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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간증이 풍성한 교회-이정수자매

이용규목사, 2011-09-12 17: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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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도습관 만들기 훈련을 마치고

저는 우리 교회 ‘21일 기도습관 만들기 훈련’의 최초 훈련생입니다. 본 훈련에 대해 모르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 먼저 훈련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립니다. 본 훈련은 ‘습관 하나 만드는데 보통 21일, 3주가 걸린다’는 주장을 근거로 쓰여진 ‘21일 기도습관 만들기’란 책을 교재로 사용하여 기도습관을 만들어가는 훈련입니다. 책을 따라 본인 스스로 기도습관을 만들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훈련인만큼 그 질을 높이기 위해 주일을 제외한 21일 동안 매일매일 훈련의 최고 감독자이신 사모님과 만나며 기도 실천 여부를 확인 받고 교재 내용을 기반으로 나눔을 가졌습니다.
이 훈련은 제가 기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영으로 기도하고 싶다고 사모했던 마음 덕에 거저 얻은 훈련입니다. (사모님께서는 본 훈련을 위해 기도로 많이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올 초 문봉주 집사님이 쓰신 ‘새벽형 크리스챤’을 읽었는데 그분의 나눔 중 ‘방언을 사모하라고, 그러면 더 깊은 기도에 빠질 수 있다’는 권고가 유난히 마음을 끌었습니다. 그래서 깊은 기도라는 것에 대해 의문하기 시작했고, 다시 6월경 김하중 대사님의 책을 읽으며 성령님에 이끌린 기도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7월이 되니 목사님께서는 5주 연속, 기도에 대해서만 설교를 하시더군요. 고백컨대, 저는 그들이 말하는 깊은 기도, 영에 이끌린 기도가 궁금했고, 그들이 하나님 음성을 또렷이 듣는 것이 부러웠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친밀하듯 저또한 하나님과 친밀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도 잘하는 것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 속에 이 훈련을 제안 받았기 때문에, 이 훈련이 끝나면 ‘그들이 말하는 그 기도가 무엇인지 알리라, 나도 기도를 잘하게 되리라’ 기대했습니다. 의욕과 열정에 넘쳐 나름은 ‘하나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는 기도를, +알파 하는 기도를, 천국을 침노하는 기도를 하고 싶노라’고 감히 말씀 드렸습니다. 기도 훈련 초반 저는 그야말로 “기대 만빵”이었습니다.
본 훈련을 통해, 무의식까지 주님으로 가득 찬 사람이고 싶은 도전, 무슨 기도든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일로 여기고 기도해야 한다는 도전,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라는 도전들을 받았습니다. 또한 저는 말씀을 기도보다 좋아했던 사람인데, 훈련을 받으면서 말씀과 기도를 동일한 비중으로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예로, 예전에는 QT를 통해 주시는 말씀이 명확하게 와닿지 않으면 이를 계속 물고 늘어지다가 기도 시간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었지만, 기도 훈련을 하면서는 정한 시간에 QT를 시작하듯 정한 시간에 기도를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게 된 것입니다. 훈련 중에 얻은 값진 깨달음 중 하나는 하나님께서는 결과가 목적이 아니고 과정이 목적이시듯, 기도 역시 기도응답이 목적이 아니고 기도를 통해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마음을 읽는 것, 그 교제 자체가 목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기도제목들을 저 중심이 아닌, 그래서 제가 답이라고 생각하는 것만 피력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제목 하나하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의 어떤 점을 만져주시려나,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시나 좀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시각으로 기도하고자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게 된 것입니다.
본 훈련에 들어간 초반, 이것도 훈련이므로 나중에 간증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지만 그 당시는 별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한데 기도 훈련 종반 그리고 끝난 직후가 되자, 간증 내용이 그리고 이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졌습니다. 간증 내용에 대한 두려움의 이유는,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훈련 초 제가 열정에 넘쳐 있었던 것과 달리 중종반으로 가면서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훈련 초에 의욕, 열정, 자신감에 넘쳐 영을 사모하며 드리던 제 기도가, 훈련 종반에는 영육적으로 너무 힘든 나머지 그 갈망했던 깊고 영적인 기도는 ‘그만 됐고!’ 제 레파토리 읊는 수준의 기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훈련 6일째 접어들었을 때 예상치 못한 시험도 있었습니다. 그렇게나 기도를 사모했던 사람이 기도 자체에 대해 의문하게 된 것입니다. ‘기도가 뭐지? 왜 기도를 해야 하지?’ 하는 의문을 시작으로 믿음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훈련 7, 8, 9일째 접어들며 정상궤도를 회복하는 듯 했지만, 다시 훈련 初종반에는 애초 걱정하지도 않았던 기도하다 조는 현상, 딴 생각하는 현상들이 새롭게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이 왜 몸을 흔들면서 기도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큰소리 내어 기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웠던 이유는, 저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자칫 하나님 아닌 제 영광을 얘기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훈련이 아주 순탄하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어도 이 앞에 나와서는 그렇게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숨어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기준에 잘 못한 거지 그래도 성적이 아주 나쁜 건 아니지 않냐며. 하지만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두려웠습니다. 그렇게 간증 때문에 고민하며 제 노트를 뒤적이다 8월13일 기도제목을 발견합니다. (이 때는 기도훈련 3일째로 제가 한창 열정에 차있던 때입니다.) “21일 기도훈련을 통해 다른 무엇보다 겸손하게 해주십시오”라고 적혀 있더군요. 저는 정말 잊고 있었습니다.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에 다시한번 놀라며, 훈련을 마친 지금 깊은 영의 기도를 안다고, 기도의 사람이 되었다고 말할 수 없음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21일 동안 영육적으로 상승세를 타며 훈련을 마쳤다면, 기도 좀 한다고, 기도가 뭔지 안다며 엄청 교만했을까 심히 두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사람을 예뻐하시기에, 교만이 가장 무서운 까닭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제 기도에 응답하여 주셨을 뿐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되게 하셨습니다.
본 훈련 중에 받은 기도응답을 한가지 더 나눕니다. 일본에 온 후 민경이가 5개월 정도 유치원에 다닌 적이 있는데, 맨날 떼쓰고 울며 도망가기 일쑤여서 중도에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새로운 유치원에 등록하게 되었고, 등원 몇 달 전부터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변함없이 민경이는 아침에 눈뜨기도 전에 울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민경이를 놓고 계속 기도하는 과정에서, 저는 하나님께서는 민경이의 유치원 적응보다 제자신의 변화에 더 관심을 갖고 계신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등교 준비하며 시간에 쫓기어 바쁜 상황에서 더군다나 아이들이 제 맘같이 움직여주지 않을 때, 죽지 않고 여전히 살아있는 제 본성을 보게 하셨고, 이제는 그런 스트레스 상황을 여유있고 지혜롭게 승리하길 원하신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물리적으로는 전보다 더 일찍 일어나 절대적 시간을 확보하였고 등교준비 과정에서의 제 말과 행동에 깨어 주의하고자 했습니다. 그러자, 정말 조금씩 변화가 생겼습니다. 민경이가 조금씩 덜 울기 시작하더니 단 며칠 사이에 울지 않게 된 것입니다. 민경이의 과거를 아는 저희 부부에게는 매우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현상이 일주일 정도 지속되었을 때 저는 남편에게 민경이가 유치원에 잘 가게 된 이유를 아느냐고 물었고, 정말 궁금해하는 남편에게 기도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기도 많이 했지만 또 정말 많이 받고 있노라고. 사실은 조금 두근대는 마음으로 던진 답변이었는데 놀라운 것은 남편이 전혀 의심없이 그대로 믿었으며 덧붙이길 ‘예전 유치원을 잘 다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그랬냐고 하는 것입니다. 예전 유치원이 곱곱절 싸거든요.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더 감사한 것은 그 대화 이후로 놀랍게도 민경이가 이제는 웃으면서 학교를 가는 것입니다. 효재 오빠한테 빨리 준비하라고 재촉하고 어쩔 때는 하루에 두번도 학교를 가겠답니다. 예전 유치원 다닐 때는 한번도 없었던 일입니다. 믿음으로 선포하고나니 하나님께서는 저를 부끄럽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이 간증문 준비하면서 깨달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훈련 중반에 기도에 대해 의심하며 시험에 들었을 때, 저는 분명 말씀들을 붙잡고 회복되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때의 빠른 회복이 바로 습관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눈을 뜨면 가장 먼저 QT를 하는데 마음에 기도에 대한 의심이 있던 때에도 “전에 하던 대로(단 6:10)” 말씀을 보았기에 회복이 빨랐던 것 같습니다. 본 기도습관 만들기 훈련의 교재에서도, 기도의 사람으로 언급되는 다니엘의 기도가 평범하지만 특별한 기도인 이유를 다니엘서 6장 10절에서와 같이 “전에 하던 대로” 기도한 데 기인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습관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말입니다. 또 한가지는, 간증문 준비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제게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사모하는 그 깊은 영의 기도를 계속~ 사모하라”고. 사모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2 コメント

최현숙

2011-09-13 23:58:11

21일동안 끝까지 최선으로 훈련에 참여해 준 자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환경을 또한 주님께서 예비 해 주셨고 우리는 거기에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하루의 시작을 통해서, 습관처럼 몸에 스며들게 하고 싶은 기도의 순간들이
점점 자매님의 삶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가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 간증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돌리게 할 수 있는 것 그것만으로도 주님께 감사할 뿐인데
영적인 귀한 메시지를 주심도 감사하네요.
기도의 사람으로 끝까지 승리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현정

2011-09-14 03:41:12

이정수 자매님은 참 많은 도전을 주는 분입니다. 솔직하게 주님께 나아가는 모습과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 교회를 섬기는 모습 등등에서 여러 깨달음을 남겨줍니다. 기도의 열매들이 삶을 통해 이뤄져감을 함께 중보하며 바라보는 것이 즐거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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