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하기만 했던 광복후의 대한민국. 독립과 동시에 조국은 분단되고, 분단된 남한에서 조차 민족주의자와 공산주의자, 자유민주주의자가 서로 갈려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 배고픔을 당연한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이 수 밖에 없었던 암흑의 건국초기. 눈물로 민족의 운명을 기도했던 당시의 간절한 기도에 저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출애굽 직후 모세의 기도가 이렇게 간절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6.25전쟁과 분단으로 양식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던 국가, 아프리카의 에디오피아보다,동남아의 필리핀보다도 못살던 국가가 세계 7번째로 인구5천만이 1인당 GDP 2만불, 수출입 1조달러 달성을 이룩한, 세계 인구밀도상 선교사를 제일 많이 파견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된 배경에는 국회개원 첫 회의에서 주님께 올린 이러한 기도가 있었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정치인들을, 경제인들을 손가락질하고 욕해도 오늘도 변함없이 이 민족을 위해 눈물로써 기도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께 감사기도하며, 찬양할 수가 있었다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저도 오늘 다시 한 번 위정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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