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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아는 것이 평화

이용규목사, 2015-09-11 0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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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평화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나라이고, 얼굴 생김새도 제일 많이 닮았지만, 생활방식 중에는 완전히 반대인 것들도 많습니다. 자동차 운전대도 반대이고, 집에 들어갈 때에 신발을 벗어 놓는 방향도 반대이고, 밥을 먹을 때 밥그릇을 드는 것도 반대입니다. 심지어 공짜에 대한 생각도 정반대입니다. 한국에는 '양잿물도 공짜라면 마신다'라는 속담이 있지만, 일본인들은 '공짜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ただより恐いものはない)'라는 속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공짜를 너무 좋아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공짜를 경계한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일본인들은 교회에서 공짜로 뭘 해 준다고 하면 오기를 꺼려하지만, 돈을 얼마씩 받는다고 하면 부담없이 옵니다.
남녀 사이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녀는 모두 똑같은 사람이므로 닮은 것이 절대적으로 많지만, 완전히 반대인 것도 많이 있습니다. 이 반대적인 것 때문에 부부 사이에 많은 갈등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남자는 한가지 일 밖에 못하지만, 여자는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일을 할 때에 누가 옆에서 말을 걸면 두가지 일을 감당할 수 없으니까 방해받는 기분이 들어서 짜증을 내곤 합니다. 그리고 아내가 다른 일을 하면서 남편의 말을 들어주면 성의가 없다고 서운해 합니다. 아내는 동시에 두가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분명히 남편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 말입니다.
또 있습니다.
아내들 중에 직장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남편이 자상하게 전화를 받더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나도 교회에서 말씀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내가 전화를 하면 짜증이 나려고 합니다. 남자들은 일할 때 건드리면 안됩니다. 기도할 때도 건드리면 안됩니다. 남자들은 방해받을 때에 짜증을 내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에게서보다 일을 통해서 채우려고 하는 기질이 많은데, 아내들은 이와 반대로 남편을 통해서 채우려고 하는 기질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내들은 자주 남편에게 불만을 토로하게 되고, 남편들은 아내에게 부담스러워하는 것입니다.
아내들에게는 수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남편에게서 채울 수 없는 것을 채울 수 있는 좋은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다를 떠는 아내들은 살맛이 난다고 합니다. 아내가 아무 이유없이 신경질이 늘고, 짜증이 많아지면 수다를 떨 기회를 만들어 주면 없어진다고 합니다. 아내가 수다 떠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여자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여자는 수다를 떨어야만 채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남편들은 아내가 수다 떠는 것을 막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아내가 충만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채워줄 수 없는 것을 채움받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모르면 문제가 생깁니다.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입장에서 판단하기 때문에 엄청난 오해가 서로에게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서로를 만든 모습을 충분히 알게 되면, 당연히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해는 절대로 자기 주장을 고집하게 하지 않습니다. 상대를 인정하며 받아들이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서로를 존중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것을 자기 마음대로 용도변경을 하면 늘 삐걱거리기 마련입니다. 내가 억지로 용도 변경을 하려면 둘 다 힘듭니다. 본래의 용도대로 잘 쓰임받도록 하는 것이 부작용이 없습니다. 상대방을 자기에게 맞추려고 하면 그것은 억지입니다. 억지는 서로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이해와 수용이 중요합니다. 먼저 서로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와 반대라서 싫더라도 받아 주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만 그가 채움을 받습니다. 서로를 만족시키는 것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주는 것이지, 결코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으로 채움받을 때에 만족을 느끼게 되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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