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포드와 여선생

자동차 왕 헨리 포드에게, 시골 학교 여선생(마르다 베리)이 편지 한 통을 보냈다.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 피아노 한대를 놓고 싶은데, 1천 달러를 기부해 줄 수 있는지요?’
이런 유의 편지를 수 없이 많이 받고 있던 포드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 10센트만 달랑 봉투에 넣어 보냈다.
그러나 여선생은 전혀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다.
오히려 감사하며, 그것을 의미 있게 쓰기 위해서 고민하다가 시장에 가서 땅콩을 구입해서 아이들과 함께 땅콩 농사를 지었다. 그녀는 수확한 땅콩의 일부를 예쁘게 포장해서, 씨앗을 살 수 있게 해 준 포드에게 감사 편지와 함께 보냈다.
이것을 받고 크게 감동한 포드는, 1만 달러나 되는 거금을 여선생에게 기쁨으로 보냈다. 그녀는 10센트로 10만 배의 수확(?)을 올렸다. 무엇이 이런 놀라운 기적을 낳았을까? 그녀의 지혜, 미모, 문장력… 아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감사’였다. 그녀가 순수한 마음으로 10센트에도 1만 달러의 감사를 했더니, 그 감사가 포드의 마음에 1만 달러의 감동을 준 것이다.
감사는 3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내 속에 있을 때에는 ‘감사’이지만, 상대방에게 가면 ‘감동’이 되고, 하나님께 가면 ‘감복(感福)’이 된다. 결국 ‘감사’는 ‘감동’과 ‘감복’의 뿌리가 된다. 내가 감사하면 사람도, 하나님도 나를 향하여 움직이게 된다. 그래서 감사를 잘하는 사람이 진짜 힘있는 사람이다.
1만 달러를 10센트만큼만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1만 달러가 10센트로 줄어들어 버리지만, 10센트를 1만 달러 만큼이나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10센트가 1만 달러로 늘어난다.
지금 가지고 있는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감사하고 있는 양이 중요하다. 감사의 양을 늘려야 한다. 감사의 양이 풍성한 사람은 반드시 그 인생도 풍성하게 되어 있다. 감사는 인생의 씨앗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감사’를 뿌린 만큼 ‘감동’과 ‘감복’을 거두게 되어 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복을 주시기 원한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감사의 씨앗을 많이 뿌리라고 명령하셨다.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 우리는 매 순간 순간마다 감사의 씨앗을 얼마나 뿌리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지금 감사(感謝)하지 않으면 나중에 반드시 감사(監査) 받는다.
감사하는 삶은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습관적으로 불평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불평은 죄악의 씨앗이요, 감사는 축복의 씨앗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