며 주저앉아 기도의 손을 놓고 울때도 있음을
고백한다.분명 주님께서 축복하시며 응답해 주실 때가 된 것 같은데,
나의 기도는 여전히 부족한 것일까? 내가 뭔가 잘못 기도했을까?
내가 알지 못하는 나의 교만이나 다른 죄가 있는 것은 아닐까?
다시 생각하고,또 고민하면서 언제일까, 조바심을 내고 있던 내 모습을
말씀을 통해 주님의 때를 기다리라는 음성을 듣게 해주시니 감사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인내는 내게 어렵다.
주님의 때와 나의 때는 분명 다를 수 있음에도 여전히 내가 생각하는
적절한 타이밍에,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응답해
주시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는, 속상해 하고 아파한면서 날마다
넘치게 하던 감사들이 줄어들기 시작하고,이를 위한 기도의 시간은
점점 짧아지기 시작한다.
그런 내게 주님이 나를 죽으시기까지 사랑해 주시고,믿고,또 순종할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것처럼 나 또한 기도의 손을 내려놓지 않고,주님의
때가 차기를 기다리며,믿을 때 보여주신다는 그 영광의 빛으로 이제
나오라고! 외치실 그 날을 기다리라는 음성을 듣게 해주시니 감사할
뿐이다.

[주님! 다시 힘을 내어 인내하며,기도할 수 있는 기회와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주님의 음성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하길 원합니다.
주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를 제게 가르쳐 주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 때가 언제든 주님의 음성을 듣고 나올 준비를 오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주시고,또 믿으면 분명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해주신다는 말씀을 붙들고 오늘도 마음으로순종하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김부영

2007-09-28 00:55:51

주님이 나에게 무엇을 순종하길 원하실까? 물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너무나 잘 알지만 그 말씀이 내 삶을 통해 너무나 작은 일로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작은일을 내가 순종하므로 나에게 큰 일을 맡겨주시리라
믿는다. 주님은 나에게 "가정"이라는 방주를 또 주 예수 이름으로 하나되는
그런 교회를 만들라는 음성으로 설교 말씀을 받았다.
가정이라는 방주를 내가 만들면서 내 믿음을 굳건히 서야 하겠다는 맘이
날이 갈수록 더욱 절실히 느꼈다 왜냐하면 믿음없이 일을 하는 것이 참
힘들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삶의 종교라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
내가 잘 해야 되는데 내가 잘 해야 되는데 많이 고민되는 그런 요즘이다
내가 변함없는 흔들리지 않게 뿌리를 깊게 내려서 그 믿음으로 내 가족도
방주에 태워야 하고 사랑하는 교회 지체들도 같이 그 방주에 타야 할것
같다. 설교 말씀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

믿음은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미리
행동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정확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다.

물론 요즘 천국을 갔다온 사람이 책을 낸 적도 있지만 우리가 평소에
천국과 지옥을 볼 수 없다 만일 그런 일을 쉽게 보이고 확인이 가능하다
면 세상사람들이 이렇게 믿음이 없이 살 지 않을것같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참 어리석다 믿음이 정말 겨자 씨 만큼도 못한것이
"말씀"을 주셨는데 그 말씀안에 다 써있는데 그래도 내가 안 봤으니깐
믿지 못하는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우리를 나를 만드신 하나님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얼마나 안타까우실까
저는요 내 가정 잘 섬기고 내 이웃 잘 섬기고 내 교회 잘 섬기고 그러것이
저 나름대로 주님께 순종하며 사는 삶이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하며 주님 닮아 가며 말씀과 함께 하며...

한동수

2007-09-28 02:00:34

3단계 순종...
생각해보면 순종하기 싫어서 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는것 같다.
나 역시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첫번째 만들라.순종..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만나는 하나님이 120년에 걸쳐 커다란 배를 만들어라고 하신다면 기꺼이 응할 수 있을까? 늘 하나님과 함께 교제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면 결코 응할 수 없는 그런 명령인것이다.
힘들고 어려울때 찾는 하나님이 아닌 작은 일에서부터 항상 기도와 말씀으로 교제한다면 만들라.. 결코 어려운 것은 아니다.

둘째 들어가라.순종..
드디어 방주가 완성되었다.
자주 이런 순종에서 갈등아닌 갈등을 하게된다.
방주는 이미 완성되었다.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꼭 "해야하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앞에는 "급한 일"들이 참으로 많다.
바로 코앞에 닥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일들...
"급한 일"과 "해야하는 일"사이에서 해야하는 일을 하는것이 우선인것 같다.

셋째 나오라.순종..
이제 땅이 마르고 나갈 수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
이럴때 자신과 타협하게 되는거 같다.
무응답이 응답이라며 땅도 마르고 이제 나가자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버리는..
"무슨 일이든 기도보다 말씀보다 앞서지말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누가 한 말인지 모르지만 언젠가부터 스스로에게 외치곤한다.

그리고 감사..
사실 이렇게 어려운 시련뒤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렇게 고대하던 땅을 밟게되고 이제 모든걸 새로 시작하려면 손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이런때 머리속에는 "앞으로의 할 일"들로 꽉차 버려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쉽게 된다. 하지만 기억해야할 것은 이렇게 새로운 시작을 하게 하신것도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최현숙

2007-09-28 03:41:13

방학동안 귀한 휴식을 함께 누릴수 있는 여유를 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것을 섬길수 있게 해 주신 훈련생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한국에 있는 후배와 잠시 통화를 하면서 미국여행에서의 일들을 함께 나누었더니 후배는 하나님이 언니를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부럽다고 했습니다. 이 교회를 섬기지 않았다면 미국에도 갈수 없었겠죠?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창세기 속에 나타난 노아의 귀한 모습을 예상하지 못한 말씀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충격입니다. 주일이 오기전에 목사님과 함께 에반 올마이티 란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방주를 생각하면 대략 그림으로 아.이런 모양이겠구나 하고 상상을 해 보았지만, 영화속에서 방주를 보고선 그 크기와 위엄에 놀랐답니다. 사실 노아 하면 방주 이렇게 공식이 성립되고 결과는 순종이라고 답이 나오지만 그 이상 생각을 할 수 없었는데 이번 말씀을 듣고 노아의 위대함이 방주를 만들어서가 아님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노아의 성품을 보면 하나님 입장에선 노아가 참으로 적절한 사람이였음을 보게 됨니다. 그는 사람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온전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노아라면 충분히 이 일을 잘 하게 될 것이라고 믿었던 하나님께서 노아를 통해 성취함을 보게 됨니다. 방주를 만들고, 만들어진 방주에 들어가고, 그리고 나오라는 명령에 따라 순전하게 그 뜻을 행하는 노아의 모습를 통해 내 모습을 보게 하신 하나님!
내게 방주를 만들어라 말했다면 첫번째부터 예 라고 했을까?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다면 기꺼이 순종하겠다고 말은 하지만 속마음은 전혀 그렇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첫번째 순종에서부터 나는 걸리고 말았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몇일전에 목사님께서 내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새신자를 사모가 잘 파악을 해야지 모른다고 하면 안된다고….이 말씀을 들었을 때 속으론 그 생각에 동의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한다면 목사님 한 분 잘 돕는 것도 내게 있어서 큰 사역이란 생각이 60% 이상을 차지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말을 입밖으로 낼 수 없었습니다. 잘 알겠어요. 당연히 그래야죠! 이렇게 대답을 했지요. 마음으로 온전히 순종하지 못한 나를 보고 계신듯 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와 함께 이일에 동역하는 동역자와 하나되게 해 달라고 매일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늦게라도 깨닫게 해주신 감사할 뿐 입니다.

방주에 들어가라. 들어가란 말씀은 단순히 노아 가족만 들어가라고 했다면 노아에게도 큰 짐은 아니였을 겁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도 탁월했던 노아에게 있어서 사랑하는 이웃을 태우고 싶은 간절함은 얼마나 컸을까? 직계가족뿐 아니라 친척들도 태우고 싶은 노아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하고 말씀을 믿음으로 받게 되고 그 작은 믿음이 이제는 천국을 보게 되는 싹으로 자라고 있는 이 싯점에서 믿음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때 내 마음도 노아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저에게 있어 이 긍휼이 여기는 마음이 조금씩 사라지고 의무적인 마음만 있었던 것을 봅니다. 이런 내 마음을 회개하기 위해서 주신 말씀으로 받습니다.

방주에서 나오라…인내하는 순종. 하나님의 때를 알고 기다릴줄 아는 인내…제일 부족한 부분입니다. 순간순간 내 자아가 너무 살아있는 내 모습.. 몇일전에 새벽예배때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말씀을 묵상한다면 내가 원하는 대로 나를 표현할까? 많은 생각을 주는 말씀이였습니다. 기도하고 말씀보고 암송하고….그리곤 방금전에 내가 했던 그 행동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부분입니다. 내가 종일 주의 말씀을 묵상한다면 그러지 않겠죠?
오랜만에 복잡한 생각을 정리할수 있게 해준 귀한 말씀이였습니다.
말씀대로 진실하게 순종하면서 살아가겠다고 오늘도 결단합니다. 노아처럼….

이지영

2007-09-28 03:48:37

노아의 3가지 온전한 순종이, ‘만들라 순종, 들어가라 순종, 나오라 순종’이 우리 모두의 삶의 모습이 되길 축복한다.

노아의 방주제작의 순종만을 듣고도 감동을 받았는데, 그 이후의 2가지의 순종에대한 풀이를 듣고 더욱 놀라왔습니다.
사역훈련을 하는것에도 , 선뜻마음에 내키지는 않았지만,,저에게있어서는 힘들게 내린 순종이였습니다.
하지만, 위의 것은 정말 작은 순종이고, 노아의 순종은 정말 위대한것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사람관계에서도 그런것같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잡기위해서는 그 사람의 말을 잘 따르면 되는것같습니다
믿음과 순종의 삶이 내 전체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정아

2007-09-28 05:14:38

1.말도 안 되는 일을 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의 당신의 모습을 솔직히 상상해 보라. ‘절대 무리’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는 철저히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다 순종했다고 했다.


말도 안 되는 명령이란... 바로 현대판 노아 이야기 에반 올마이티에서 처럼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배를 만들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다 순종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결국 그 순종은 우리가 우리의 생각안에 제한된 것이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했지만 하나님이 하는 일을 통해서 혹은 또 다른 큰 일을 주시거나... 나름 그런 생각 정도 까지 일지도 모릅니다. 혹 하나님께서 그렇게 역사해 주시지 않을까...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좁은 생각안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구원의 계획이었고 그것을 통해서 많은 사람을 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소원을 놓고 기도하고 순종하기로 결단하지만 배를 만들라는 말씀은 현실세계에서 즉 2007년 이시대에 그런 명령을 내리신다면 애이 하나님 장난이죠.. 어쩜 이렇게 반응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내 상식으로 이해가 가지 않아도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그대로 순종하는 노아의 모습이 진정한 순종의 모습일 것입니다.


2.7일 뒤’가 문제였다. 만약에 바로 지금 홍수가 몰려 와서 둑이 터져 나가고 사람이 떠내려 가는데도, 옆에 있는 안전한 방주에 들어가지 않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지금 홍수가 터지는 것이 아니라, 7일 뒤에 일어난다고 하니 사람들이 믿지 못했고, 방주에도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참 많은 깨달음을 주시는 말씀이다... 나 또한 그런 과오를 범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음의 순종... 의심하지 않고 홍수가 나는 것을 보지 않고 오직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으로 들어가는 순종을 하지 못하는 연약한 나의 믿음인 것을.. 깨닫는다..
예전 어느 가게에서 알바할 때 점장이 사장이자 크리스찬이었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이셨다. 그런데 그 분은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 특히 물질 부분을 하나님께 모두 맡기셨다고 고백했다.. 장사가 잘 되든 안 되든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안 되도 하나님의 것이 안 되는 것이지 자기는 상관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장사가 안되고 손님은 떨어지기가 연일 계속되니...신경이 쓰이셨던 모양이다... 입에서 나오는 말의 거의 대부분이 장사가 안 된다는 불평이었다. 마음의 순종이란 7일전의 비가 오지 않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직 7일후에 이루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만을 바라보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 현실 즉 장사가 되지 않는 현실을 보고 불평을 했던 것이다.
동일하게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어떨때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리라 확신 하고 결단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 마음엔 비가오지 않는 그 7일을 바라보게 된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자 어 이게 아닌가.. 하며 연약해 지는 내자신 ....
말씀에 굳게 서 있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다. 노아는 7일이 아닌 120년동안이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는데...나 또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현실을 보지말고 분명 비가 오고 홍수가 나리라 하신 주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김은하

2007-09-28 06:40:09

'젖살' 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저는 이것이 왜 생기는지 지금도 잘 모르지만 여러 민간의학 박사(^^?)들에 의하면 늙어서 생겼다, 깨끗이 안 씻어서 생겼다, 피부 암 종류일수도 있다.. 기타등등 참 의견이 많습니다.
어떤 분이 피부과 의사에게 들었는데 일본의 풍토병이라고도 하네요.
어쨌던 이 '젓살' 이라는 것이 내몸에 언제부터던가 한두군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첨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여기저기 생기기 시작하니 슬슬 신경이 쓰였습니다.
사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결코 예쁘지만은 안습니다.
그래서 손톱깍기로 잘라도 되는지 살짝 손톱으로 끊어보는 시늉을 했더니 무지 아퍼서 깜짝 놀랐습니다.
굳은살 같이 없던것이 작게 생긴 살이라서 무시했더니 글쎄 이 살이 팔팔하게 살아서 나의 온신경을 자극했습니다.
.
.
이번주 아침예배시간에 말씀을 받으며 내심 참 답답 했습니다.
1,2는 전인격이 반응을 하는데 3에 가서는 가슴이 턱 막히는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지금도 답답합니다.
그 때라는 것.. 특히 하나님의 때에 순종이라는 것..
너무 간절히 하고 싶은데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나는 언제나 되어야 진리안에서 자유함을 온전히 누릴수 있을런지..
새삼 가슴이 더욱 답답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일 저녁, 내 안에 답답함이 잊혀지기도 전에 더욱더 누르는 답답한 일이 생겼었습니다.
아니, 너무 아파서 답답한 것인지 숨이 막히는 것인지도 모르겠는 아픔이 찾아왔습니다.
살..
없던것이 생겼던 작은 젓살도 잘나 내려니 너무 아팠는데 멀쩡한 살을 잘라내면 얼마나 아플까..하는 생각을 해봐야하는 아픔이었습니다.
사랑하던, 그리고 아주 나약하고 아직은 주안에서 여리기만한 친구가 가서는 안될곳으로 자기발로 찾아 갔습니다.
많이 말린다고, 돕는다고, 섬긴다고 주절은 거렸는데 결국, 그 길로 가는 친구를 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몇날 몇일을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자는 것도 먹는 것도 늘 하던 일상들도 막 구겨져 버리더군요..
가장 힘들었던 것은 제안의 죄책이었습니다.
이 죄책에서 벗어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초라해진 당신백성 붙잡아 주시는 그분은..
그 예수님은 당신의 지체들을 차례로 보내주셔서 나를 만지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아픔을 알게 하셨기에 아프지 않음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
.
교만해서 나오라는 그분의 때를 앞서가는 것이 제일 무서움으로 다가옵니다.
미련해서 나오라는 그분의 때를 무지로서 불순종하는 것 또한 두렵습니다.

언제가는 꼭.. 진리안에서 자유함을 온전히 누릴 그 날을 사모하며 오늘.. 말씀앞에서 겸손히.. 침묵하고 싶은 죄인입니다..

김헌규

2007-09-28 09:22:58

노아는 얼마나 하나님께 순종을 잘 했기에 ‘당대에 완전한 자로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했다.’(창6:9) 여기서 동행하였다는 말의 뜻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다’는 말이다.

지금까지 기도를 할때, 혹은 하나님께 간구를 할 때에도 하나님과 동행하게 해 달라고 하는데, 동행이라는 말이 단순히 같이 길을 가는 것이라는 사전적인 뜻만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전적인 의미외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다시한번 동행의 의미를 상기해보며,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의미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매 순간순간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나님께 붙잡혀서 산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대로 살려면, 매 순간순간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늘 기도가 필요로 할 것입니다.
이번주 제자훈련과제 중에 『늘 급한일로 쫓기는 삶』을 읽고 독후감을 적는 것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 중의 하나가 얼마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느냐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나는 내 뜻대로 내 의지대로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나의 뜻대로 따라와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뜻에 하나님께서 순종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커다란 죄를 범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여기에서 노아의 순종을 말씀해 주신 목사님의 설교를 다시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노아의 행동의 순종, 믿음의 순종, 인내의 순종을 통해 나의 순종상태를 돌아보았을때, 아직 미숙하고 어설픈 신앙을 가지고 있는 나약한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1.만들라 순종…
120년에 걸쳐서 순종하는 노아의 믿음앞에서 이제 시작한지 겨우 일주일된 제자훈련의 과제물앞에서 투덜대는 나의 신앙을 보게 되었습니다.

2.들어가라 순종…
현재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일어날 일에 대해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는 노아의 믿음앞에서 조금만 열심을 내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망설이며 주저하는 나의 신앙을 보게 되었습니다.

3.나오라 순종…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 마음에 가득한 욕망앞에서도 자제하며 인내하며 순종하는 노아의 믿음앞에서 기도도 없이, 하나님과의 교제도 없이 나의 생각과 감정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나의 신앙을 보게 되었습니다.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일에 나는 과연 얼마만큼의 시간과 정성을 내어 놓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제자훈련시간에 하나님을 나의 무엇이라고 하는가에 대해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나는 하나님은 나의 주인, 나는 그분의 종』이라고 하였는데, 주인의 뜻에 얼마나 순종하는 종의 모습인지 부끄럽기만 합니다.
오늘 말씀안에서 주인안에서 참된 종의 모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신정은

2007-09-28 12:15:31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아마도 백번 이상을 듣고 또 들었던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노아의 이야기에, 이렇게 중요한 메세지가 함축되어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으며, 과연 나는 그 세 가지의 순종중에 어느 단계에 해당되는지, 나의 신앙을 점검해보고 반성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행동의 순종에서 마음의 순종으로 순종의 나무를 성장시키는 것이 시급한 일이다. 눈치 때문에, 사람 때문에 순종하는 단계에서, 믿기 때문에 순종하는 제자들이 세상의 참 능력이요, 소망인 것이다."

현재 저는 주일예배을 지키고, 성가대를 섬기고, 또 이제는 너무나 부족한 제가 제자훈련에서 나오는 생활숙제들을 합니다. "만들라 순종"인 것입니다.
하지만 제자훈련을 시작한지 2주째가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제자훈련의 생활숙제는 아직까지 "들어가라 순종"의 문턱에서 방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해 매일매일 예수님을 의식하고, 온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숙제가 아닌 반복과 연습을 통한 습관이 되어야 함을 알면서도, 늘 바쁜 일상, 현재 지금 닥쳐있는 세상일 때문에 마음으로 순종하지 못하고 해야할 것들이기 때문에 하고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노아의 진정한 순종의 모습을 통하여, 인내의 순종까지 바라볼 수 있는 사람, 하나님이 보시기에 흐뭇한, 하나님의 뜻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순종하는 알곡제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마준철

2007-09-28 20:45:26

"순종의 결과는 일의 모습에서 나타난다. 당신의 일의 결과는 어떤가? 정말 시킨 사람의 마음에 쏙 드는가? 아니면 상관이 화를 내게 만드가? 순종을 잘 하는 사람은 절대로 일을 ‘하는 둥 마는 중’하지 않는다. 상관이 와서 지적할 것이 없도록 늘 완벽하게 처리한다. 꼭 그대로 한다. 이런 사람은 주인의 마음에 흡족하여, 늘 주인이 이뻐하고, 기뻐하고, 예뻐하게 되어 있다. 사랑 받는 사람은 주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다."

저에게는 어렸을때부터 잘못 형성된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어진 어떤 일을 미루다가 시간이 임박해서 꼭 겨우겨우 해내는 습관입니다. 미리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뒤로 미루고 미루다가 어떤 일들은 펑크가 나고 결과적으로 마음에 안 들게 되는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 중에 지각하는 습관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과도 같습니다. 당장 이번주에도 약속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다른 사람의 귀중한 시간을 빼앗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나에 대한 신용도가 떨어졌음은 말할 것도 없고, 그로 인해 불편한 마음으로 하루를 지내야 했던 것을 포함해서 손해가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목사가 되고 나서 제일 얄미운(?) 성도들이 있다면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성도들입니다. 특히 설교시간이 시작되고 나서 문열고 들어와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는 경우에는 얼마나 화가 나든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어떤 의미에서 결석보다 지각이 더 나쁩니다! 2,30분 먼저 오셔서 기도로 준비하는 분들 보세요!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라고 침튀기면서 열변을 토하곤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스스로 얼마나 부끄러운지 부전자전(父傳子傳)이 아니라 사전도전(師傳都傳) (주, 그 목사에 그 성도) 그 자체였습니다. 결국은 지각하는 습관도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것도 순종의 결핍임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주신 말씀처럼 순종의 결과는 일의 모습에서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이가 조금씩 더 먹어가면서 예전에는 시킴을 받기만 하다가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키는 경우도 늘어남을 봅니다. 그러면서 깨닫는 것이 내가 일을 시킨 사람이 일을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내가 시킨 일에 대해서 즉시 순종의 자리에 가 있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기쁘고 흐뭇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밥먹듯이(?)이 순종하지 않는 사람에겐 다시는 일을 맡기고 싶지 않은 거 있지요....

오늘 주신 말씀중에 사랑받는 사람은 주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다는 말씀이 정말 뼈저리게 다가옵니다. "나에게 어떤 일을 맡겨준 분이 나의 순종의 태도를 보고 나에 대해서 어떤 마음이 드실까? 그리고 주님의 종이라고 불리우는 목사로서 나의 순종의 태도를 보고 주님은 어떤 마음이 드실까? 정말 흡족하실 수 있을까?" 결코 간단하게 넘어갈 문제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노아의 순종의 단계를 보면서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일이라도 철저하게 순종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주님이 기뻐하셨음을 배우게 됩니다. 다시한번 내가 순종하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철저히 점검하며, 특히 주어진 어떤 일을 바로 하여 마음의 여유까지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순종의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양미옥

2007-09-28 22:22:22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기 쉽다. ‘나오라’는 것도 명령인가 그냥 나오면 되는데? 그렇다.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명령이다. ‘들어가라’고 하신 하나님이 아직 ‘나오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57일 후, 드디어 주님의 ‘나오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그제서야 노아는 방주에서 나오게 된다.(창8:18) 이것이 ‘나오라’ 순종이다. 이것은 바로 57일간의 인내의 순종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순종이다.

3가지 순종중에 제게도 어려운 순종은 3번째인것 같습니다.
몇일전에 3번째 순종을 생각하게 하는 일이 생겼었습니다.
하나님께 진심으로 기쁨으로 드리고 싶은데 내 마음속에서는 진정한 기쁨이 있는건지 그리고 그곳이 있는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뭔지.. 헷갈리는 거였습니다.
퇴근하는길에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기도해야겠다라는 맘에 걸어가고있는데 나오라는 순종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나오라는 아직 말씀하시지 않았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은 어려운 환경에 놓이고 자신의 낮은 자존감에 사로 잡히면 하나님의 때와는 상관없이 쉽게 불순종하고 행동하기 쉽게 되어버린다는것이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그 위기에있었기에.. 말씀을 생각나게 하나님께 넘 감사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오라고 하시기까지 끝까지 인내하면서 나아가길원합니다. 노아 할아버지의 순종의 길을 좇아 가는자가되어야 하겠습니다

조정현

2007-09-29 01:11:00

오늘의 말씀을 다 읽고 나니 정말 노아의 순종은 완벽한 순종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그리고 순종에도 여러가지 순종이 있다는것을 알게되며 어느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주님앞에서 주의 종이라고 말할수 없을것 입니다..

저는 노아의 순종을 생각할때 노아가 방주를 만든 순종이 가장 큰 믿음을 보인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읽어나가며 그렇지 않았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만들라는 육신의 순종보다 더 귀한 순종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중앙영광교회에 제자훈련이 시작되면서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다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리플을 통해서 은혜를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권면을 하셨는데 저는 정말 죄송하게도 어제까지 까마득히 그 말씀을 잊고 있었습니다. 어제서야 그 말씀이 생각이 났고 어제도 조금은 의무적인 마음으로 '달아야지' 하면서도 "늦었네...피곤하니까 내일 달자..." 하며 또 하루를 보내버리고 말았습니다..가끔씩 리플을 달기전에 시간에 쫓겨서 조금은 의무적인 마음에 리플을 달때도 있었습니다. 훈련을 받을때도 그런식으로 숙제를 한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는 목사님께서 어김없이 저의 마음이 부족함을 알아차리십니다..
만들라는 순종도 귀하지만 들어가라는 마음의 순종이 없을때 어찌 일을 맡기신 분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드릴 수 있을까!!!..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드디어 하나님은 노아에게 마지막 3번째 명령을 내리신다.
‘너는 방주에서 나오라’(창8:15-17)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기 쉽다. ‘나오라’는 것도 명령인가 그냥 나오면 되는데? 그렇다. 이것이야말로 최고의 명령이다.
끝까지 기다릴 줄 아는 순종, 비록 나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생각하더라도,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는 순종이 바로 ‘나오라’의 순종이다.
이것이 마지막 단계의 순종의 모습이다. 사람들은 많은 경우, 이 순종에 실패한다. 진짜 중요한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말씀을 읽으며 정말 깜짝 놀랐다. 일년이 넘게 그 방주에 있었던 그들의 고통은 정말 말로 다할수 없는 것이었을 것이다.언젠가 TV에서 믿을만한 먹거리가 없어 집에서 모든 가축을 기르며 야채를 심는등의 cf를 본적이 있다.그것을 보며 노아의 방주가 저랬겠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지금 남편과 둘만사는 이집도 좁다고 불평할때가 많은데 정말 노아의 방주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굉장히 불편하고 힘들었을것이다. 정말 나같으면 비가 그치고 땅이 말랐으면 혼자라도 나가겠다고 난리를 쳤을것이다..그런데 57일이나 그 방주속에 더 있었다니..정말 많이 듣고 본 말씀인데 왜 몰랐을까?...하며 새로이 말씀을 펼쳐보았다..정말 그랬다...1월1일 물이 걷히고 모두들이 방주에서 나온날은 2월27일이었다..정말 노아의 믿음이 대단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성격이 급한 나는 하나님께도 늘 그런 식으로 기도했던것 같다.."하나님 왜 빨리 해결 안해주시나요?" ," 저 성도는 왜 빨리 안바뀌나요?"," 왜 빨리 부흥을 안주시나요?" ...하나님의 때가 아니라 나의 때에" 하나님 빨리...빨리..." 하고 엄청난 불순종을 범하고 있었던것을 이제서야 깨닫는다...

오늘도 온전히 순종하지 못해서 존경하는 분에게 좋지 않는 말을 들었고 그분께 실망도 안겨드린것 같다..꼭 약속을 지키고 순종하므로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하나님앞에서 귀한 딸이 되고 싶다....

배준형

2007-09-29 01:25:55

"하나님이 찾고 계신 사람은 세상에서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다."
이 말씀을 목사님께서 하시는 순간 마치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 같이 들렸습니다. 주님을 믿는 그리고 복음을 전해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나 자신도 노아와 같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순종이 없음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지 못하는게 아닌지 생각됩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 내 자신의 모습을 보며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을 의식하며 하나님이 원하는 사항이 아닌 것들을 향해 달려가는 나의 모습도 있는것 같습니다. 이것이 참 부끄럽지만 다행이도 지금 제자 훈련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는 것을 목사님을 통해 다른 제자들과 같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일이고 이것이 나의 인생의 정말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노아를 생각할때 120년이라는 시간을 기억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목사님 말씀처럼 행동의 순종도 있었지만 마음의 순종이 있었기에 그 믿음이 더욱 빛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바뀌는게 사실이지만 그렇게 긴 시간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조금도 요동하지 않고 그대로 행하며 방주를 완성한 후에 안에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방주에 들어갈 때 까지도 조금도 자신의 마음을 나태하게 하지 않고 순간순간 마음으로 믿으며 방주로 향했을 노아를 마음으로 묵상하니 정말 도전이되며 나의 나약한 믿음을 다시보게 했습니다.

"끝까지 기다릴 줄 아는 순종"이야말로 구원의 완성이며 하나님을 보게되는 순종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 잘하고 마지막에가서 이제까지 뜨거웠던 것들을 지키지 못한다면 주님이
'나오라'라고 말 했을때 자신의 생각을 넣어서 주님앞에 합당한자로..그리고
참 구원 받는자로 선택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힘든 그때만 번쩍 하고마는 힘없는 나의 기도의 모습... 기다릴 줄 모르고 하나님이 주실 복을 차버리는 믿음없는 기도를 나는 이제까지 너무나도 많이 해온것 같습니다. 주님이 주신다면 '그래 이제 됐다 내 앞으로 와서 내가 줄 복을 받아라' 라고 말씀하실 때 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는 기도의 순종으로 하나님이 부르시기에 합당한 자가 될것입니다.

남철

2007-09-29 04:09:00

지금까지는 나의 중심적인 생활을 하면서 나에게 맞는 길을 찾아 다녔지만 지금 부터는 나의 중심적인 생활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따라 살아가겠습니다.

서조은

2007-09-29 04:35:36

하하하^^

제가 왜 웃냐고요??

바로 위에 리플 단 저희 남편때문에요...

퇴근하자마자,

"여보여보여보!! 리플 올렸나?? 빨리 올리라고 전화 왔던데~!!"하는 겁니다.

방학내내 논 탓에 이번주부터 리플을 올려야 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오자마자 30분동안 열심히 컴퓨터 앞에서 리플을 쓰는 남편....

그러더니 갑자기 "어?? 없어졌다!!" 하는 겁니다.

로그인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로그아웃이 되는지...

간혹 저도 그런 일을 겪은적이 있어서 푸흣!!하고 웃었습니다..

결론 적으로 30분동안 끙끙대고 쓴것은 사라지고 달랑 3줄 써서 올렸네요^^

귀여운 우리 남편 ㅎㅎ



서론이 너무 길어진듯... 이제부터 저의 본격적인 설교 리플입니다^^;;

노아할아버지의 방주 사건은 주일학교 어린이들도 알 만큼 유명~한

사건이죠!!

사실 그동안 노아에 대한 설교를 몇번 들은 적은 있었지만, 그다지 은혜롭진

않았습니다.

뻔한 내용에 결론은 뻔했지요.. 순종!!!

그런데 이번주 목사님의 예화와 새로운 관점에서의 설교는 정말 멋졌습니다.


어느덧 저도 일본에 온지 4년이 되어갑니다.

근데 벌써부터 일본이 지긋지긋해 져서 요즘은 맨날 하나님께,

" 하나님~ 저를 빨리 일본에서 떠나게 해주세요... "하며 기도했습니다.

일본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에 지난주에는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나 1년동안 호주나 캐나다에서 영어공부하면서 쉬면 안될까?"라며

떼를 썼지요..

남편도 "니가 가고 싶으면 가라~!!"라고 말할뿐...

하지만, 지금 일본을 벗어난다 해도 제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이란걸

저도 압니다.

지난주 설교를 들으면서 제 마음에 순종하며 기다리자...

땅이 바싹마를때까지...

하나님께서 가라하실 때가 될때까지...

하나님의 때가 되는것을 기다리는 것이 하나님의 기쁘게 해드리는 순종이란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평생 일본에서 살아라~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혹 그럴지라도 기쁜마음으로 순종하며 따르려합니다.

이동훈

2007-09-29 08:13:31

"하나님이 찾고 계신 사람은 세상에서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다."

이 말을 듣고 여태까지 나의 기도가 잘못 되어 있다는걸 깨달았다. 여태 난 기도를
하면 항상 능력을 주시어 하나님 일에 쓰임 받게 해달라고만 기도했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순종하겠다는 기도는 거의 없었다. 순종에 단어가 기도속에
나와도 '하나님 뜻이라면 따르겠습니다.'란 오만한 말이 많았던것 같다.
하지만 목사님 말씀에서에 무조건 순종이란 말은 사실 내 안에 거의 없었던것 같다
어느정도 두드려보고 객관적인 근거를 얻으면 그때야 행동에 옮기는 세상 사람과
같은 모습이 나의 모습이였다.
과연 난 노아처럼 그럼 무조건 순종을 구하시는 말씀이 내려오면 어떻게 할까?
란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아직 세상적인면이 많은 난 더 기도해서 노아같은 무조건 순종을 하는 모습으로 만들어 가야겠다.

박유진

2007-09-29 08:26:00

위의 리플은 달았지만...오늘 있었던 순종 체험을 같이 나누고 싶어서 덧붙입니다.

오늘...이틀전에 일본에 출장으로 오신 아빠와 함께 낮에 시내에서 만났습니다. 함께 한 매장에 들어갔는데, 매점 직원은 이것 저것 무척 친절하게 대해 주었고, 매장을 나오는 길에 퍼득, 가방 안에 넣어둔 ICM전도 훈련 학교 때 사용한 일본어 전도지를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생각이 매장 문을 나설 때 문득 든 것이어서, 줄까 말까를 망설이는 사이에 매장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나치는 몇 초 사이에도 '줘야 했는데, 어떻하지..'하는 마음과, '에이, 이번은 미리 생각하지 못해서 준비를 못했으니까, 다음 기회에 하자.'하는 마음이 교차했습니다. 그런데, 그 점원에게 전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으로 가려고 길을 잠시 헤맸는데, 그 매장 앞을 다시 지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망설이다가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그 매장 직원에게 레스토랑으로 가는 길을 물어보았습니다. (사실은 방향을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직원은 친절하게 한참 설명을 해 주었고, 저는 설명은 듣는 둥 마는둥 하면서 전도지를 어떻게 줄까 궁리를 하면서 설명이 끝나자마자 점원에게 'いいことばが書いてありますから、読んでみてください'라고 말하며 얼른 전해주었습니다. 그 점원은 매우 고마워하며 그 전도지를 받더라구요. 전도지를 주고난 뒤, 전도학교에서 배웠던 축복의 말도 사용하지 못했고, 전도지를 주려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잊어버린 사실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늦게나마 전도지를 전해준 그 점원이 주님을 믿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전도지를 모르는 사람에게 전해준 것은 처음이었는데, 주님의 음성에 순종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소심한 제게, 다시 한번 그 매장 앞을 지나게 인도하여 주시고, 그 점원에게 길을 물어볼 기회를 주셔서 전도지를 전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마 혼자였으면 전해주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아빠랑 빛나가 옆에 있어서 전할 수 있었을 겁니다...그리고 이번주 말씀이 순종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면, 주님의 음성을 놓쳤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작은 일을 계기로, 용기를 내서 앞으로도 전도지 나누어주는 일에 주님이 음성을 들려주실 때 바로 순종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위의 다른 리플들을 읽으면서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기도와 말씀 순종을 통해서 열매맺는 제자가 되고싶습니다.

* 감사한 소식 한가지는...10월 2일날 돌아올 것 같던 김철중집사가 내일 일본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기도에 응답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전한나

2007-09-29 08:30:34

노아의 순종은 결코 방주만 만드는 초보적인 순종이 아니었다.
순종 요즘 나의 삶에는 순종이라는 단어가 사라져 버린것 같다.
남편에게도 교회에서도 순종적인삶이 아닌 나의 고집대로 살아가고 있다.
제자훈련받고 사역훈련받으면 뭐하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데 말이다.
오늘 남편에게 좀 순종하고 자신을 믿고 따라오라는 말을 들었다.
노아의 순종의 모습처럼 우선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순종하는 말씀데로 살아가는 내가 되어야 겠다.

정향연

2007-09-29 09:15:35

지금읽고있던 책에서 당신이 이번주에 들은 설교내용을 기억하고 있지 않다면 당신의 신앙을 한번 점검해보야야 한다고 적혀있어서,,뒤돌아본결과 ,뭐였지?하며 그제서야 설교말씀을 복습해보게되었고..리플내용이 잘 정리가 안되어 며칠간미루다보니 이제서야 허겁지겁쓰는 나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런모습,저런모습이 정말로 내가 하나님이 살아계시다고 생각하며 사는 참 신앙인인가라는 질문을 자꾸 던지게 되,맘이 아픕니다.

*********만들라,들어가라 순종*******
그 당시만해도 홍수라는것은 모든사람들이 경험하지도 못했고,또한 배라는것조차잘모르는 시대라고 했습니다. 그런와중에 눈에보이는 상식의 선을 넘어 굳건히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어 모든것에 순종하는 노아의 모습이 나의 거울이 되어주네요...그 거울에 비치는 나의 모습은 아직 상식적인것,미래를 바라보지 못하는 모습들로 가득차있습니다..과수원의 나무들은 농부의 걸음소리를 들으며 그의 손길을 느낄때 안심합니다..농부는 그 나무들을 보호하고 끝까지 책임져주기 떄문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농부와같은 존재인데 ,그 안에 있으면 모든것을 책임져주시는데 온전히 하나님을 믿지못하는 모습,정말 죄송합니다...

***********나오라 순종**********
지금 4년넘게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기위해 임수임계를 하고있습니다.
처음 목사님의 설교중 이 나오라 순종을 들었을떄,그 짧은 시간동안 제가 추리한것은 사람은 한곳에 안주하게되면 그 환경이 나쁘더라고 ,좋다면 말할것도 없거니와
다른것을 새롭게 도전하기위해 그동안 적응된환경을 나오기까지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그러나 그것을 타도할 용기도 필요하다...하며

그러나 실상 목사님의 말씀은 인내였고..하나님의 음성대로 움직일때까지는 참아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러면서 지금 내가 퇴사를 하는것은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일까하며,인내가 부족했던것은 아닌가 하며 목사님의 말씀을 되새겨봅니다.퇴사의 목적은 남편의 일도 도와도 주어야겠고,지금 회사일과 병행하고있기에 대충일을하고있고..또 많은것이 밀려있기도한 실정,또 일요일에 늦게까지 사역훈련을 하는것을 남편이 반대하고 있기에,또 속회를 해야되는 문제도 있었고,새롭게 계획하는 일도 있고등 ...이런저런것을 살펴본결과 내린 결론인데,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내맘대로 내린 결론일까봐서 주님의 뜻에 민감하지못한 처사가 될까봐 우려가됩니다...


제자훈련을 완벽히 따르지못한점이 맘에 걸려 ,사역훈련은 온전히 드리고싶은 맘이 있습니다..1년동안 지켜주시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주님의 제자가 될수있도록 주님 도와주세요....

박순애

2007-09-29 16:58:47

오늘 말씀을 읽고 성경을 찾아 읽어보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많이 들고 읽었던 말씀인데 설교말씀을 읽고 다시 읽어보니 내용이 달리 느껴지고 감동이 새롭다. 특히 만들고 들어가고 나오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에만 하나님이 이르시되 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고 무릎을 쳤다. 노아의 순종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따르는 것이었다. 비가 무엇인지 그때까지 한 번도 오지 않은 비를 피하기 위해 배를 만드는데... 그것도 1년이 넘는 동안 100미터가 넘는 배를 만드는데...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조롱을 다 받아가며 잠잠히 120년을 만들다니... 자신의 생각이나 지혜 그리고 상식이나 다른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는 것이었음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목사님의 리플을 달라는 말씀에조차 기꺼이 즉시 순종하지 못하고 내일하지 나중에 하지라고 미루고 미루던 나의 모습과 얼마나 대조가 되는지 부끄럽기만 하다.

--믿음은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미리 행동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정확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다.
‘세상 사람은 철저히 눈에 보이는 대로 행동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움직이는 사람이다.’--

노아의 믿음을 미리 행동하는 것이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확실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미리 행동하는 것이었다. 내가 전도하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항상 이런 말을 한다. 눈에 보이는 것도 믿기 힘든데 어찌 보이지 않은 것을 믿으며 사느냐고..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을 그 자신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면서 성경에 적힌 하나님의 말씀에는 콧방귀를 뀌는 그의 모습에 진짜 미련한 것이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심한 말 같지만 눈에 보이는 것들도 다 그 분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인데 그 현상에만 집중할 뿐 그 뒤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그게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 그의 어리석음이 정말 안타까웠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보며 나도 그에 못지 않은 미련한 자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성경 말씀은 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약속이다. 그러나 그것을 나의 것으로 보지 못하고 내 삶에서 나타나는 현상들만 보고 하나님을 판단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믿음으로 말씀을 보고 미리 그렇게 사는 것 그것이 진정한 믿음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지만 그보다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미리 기록해 놓으시고 보여주시고 있었다. 말로만 하신 것이 아니라 기록하여 눈에 보이게 해 놓으신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당신을 의심하고 따르지 못할 것을 미리 아신듯하다. 옳아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하시기에 순종한다면 노아처럼 구원의 은총을 얻을 것이다. 내가 지금 홍수에 직면해 있는 줄도 알지 못하고 상식 밖의 일을 한다고 손가락질하는 무리 속에 있지는 않는지 자신을 돌아보고 믿음 가운데 서서 몸으로 마음으로 순종하는 믿음 있는 자의 삶을 살아야겠다. .

김진희

2007-09-30 03:43:22

행동의 순종은 믿음이 없어도 할 수 있다. 가짜로도 할 수 있다. 충분히 잘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의 순종은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는다. 마음에 믿음이 없이는 마음의 순종은 일어나지 않는다.

지난 주 어떤 분에게 갑자기 너 왜 안내 면서 성가대 하냐는 말을 들었다. 시간대가 두가지를 다 섬기기에는 불가능 하기에 안내를 내려 놓고 성가대만 섬기고 있는 상태였지만, 왜 사람들 많은데서 함부로 얘기하나 하고 화가 났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이 하나도 없었는데, 제자훈련 받으면서 안내 봉사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 가면서 여기서 부르면 나가고 저기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교회일을 하게 되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끔 칭찬의 소리도 들을 수 있었는데,...
내가 왜 없는 내 시간 쪼개가면서 교회에서 일하고 욕먹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진짜 내가 왜 봉사를 하고 있나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도 되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 위해서 하는 건지 시키니까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까 하는 건지. 제자훈련이 끝나고 나서 완전히 텅빈 마음으로 몸만 움직이면서 일하고 있는 나를 깨달을 수 있었다. 그렇게 가볍지 않은채로 예배를 드리는 목사님이 나를 보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행동의 순종은 누구나 다 속일 수 있고 믿음이 없이도 할 수 있다고 하시는 말씀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믿음없이 자기 만족으로 일하고 칭찬받으면 다 내가 잘나서인양 교만해져만가고 입만 나불대고 있는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었다. 하나님의 뜻은 아랑곳 하지 않고 내 멋대로 하며 살고 있는 나에게 좀 더 말씀이 잘 깨달아 지라고 미리 그런일이 있어서 생각하게 하신 것 같다.
이번주 부터 사역훈련이 시작되는데 제자훈련처럼 학교생활과 알바에 치여서 제대로 하지 못할까봐 불안한 마음이 많았지만, 마음의 순종으로 제대로 훈련받도록 해야겠다.

황후연

2007-09-30 04:48:38

설교를 듣기 전 창세기 말씀을 읽던 중 왜 하나님은 노아의 역사 속에 하나하나 날짜를 기록하셨을까를 가지고 많은 고민을 했었다. 하나님의 계획에 철저하게 놀라는 시간이었다. 노아는 칠흙같은 어둠의 상자 안에 갇혀 언제 비가 걷힐지, 언제 뭍이 드러날지, 어제 밖으로 나갈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그저 믿음으로 기다릴 뿐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하나님은 날짜를 계수하고 계셨고 자신의 계획된 날짜를 기다리고 계셨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노아의 순종은 그러한 불확실함 속에서 확실한 단 한가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 하나만을 가지고 이루어진 순종이어서 가치롭다.

우리도 알지 못하는 어둠의 상자 속에 갇혀있을 때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깊은 어둠과 침묵 속에 있을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날짜를 계수하고 계신다. 그 하나님의 시계를 신뢰하며 기다리는 순종을 내 속에 받아들이고자 한다.

홍인철

2007-09-30 08:31:48

다들 깨어나셨군요. 댓글의 압박이 장난이 아닙니다. 처음 뵙는 분들도 계시고 하여튼 앞으로 서로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해 봅시다. ^^

이 3가지 순종중에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저는 만들라 순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저에게 배를 만들라고 시키시면 저는 빠르고 튼튼하고 멋있는 배를 만드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크고 훌륭한 배를 만들기 위해 지금보다 더 내가 더 능력을 갖추고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이렇게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은 하나님께서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노아가 훌륭한 목수나 엔지니어가 아니었음에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배를 만들고 또 방주에 들어가고 나왔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일 것입니다.

전 못하는 것은 하기를 싫어합니다. 특히 전도하기는 왜 그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ICM전도에 나갔을 때도 1시간을 돌며 전도지 나누어주는 것이 왜 그렇게 싫고 어렵던지, 이런 일은 나를 시키지 마시고 잘 하시는 분 시키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내가 온전히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못하도 어리숙한 모습이라도 그렇게 나의 순종의 모습을 보실때 정말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교회에서 속장이라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솔직히 잘할 자신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또한 이것저것 핑계를 대서 빠져나가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이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일이기 때문에 노아의 순종의 마음을 되새기며 기도로서 직분을 감당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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従順の4段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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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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