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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비오는 날의 ......

최현숙, 2003-06-01 05: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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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내린 비가 이제서야 그쳤군요.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한 저녁입니다.

오후엔 비가 쏟아지는 공원을 우산을 쓰고 목사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목사님께서 이렇게 비가 내린날 우리의 "주목자"님들은 어떤 모습으로
이런 날씨를 견디고 있을까? 하는 염려인듯 했습니다.
마구 쏟아지는 비가 우산을 쓰고 있는 저희 두사람의 어깨에도 내려앉았습니다.
우리의 주목자님들의 집들도 그런대로 비속에서 평안함을 유지 한듯 싶었습니다.
비가 오닌까 공원에도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자신만의 좁은 공간속에서
천막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주목자님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내일 드릴 예배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을까?
자신이 만나 예수님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을까?
떨어져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빗소리를 세고 있을까?
지난간 시간속에서 행복했던 일상들을 추억하고 있을까?
'........
빗방울만큼이나 많은 생각들이 그들의 가슴을 뚫고 지나가겠죠!
쏟아지는 폭우속에서 그들의 작은 공간이 빗물로 인해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본 시간이였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이런날씨를 온몸으로 느껴보기도 참으로 오랫만인것 같았습니다.
자연앞에서 철저히 나약해질수 밖에 없는 우리들의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이겠죠....

비가 우리의 신발과 옷을 젖게 만들었지만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였답니다.
낮은 자의 하나님!
연약한 자의 하나님!
겸비하여 무릎을 꿇는 우리들에게
최선의 것을 주신 하나님!
하나님! 그사랑이 오늘도 빗물이 모아져 강을 이루듯
강같이 내마음속에 넘쳐 흘려 내 이웃을 보게 하소서.

내일은 주일입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말씀을 받는 성도님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전하는 자나, 받는자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마음속에 넘쳐나는 주일이 되길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1 コメント

박세기

2003-06-01 10:00:46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어려운 일보네
주님앞에 이 몸을 맡길때 슬픔 없네 두려움 없네
주님의 그 자비로운 손길 항상 좋은 것 주시도다.
사랑스레 아픔과 기쁨을 수고와 평화와 안식을..

날마다 주님 내곁에 계셔 자비로 날 감싸주시네
주님한테 이몸을 맡길때 힘주시네 위로함 주네
어린나를 품에 안으시사 항상 평안함 주시도다
내가 살아숨쉬는 동안 살피신다 약속하셨네

주님의 도우심 바라보며 모든 어려움 이기도다
흘러간 순간순간 마다 주님약속 새겨봅니다.

흘러간 순간순간 마다 주님 약속 새겨봅니다.
수고와 평화와 안식을...

-나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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