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조심하세요!

존 워너메이커는 링컨과 거의 비슷한 시대의 믿음의 거인이었습니다.

링컨이 정치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냈다면, 워너메이커는 경제를 통해서 하나님을 증거한 인물입니다. 그도 링컨과 같이 학교 교육은 거의 받지 못했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지혜와 아이디어가 탁월한 사람이었다. 모든 지혜는 다 성경을 읽을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계 최초로 한 일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워너메이커는 세계 최초로 상점 시대를 넘어 백화점 시대를 열었습니다. 한 곳에서 필요한 모든 물품을 쇼핑할 수 있는 백화점을 구상한 것입니다. 1906년에는 매장 공간만 5만4천평의 새 백화점을 다시 개점했습니다. 이 때에 당시 대통령이었던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27대)가 자청해서 방문하여 축하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는 명실상부한 백화점 창시자요, 백화점 왕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23대 대통령인 해리슨이 그를 체신부 장관으로 임명하려고 했을 때에, 주일 성수 할 수 있는 조건으로 장관직을 수락했습니다. 이 때 기자들이 그를 비난했습니다. “장관으로서 국민들과 대통령을 만나는 약속보다 주일날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좀 무책임한 발언 아닙니까?”

그러자 그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주일에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지켜온 하나님과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소홀히 하면서 어떻게 국민들과 대통령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그는 주일성수를 위해서 워싱턴에서 필라델피아까지를 4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자신의 모교회인 베다니 교회를 출석하여 하나님과의 약속을 신실히 잘 지켰습니다. 

그는 주일학교 교사직분도 죽을 때까지 67년간이나 감당하면서, 기자들 앞에서 당당히 고백했습니다. 

“장관직은 몇 년 하다가 말 부업이지만, 주일학교 교사직은 내가 평생동안 해야 할 본업입니다.”

워너메이커는 ‘이럴 땐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기도보다 더 큰 즐거움을 발견한다면,

성경보다 더 좋아하는 책을 발견한다면,

교회보다 더 좋은 장소를 발견한다면,

주님이 베풀어 주신 식탁보다 더 좋은 식탁을 발견한다면,

예수님보다 더 좋은 사람을 발견한다면,

천국보다 더 좋은 희망을 발견한다면,

여러분은 신앙에 경보를 울려야 합니다.”

지금 당신에게는 조심해야 할 항목이 몇개나 발견이 되나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