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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비움과 채움

이용규목사, 2009-03-02 15: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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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채움

말씀//눅5:3-11

1.        변화의 원동력
사람이 변하는 것이 기적 중의 기적이다.
여기 한 사람이 완전히 180도로 변한 사건이 있다. 엄청난 기적이 일어났다.
너무 가난하여 먹을 고기 한 마리 없던 사람이 갑자기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풍성함을 체험하게 되고, 늘 피곤과 고달픔에 찌들어 살던 사람이 경이로운 기쁨의 삶을 맞이하게 되고, 고기만 잡던 시골 어부가 구세주의 수제자가 된다.
그것도 몇 년이 걸린 것도 아니고, 불과 몇 시간 만에 이 놀라운 역사가 실제로 일어났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단 말인가?
자신도 바꿀 수 없었고, 부모도 바꿀 수 없었고, 어떤 훌륭한 스승도 바꿀 수 없었던 인생을 어떻게 하루 아침에 간단히 바꿀 수 있었단 말인가?
그를 변화시킨 변화의 원동력은 과연 무엇일까?
베드로는 어떻게 해서 시골의 이름 없는 어부에서 갑자기 예수님의 수제자로의 귀한 삶을 살 수 있었을까?
그의 변화의 원동력은 만남이었다. 그의 변화의 원동력은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바로 만난 사람은 인생이 변하게 되어 있다. 예수님은 변화의 능력 자체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는 죄인을 의인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고,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는 권세가 있고, 육의 사람을 영의 사람으로 바꾸는 은혜가 있다.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셨다. ‘내가 온 것은 양(너희)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난 자신의 삶을 통해서, 이 말씀들을 멋지게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런데 왜 오늘날은 베드로 같은 멋진 변화의 역사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일까?
베드로, 요한, 야고보 같은 비움의 역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비움의 역사가 선행될 때에 예수님의 채움의 역사가 따라온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나의 속사람이 이미다른 것으로 가득 차 있는데, 거기에 또 예수님으로 채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헌 것을 비울 때에야 새 것의 채움의 역사가 나타난다. 라면 5개로 이미 배가 불러 있으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와도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8복 설교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5:3)
마음을 비운 자는 복이 있다. 그들에게는 천국이 채워질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마11:5)
왜 부자가 아닌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했을까? 가난한 자는 마음이 비어 있기 때문에 복음이 쉽게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부자는 마음이 다른 것으로 이미 가득 차 있어서, 복음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 앞으로 중국 복음화를 염려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중국의 크리스천이 1억이 넘었지만, 앞으로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 계속 경제가 발전하면 할수록 물질과 물건이 풍성하게 된다. 중국 사람들이 풍성한 세상 것으로 채워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그 만큼 복음을 받아드릴 공간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세상 것으로 배가 부르면 복음을 받아드리기가 그 만큼 어려워진다. 일본이 부자나라가 아니라, 아프리카처럼 가난한 나라였다면 일본의 복음화 지도가 완전히 다르게 그려졌을 것이다.
비운 만큼만 채워진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문을 열고 그 분을 모셔 들이자. 그 분으로 인생을 채움 받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2.        비움
새 것으로 채우기를 원하는가? 먼저 비우라. 비운 만큼만 채워진다.
예수님으로 채워지기를 원하는가? 먼저 당신 속에 있는 세상 것을 비워라. 그래만 예수님이 들어가실 공간이 생길 것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5:3) 베드로는 비우기를 잘 한 사람이었다.

1)        타의에 의한 비움
베드로의 첫 번째 비움은 자신과 상관 없는 비움이었다. 어쩔 수 없는 비움이었다.
베드로는 생계를 위해서 고기잡이 일을 했는데, 이 날은 밤을 새워 고기를 잡으려고 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그는 한숨 지으며 빈 배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빈 배의 인생,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당장 식구들이 먹을 것이 없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이것을 우리는 고난, 위기라고 표현한다. 위기나 고난은 인생이 비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이 나빠서 빌 수도 있고, 물질 창고가 빌 수도 있고, 사람이 떠나서 빌 수도 있다. 육적으로는 참 많이 힘들 수 있는 때이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하면 이 때야말로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이미 타의에 의해서 비워져 있기 때문에, 자신은 채우는 일만 하면 된다. 좋은 것으로 채우기만 하면 된다. 비우는 것은 다른 사람이 이미 해 주었기 때문에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사실은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일이 훨씬 힘들다. 채우는 것은 믿음으로 가능하지만, 비우는 것은 강한 결단이 있어야 한다.
베드로의 배는 이미 비워져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태울 수 있었고, 예수님의 은혜로 만선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에 베드로가 전날 만선이 되었더라면, 그는 절대로 예수님을 태울 수도 없었을 것이고, 예수님의 넘치는 충만의 축복을 체험할 기회도 얻지 못했을 것이다. 그에게는 빈 배의 위기가 둘도 없는 채움의 기회였음에 분명하다.  
지금 당신의 인생은 어떤가?
베드로처럼 빈 배의 인생인가? 아무 것도 없는가? 손에 가진 것은 없고 쓰러질 듯이 피곤하기만 한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비어 버렸는가? 낙심하지 말고, 감사하라. 새로운 채움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더 좋은 것으로 채우라. 예수님으로 채우라. 하늘의 것으로 채워라. 세상 것이 다 비어 있으니 천국의 것으로 채우는 것이 얼마나 쉬울까? 베드로도 하지 않았는가? 당신의 인생도 반드시 베드로의 인생같이 될 수 있다. 지금이 기회다. 천국의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다. 당신의 인생이 새로워질 수 있는 기회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119:67)

2)        자의에 의한 비움
이 비움은 주어진 비움이 아니라 스스로 비우는 비움이다. 쉽게 말해서 스스로 가난해 지는 것이다. 쉬운 것이 아니다. 타의에 의한 비움은 감사함으로 받으면 되지만, 자의에 의한 비움은 강한 의지의 결단이 없으면 안 된다.
위대한 인물들은 비움이 위대한 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시지만,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빌2:7),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랐고(누5:11), 바울은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고백했다.(갈2:20)
마더 테레사, 김수환 추기경 모두가 스스로를 비운 사람들이다. 그리고 예수로 다시 채움 받은 사람들이다.
베드로는 모든 것을 비웠다. 그 많은 고기를 버렸고, 자신의 생계 수단인 배마저 버렸다. 그리고 아버지까지 버렸다.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버렸다. 왜 그랬을까? 예수님의 강요에 의해서 일까? 갑자기 믿음이 좋아졌기 때문일까? 인생이 너무 힘들어서 모든 것을 포기했기 때문일까? 결코 아니다. 그는 어느 것이 좋은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비움의 축복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 자신에게 좋은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세상 것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자기 인생에 훨씬 더 좋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기쁨으로 자원하여 미련 없이 버렸던 것이다.
만약에 베드로가 버리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빈 배가 찬(만땅) 배가 되는 잠깐의 기적은 체험했을지 모르지만, 사도가 된다는 것은 꿈도 못 꾸었을 것이다. 그는 그대로 시골의 이름없는 한 어부로 인생을 마감했을 것이 분명하다. 예수님으로 채우기 위한 위대한 비움의 결단이 베드로를 위대한 사도로 만들었다. 이것이 비움의 위대함이다.
주님 안에서 위대한 비움의 결단은, 주님 안에서 위대한 채움의 역사를 일으킨다.
당신은 주님 앞에서 무엇을 버려야 할 것 같은가?
무엇 때문에 당신 속에 천국이 채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 속에 천국 만땅의 복이 있기를 축복한다.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33)
주님의 제자는 세상 것을 버리고 주님의 것을 채워가는 사람이다.
LET GO, LET GOD (세상 것은 다 가게 하고, 하나님으로 채우라)

16 コメント

문원희

2009-03-02 18:39:56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33)

나는 물건에 대한 욕심이 많다. 사고 싶은 물건은 반드시 사야 하는 성격이고, 잘 쓰지 않는 물건도 잘 못버리고,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도 언젠간 필요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다. 그래서 나에게 비움이라는 단어는 별로 친하지 않은 단어이다. 비우기 보다는 꽉 차있는 상태에서도 나는 채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런 내가 베드로 처럼 고기가 꽉 차있는 배도 버리고, 아버지도 버리고, 가족도 버리고 예수님만을 보고 따라 갈 수 있을까 ? 아마, 나는 무엇이 더 좋은지는 알고 있지만, 쉽게 따라가지는 못할 것 같다.
주님께서는 세상 것을 버리면 더 좋은 주님의 것으로 채워 주신다. 지금 나의 경제적인 고난은, 주님께서 더 큰 것을 주시려고, 나에게 좀 더 깨달으라고 주시는 고난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정말로 나는 물건에 대한 욕심이 많이 줄어 들었다. 사고 싶은 것이 있어도,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참을 수 있게 되었다. 내가 필요 없는 것은 필요한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세상 것에 대한 나의 욕심이 줄어 들면, 주님께서 주님의 것으로 더 좋은 것을 채워 주실 것을 믿는다.
이제는, 세상 것에 대한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을 욕심내는 문원희가 되고 싶다.

홍은미

2009-03-02 19:14:56

새 것으로 채우기를 원하는가? 먼저 비우라. 비운 만큼만 채워진다.
예수님으로 채워지기를 원하는가? 먼저 당신 속에 있는 세상 것을 비워라. 그래만 예수님이 들어가실 공간이 생길 것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마5:3)

어제 하루종일 생각했던 게 '내 안에 내가 너무 많아!','하나님께 모두 내려놓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말씀을 열어보니 딱 내게 하시는 말씀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게도 타의에 의해서 마음이 비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속에 다시 세상것들을 주워담고 있었다. 세상의 온갖 걱정, 근심, 욕심, 자만등등...
'버려야지, 버려야지..'하면서도 세상사람들이 보는 관점에서 낙오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자꾸만 아둥바둥 거리는 나를 보게 된다.
하나님이 내게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다. '널 어쩌면 좋니! 아직도 모르겠니!'라고...나같은 청개구리 제자가 또 있을까 모르겠다. 주님이 '왼쪽이야 왼쪽'그러시는데 슬쩍 눈치보다 잽싸게 오른쪽으로 가고 '아니야 지금은 내려가야 해'그러시는데 또 슬금슬금 곁눈질하다 올라가버리고... 머리로는, 인내하며 감사로 기도하면 이루어주실거라는 걸 잘 알면서도 내 급한 성격으로는 기다리질 못한다.
그러다 또 넘어지면 엉엉 울어버리고... 제발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가 아니라 하나님 마음대로 움직이셨으면 좋겠다. 내 마음속에 내가 없어지고 성령님이 내 맘속의 주권을 잡으셨으면 좋겠다. 매일매일 그렇게 되도록, 완벽하게 주님께 내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수밖에....
주님, 쓸데 없는 걱정은 다 버리고 저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맡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이 되도록 마음의 초점을 주님께 맞출 수 있도록 저를 붙잡아 주세요. 내 마음의 방을 예수님께 드리기를 원합니다. 항상 깨끗이 청소하고 정리정돈 하여서 예수님을 기쁨으로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노력할께요. 그리고, 주님이 저를 만드신 메뉴얼대로 사용되게 하시고 모든일에 주님께 더욱 영광 돌리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가끔 업그레이드 부탁드립니다. 예수님 사랑해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문인우

2009-03-03 01:41:23

예수님으로 채우기 위한 위대한 비움의 결단이 베드로를
위대한 사도로 만들었다. 이것이 비움의 위대함이다.
주님 안에서 위대한 비움의 결단은,
주님 안에서 위대한 채움의 역사를 일으킨다.

예수님께서 만선이 된 배를 버리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다면
나는 과연 베드로처럼 물고기로 가득찬 배를 버리고, 가족을 버리고
예수님 한 분만 믿고 따라 갈 수 있었을까?
배에 가득한 물고기들이 탐나서, 사랑하는 가족들이 눈에 밟혀서
망설이고 고민하지 않았을까.
나를 온전히 예수님으로 채우기에는
내 안에 세상 것들이 너무 많이 있는 것 같다.
분명 예수님으로 가득 채우면 만선의 배보다 몇 배의 축복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세상 것을 다 버리기엔 나는
세상 것에 대한 욕심과 미련이 많고 믿음이 너무 약하다.
하지만 이제는 강한 결단이 필요한 때 인것 같다.
내 안의 세상 것들을 전부 몰아내고
비움으로 인해 받을 축복을 기대하면서
내 안을 예수님으로 가득 채우고싶다.

주님의 제자는 세상 것을 버리고 주님의 것을 채워가는 사람이다.
LET GO, LET GOD (세상 것은 다 가게 하고, 하나님으로 채우라)

조상만

2009-03-03 06:30:01

내 마음을 성령과 하나님의 새 것으로 채우기 위해 헌것을 비워야만 한다는 것은 마치 물컵에 물을 따르는 것과 같은 것 같습니다. 물이 물컵의 안 쪽을 차오르기 위해서는 그 공간이 비워진 상태라야 할 것입니다. 물이 차오른 다는 것은 컵안의 공기가 빠져 나가는 것 곧 "비움"이라는 현상의 시작이죠. 그래야지 물이 찰 수 있는 공간이 생기니까. 공기가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다면 물은 차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물을 비워 내면 그 공간을 다시 공기가 채워 지게 되죠.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지 않을까요? 내 안을 성서적인 것이 아닌 다른 것이 채워 져있기 때문에 그 성서적인 것을 채울 수없고 그 와 동시에 우리의 신앙도 점점 타락해가는 것은 아닐까요? 저 또한 마찬 가지입니다. 마음속에 너무 세상 것을 많이 담았고, 미련또한 가지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신앙이 생기고 새 사람으로의 중생이 되었다고 자부하던 제 마음속에 성령님께서는 들어 오시지 못하고 문 밖에서 노크만 하십니다. 제가 문 열어 드리고 들어오시라고 환영을 해도 그 안에 자리잡고 있는 것들이 너무 많기에 성령님께선 외로이 문밖에서 초조히 기다리시기만 합니다. 마치 추운 겨울날 개미 집 문앞에서 꼼짝없이 서 있는 베짱이마냥~ 얼마나 추우실까요? 하나 하나 버려야 하는데, 모두 비워야 하는데 하다 못해 일부라도 비워 내야 하는데~
우리들은 못 하고 있습니다. 뭐가 아까 워서 못비웁니까? 우리의 주님은 게으른 베짱이가 아니잖아요. 오히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죄 많은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주님은 개미 보다 더 부지런하신 우리의 주님이신데..... 한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환영회 파티만 거창하면 뭐할까요? 주인공은 밖에서 떨고 있는데.....
우리 모두 우리의 주님을 들어오시게 하기위해 공간을 만듭시다. 이제 더이상 하나님을 베짱이로 만들지 말아야죠. 오늘 저는 뭘 비울까 한번 저 자신을 검토 해보겠습니다. 나의 주님 사랑합니다. 당신을 밖에서 떨게한 죄가 너무 크기에 오늘도 이 못난 저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이제 그만 들어 오실 때가 됬는데, 아니 지났는데... 밖에 계신 주님을 보면 눈물이 나는 군요. 내 속에 채워진 수많은 것 들 중에 신앙적 양심이라는 것 또한 섞여있기에 이 어리석은 가슴은 또 울기만 되풀이 하는군요. 이 못난 아들래미 용서 해주시고 하나님 이제는 들어오시지요.

-A men-

한진경

2009-03-03 07:25:30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33)
주님의 제자는 세상 것을 버리고 주님의 것을 채워가는 사람이다.

내가 지금 버리지못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너무 많아서 아직도 예수님의 제자가 될려면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한것같다.
머릿속에서는 잘못된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세상의 좋은 것을 보게되면 나도 모르게 덥썩 잡아버린다.
언젠가 엄마가 해준 말이 생각이 난다. 작년에 엄마가 어느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정말 예수님이 살아계시다면 이분 같을 것이다라고..
성함은 잊어버렸는데 꽤 유명하신 분이라고 한다. 성도들한테 물질적으로 많이 받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차림새는 정말 형편없었다고 한다. 다 낡아빠진 수트를 입으신 목사님을 처음 본 우리 엄마는 저 목사님의 교인들은 목사님 수트한벌도 안 해주나 보다라고 생각했다는 거다. 하지만, 그 목사님왈, 정말 성도들한테 물질을 많이 받는다고 하신다. 하지만 그 분은 물질이 생길때마다 당신의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불쌍한 이들에게 전부 나누어 주신다고 한다. 당신은 그게 너무 행복하다고.. 그래서 그 목사님의 교회의 성도들도 그런 목사님에게 전염되어서 물질이 생겼다하면 전부 교회에다 가져온다고 한다.
그분들은 비움의 행복을 깨달으신 것 같다. 그 비워진 공간을 주님의 은혜로 채워넣어주셨기때문에 행복한거겠지.

이런말을 들으면 와~대단하다..라고 느낄뿐, 나는 그렇게까지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로써는 말이다.
동양화에 자주 등장하는 여백의 미..
여백은 단순하고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여백을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내 마음속에 있는 세상의 것을 비워내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그리고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보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아직 그렇게 할 만한 용기가 부족하다.
평생의 과제로써 점점 개선되는 내가 되기를 기도한다.

박유진

2009-03-03 09:47:05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33)

요즘 내겐 세상의 걱정이 가득 차서, 예수님이 내 마음에 들어오지 못하신 것 같다. 지난주엔 선진이가 입원해서 내내 병원에 있어서, 선호는 시댁에, 선민이는 친정에서 지냈다. 아이들 일 말고도, 한국에 있으면 이것 저것 챙기고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다.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주님께 다가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서부터 마음이 자유롭지 못했다. 마음이 예수님으로 가득차지 못하니까,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내 태도도 예수님의 제자다운 행동을 하지 못했다.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쉽게 화내고, 참지 못하고...돌이켜보면 모두 내 잘못인데, 기도와 말씀으로 가득 채워놓지 않은 마음은 상황따라 금새 울컥해버리기 일쑤였다.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인지...
주님, 죄송해요...세상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제 모든 염려와 걱정 모두 주님께 맡길게요. 제가 버리지 못하는 욕심도 모두 버리게 도와주세요.

"위기나 고난은 인생이 비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이 나빠서 빌 수도 있고, 물질 창고가 빌 수도 있고, 사람이 떠나서 빌 수도 있다. 육적으로는 참 많이 힘들 수 있는 때이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하면 이 때야말로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이미 타의에 의해서 비워져 있기 때문에, 자신은 채우는 일만 하면 된다. "

이 말을 내 남동생에게 꼭 들려주고 싶다. (제발 주님, 제가 이 말을 할 기회를 주시고, 이 말이 남동생의 마음에 받아들여지게 해주세요...)지금 남동생은 육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이지만, 하루 속히 예수님으로 그 아이의 마음속이 가득 채워져서, 육신의 아픔 뿐만 아니라 모든 문제가 예수님으로 인해 모두 해결되길 기도하고 있다. 벌써 1년 넘게 기다리면서 기도하지만, 아직 상황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반드시...우리 가족의 눈물의 기도를 주님은 들어주실 줄 믿는다.

*늘...귀한 말씀으로 채워주시는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유광옥

2009-03-03 19:23:08

주님 안에서 위대한 비움의 결단은, 주님 안에서 위대한 채움의
역사를 일으킨다.
당신은 주님 앞에서 무엇을 버려야 할 것 같은가?
무엇 때문에 당신 속에 천국이 채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 속에 천국 만땅의 복이 있기를 축복한다.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33)

이번주 설교 말씀을 듣고 많은 공감을 하면서 은혜를 받았다.
타의에 의해서든 자기의 결단이든 비운다는 것은 것은 정말 어려울
때가 많다. 비운 만큼만 채워진다는 진리를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시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 주님께서는 늘 나에게 물질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붙여 주신다. 내가 물질이 풍부해서 남을 도울 수 있는
형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나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서 많이
힘들어 하는 자매가 있어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는 가운데 정말 힘들 때
도움이 되고 싶어 남편에게 어렵게 입을 열었다.
처음에는 우리의 형편도 넉넉하지 못해서 선뜻 대답을 해주지
않던 남편이 그렇게 하자는 대답을 주어서 난 너무 좋아서
평소에도 잘하지 않던 남편 볼에 뽀뽀를 해주었다.
남편도 기쁜 마음으로 돕고 싶다고 해서
우린 같이 웃었지만...막상 한달 월세만 남기고 3월에 받을 월급만을
기다려야 하는 형편이 되고 보니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서 너무 많은 감사와 은혜가 느껴진다.

그리고 비운다는 것이 이렇게 감사하고 기쁜 것인지 느낄 수 있는
귀한 체험이 되고 말씀으로 알게 하시니 주님께 더욱 감사할 수 있었다.
작년부터 안하던 적금을 조금 들고 보니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내게 있는 모든 물질이 내 것이 아니고 주님 것이니까 욕심 부리지 말고
베드로가 모든 것을 비웠듯이 나또한 앞으로도 더욱 비우는 훈련을 하고싶다.

그 많은 고기를 버렸고, 자신의 생계 수단인 배마저 버렸다. 그리고
아버지까지 버렸다.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버렸다.
왜 그랬을까? 예수님의 강요에 의해서 일까? 갑자기 믿음이 좋아졌기
때문일까? 인생이 너무 힘들어서 모든 것을 포기했기 때문일까? 결코
아니다. 그는 어느 것이 좋은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비움의 축복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
자신에게 좋은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세상 것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자기 인생에 훨씬 더 좋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기쁨으로 자원하여 미련 없이 버렸던 것이다. 베드로의
비움의 인생이 나의 인생에도 적용하기를 기도한다.
09·03·03 10:10 삭제





















최수진

2009-03-04 07:51:29

나는 이번 주 설교를 듣고 뭔가 모를 기쁨과 희망에 속으로 웃었다.

지금 내 상황은 딱 '타의에 의한 비움' 상태이다.
그것을 나는 이태까지 고난, 위기라고 생각했다.
말 못할 정도로 정말 지금 힘든 상황이다.
정말 사람만나는 것, 사람과 연락하는게 이렇게 싫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나는 보통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바꿔생각해야한다.
바꿔 생각하면 좋은 기회라고 하지 않는가?

"이미 타의에 의해서 비워져 있기 때문에, 자신은 채우는 일만 하면 된다. "

이 말에 너무 힘이 되었다.

사실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믿을 것은 하나님밖에 없고
그러니 일주일에 한번 겨우 갔던 새벽기도도 3~4번 나가고
(마음만은 매일 나가고 있다, 마음만....)
기도시간도 더 늘어나고, 고작 하루지만 금식도 해보고
목사님께서 좋다고 하는 건 다 해보고
내가봐도 너무 치사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그 위기라는 것이 위기로 느껴지지 않았고
두려운 것도 없고 하나님이 해 주신다는 확신이 강해졌다.
그 때에 이번 주 말씀이 결정타로 나를 더 강하게 해주었다.

지금 나는 비어있습니다. 하나님 채워주세요.
그리고 이왕 채워주시는 것 최고로 채워주세요

이렇게 될려면 지금 반만 비운 거 완전히 비워내도록 노력해야지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에 오늘 하루도 너무 감사하다.

최홍근`

2009-03-04 23:01:53

왜 부자가 아닌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했을까? 가난한 자는 마음이 비어 있기 때문에 복음이 쉽게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부자는 마음이 다른 것으로 이미 가득 차 있어서, 복음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

이제까지의 나의 신앙도 나의 마음 속에 비워있는 정도에 따라 항상 변했던 것 같다. 언제나 나에게 아무런 걱정이 없고 배 따뜻할 때는 그렇게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그러나가 나에게 위기가 다가왔을 때만 치사하게 하나님을 찾고 하루 빨리 세상 것으로 다시 채워달라고 조른다. 그래서 다시 세상 것으로 채워지면 하나님은 나 몰라라 한다. 항상 채우려고만 했었다. 이번 주 설교 말씀을 듣고 앞으로는 비울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위기에 맞서면 언제나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살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세상 것으로 채울려고만 했었는데 이제부터는 세상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것으로 바꿔 채우는 그러한 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진애

2009-03-05 09:02:48

말씀을 들으면서 타의가 아닌 자의에 의한 비움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가난해지는 것. 강한 의지의 결단이 없이는 절대 안 되는 이 ‘자의에 의한 비움’.
성숙한 크리스찬이라면 자의에 의한 비움도 마땅히 행할 수 있어야 할 텐데..
별로 가진 것이 없어서 별 망설임이 없을 것 같았던 나조차도.. 스스로 가난해지는 일에 대해 아직은 두려움을 갖고 있음을 느낀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어쩌면 내가 그토록 채워달라고 매달렸던 부분을 채워주지 않으셨던 것은.. 아무 것도 비우지 않으려고 발버둥쳤던 나 자신때문일지도 모른다.

얼마 전 내 사전엔 평생 없을 것 같던 전도 간증을 하게 만들었던 내 친구가 미국에 간 지도 몇 달이 지났다. 요즘 그 친구를 통해 또다시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는다.
학비 대는 일이 여의치 않아서 다니던 어학교를 두 달 정도 쉬게 되었는데, 그 동안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일명 노가다 일밖에 없어서 그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타국에서의 육체 노동이 힘들지 않을 리 없고 한국에서 편히 앉아서 벌던 돈과는 의미부터가 다르다고 했다. 그렇게 일해서 번 일당을 주급으로 받게 되었는데.. 첫 일주일치를 한국에 송금했다고 해서 난 당연히 집에 보냈을 줄 알았다. 그런데 한국에 있는 교회에 송금했단다. 미국에 와서 제일 처음으로 벌게 된 돈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었단다. 그리고 또 일주일치는 지금 섬기는 미국 교회에 헌금하고 또 얼마쯤은 목사님이 한국에 들어가시는데 여비에 보태시라고 드렸다고 한다.
학비나 생활비 걱정은 되지 않더냐고 물었더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전혀~ 라고 한다. 경제적으로 여유는 있었지만 하나님을 몰랐던 한국에서의 시간들보다.. 아무 것도 없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 사랑을 알고 살아가는 지금이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했다.

‘비움’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그 친구 생각이 많이 났다.
진정한 비움은 결단하기 어려운 만큼.. 비우고 나면 하나님이 채워주시기도 전에 이미 스스로도 많이 행복해지는 것이구나 하는 깨달음도 생긴다.

내가 지금 놓지 못하고 움켜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비우지 못하면 채움도 없다는 진리를 이제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겠다.

박종희

2009-03-05 10:48:56

주님의 제자는 세상 것을 버리고 주님의 것을 채워가는 사람이다.
LET GO, LET GOD (세상 것은 다 가게 하고, 하나님으로 채우라)

베드로는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없었던 인물일까?
어떻게 처자식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를 수 있었을까?
어떻게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를 수 있었을까?
하나님과의 만남은 상상할 수도 없이 놀랍고 강렬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베드로는 믿음으로 예수님을 따른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
세상의 것을 내려놓을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복을 믿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명예와 물질들이 전부인 것 처럼 착각하면서 그것만을 뒤 ㅉㅗㅈ아 살아가고 있다. 마음속은 세상에 대한 갈급함으로 가득차 있다. 마음이 세상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찬 사람이다. 나 역시 세상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 찬 사람임을 깨닫는다. 이 손에 움켜쥐고 있는 것을 누군가에게 빼앗길까봐 노심초사하며 생활 하고 있다. 세상에 대한 욕심들로 마음속이 가득하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갔다가도 세상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차면서 하나님의 말씀들을 밖으로 밖으로 밀어낸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의 것을 세상의 것으로 밀어 낼 수 있을까? 그럴수는 없을 것이다. 성경에서도 나와 있는 것처럼 베드로가 어떻게 해서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겠는가? 세상의 것들을 비우지 못했다면 한명의 어부로 그 이름조차도 남아 있지 않았을 것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생업과, 고향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될 수 있었을까? 믿음의 조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인물이 되었을까?
하나님을 만날때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하나님에 믿음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우리가 세상의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것으로 채울때 얼마나 많은 것으로 복을 받게 되는지, 얼마나 귀중한것을 얻고 채험하게 되는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것으로 채울때 나의 필요를 이미 아시는 하나님은 나를 대신해서 내 삶의 운전대를 직접 잡아 주실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장미경

2009-03-06 09:35:07

베드로의 첫 번째 비움은 자신과 상관 없는 비움이었다. 어쩔 수 없는 비움이었다.
베드로는 생계를 위해서 고기잡이 일을 했는데, 이 날은 밤을 새워 고기를 잡으려고 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그는 한숨 지으며 빈 배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빈 배의 인생,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당장 식구들이 먹을 것이 없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베드로의 배는 이미 비워져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태울 수 있었고, 예수님의 은혜로 만선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주님의 넘치는 채움을 위한 주님에 의한 비워짐....
어부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베드로가... 고기를 한마리도 못잡은 그날...
만선이 된것도 정말 기적같은 일이지만 그 큰 그물에 한마리도 안잡힌것 역시 기적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주님의 제자로 부르시고자 그에게 비움을 알게 하시고
또 다시 채움을 알게 하시고...
채움의 소중함을 더 귀히 알게 해주신 주님의 계획하심이 다시 한번
놀랍게 여겨지는 순간이다...

내게 있는 고통과 고민 염려와 걱정거리들... 그 모든것들이 감사하다는 생각이든다. 그 어려움을 통해 나를 부르고 계시는 주님을 믿으니 지금 이 순간이 참 감사하다. 기대도 된다. 어떻게 내 삶을 채우실지.. 어떻게 나를 부르실지..

박재훈

2009-03-06 10:58:26

천국의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다. 당신의 인생이 새로워질 수 있는 기회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119:67)

움켜잡을 것 조차 없는 지금 사실 마음이 아플 때도 있었지만,
이유없는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도 있지만, 비어있기 때문에 주님을 만날 수 있고 주님을 느낄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남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마음도 주시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게 해주시고, 하나님 품을 사모하게 하시니 이것을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값없이 내어주신 하나님의 비움을
우리의 인생에서 얼마만큼이나 배울 수 있을까?
나는 주님의 것, 주님은 내 구주 되시니 부족할 것이 있으랴.
주님. 주님의 것으로 더욱 채워주시옵소서.

신정은

2009-03-07 09:03:37

주님 안에서 위대한 비움의 결단은, 주님 안에서 위대한 채움의 역사를 일으킨다.

비움의 결단, 참 쉬울 것 같으면서도 너무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은 존재 가치보다 소유 가치의 의미가 더해가는 시대이기에.. 채우기 급급한 저는 비우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제 성격상, 일단 비워질 것 같으면 낙심하고 절망에 빠져서 빨리 뭐라도 채우려고 안달이 나버립니다. 비우는것 보다는 채우려는 일에 늘 익숙해 있어서 넉넉하다고 말하기 보다는, 채워도 채워도 모자라다고 합니다.
이제는 채워서 넘치는 채움 보다, 주님 안에서의 비움을 통하여 많은것을 채울수있는 그런 주님안에서의 넉넉함이 있었으면 합니다..
제가 오직 주님으로 인하여 비워져서, 온전히 주님으로부터만의 채움을 받으며 은혜를 나누며 살아가기를 간절히...원합니다.

김수영

2009-03-07 13:56:19

하나님 사랑합니다.
베드로처럼 빈배의 인생인가? 아무것도 없는가?
손에 가진것은 없고 쓰러질듯이 피곤하기만 한가?

저도 욕심많은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돈과 지혜와 사랑과 행복을 가지고
싶어서 많은 시도를 했으나 제 뜻처럼 세상은 쉽지 않았다.
세상을 많이 한탄했었고 고달픈 인생을 살아왔다
세상것에 대한 내 욕심이 저를 힘들게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게되었다
이게 다 주님의 은혜인줄을 믿습니다ㅣ
많은 욕심들로 부터 빠져 나올 수있게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베드로처럼 한순간에는 안바뀌겠지만
제가 주의 말씀안에 거하면 저도 베드로 같은 인생이 되겠지요.
언제나 저의 길을 열어 주시는 성령님 감사합니다.

박은주

2009-03-14 02:33:49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셨다. ‘내가 온 것은 양(너희)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2020년이 되면 아시아의 2대 질병중 하나가 우울증이 될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기사를 얼마전 읽었습니다. 중국과 일본, 한국 점점 더 물질적으로는 살기 좋아지는데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더 병들어 가니 안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물질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고 말은 하면서도 물질로 채우기 원하고 또 무엇으로 마음을 채워야 할 지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 투성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주님을 알고 참 생명으로 채움 받은 바 된 나 자신은 얼마나 복 된 사람인가 감사하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늘 감사와 기쁨으로 생활해야하는데…그렇지 못할 때가 많은 것은 내 속에 성령님이 풍성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한 것입니다. 늘 풍성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령님으로 풍성히 채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결단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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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증인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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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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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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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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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형제=부한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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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푯대(2)- 오직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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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푯대(1)-오직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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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접을 통한 믿음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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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하듯 (200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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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기름을 채우라(200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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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이 높은 자(200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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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복맥(20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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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을 꿈꾸라!(20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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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과부(200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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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찌어다(2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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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을 건축하라(200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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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200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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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지경을 넓혀라(200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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