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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설마(真逆)

이용규목사, 2011-04-18 19: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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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さか(真逆)

3월 30일 새벽에 2차로 쓰나미 피해지역을 갔습니다.
피해가 아주 심한 지역인 이시노마끼를 방문했습니다. 이시노마끼 시내를 지나가는데, 길 가에는 온통 쓰나미로 파괴된 쓰레기더미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예수님!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예수님! 어떡하면 좋아요. 예수님! 좀 도와 주세요. 예수님! 이들의 눈물을 닦아 주세요.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 주세요…’
다 부서져서 폐허가 된 생협 앞 마당에서 100만엔치 정도의 물건을 그 동네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약 450명 정도가 왔는데, 모두에게 풍성히 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물건 배급이 이미 다 끝났을 때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혹시 남은 것이 없느냐며 늦게 찾아 왔습니다. 감사한 것은, 마침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해서 나눠주지 못했던 인기(?) 품목이 있었습니다. 내복이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주려고 차에 다시 실어 놓았던 것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너무들 좋아했습니다. 그 때 한 할아버지와 대화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84살의 할아버지는 자기가 지금 입고 있는 것이 전 재산이라고 했습니다. 집과 모든 것이 쓰나미에 다 쓸려가 버렸다고 했습니다. 내복으로 인하여 재산이 많이 증가되었다고 참으로 좋아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살던 동네는 전멸되었고, 주민들은 약 30%가 죽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왜 그토록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까?’ 할아버지의 대답은 너무나 간단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전혀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まさか’(설마)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지진 후에 방송에서는 계속 큰 쓰나미가 오니까 빨리 높은 지대로 피하라고 대피방송을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자신들이 평생 그 곳에서 살아왔지만,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물론 그 전에도 쓰나미가 오니까 피하라는 방송을 수없이 들었지만, 그들은 안전했습니다. 쓰나미가 자기들의 마을을 덮치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설마 이번에도 우리 동네까지야 쓰나미가 올까.’하고 피신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야말로 설마가 사람을 잡은 것입니다.
피난소에서 만난 어떤 아주머니의 이야기입니다. 이 아주머니도 쓰나미에 모든 것을 다 잃은 사람입니다. 만약 함께 살고 있던 자기 아버지가 피난을 종용하지 않았더라면 죽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진 후에 쓰나미가 도달하는 데는 40분 이상의 시간 여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피할 길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피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평생 한번도 그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설마’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진리입니다. 성경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성경대로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아직 천국을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복음 앞에서 늘 ‘설마’라고 하며 주님을 거부합니다. 반드시 종말이 오는데 말입니다.
믿음의 사람이라고 하는 성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경의 많은 부분을 ‘설마’로 무시해 버립니다. 그래서 말씀이 아닌, 정욕이 그들의 실제적인 목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당신의 진짜 목자는 누구입니까? 누구의 말을 듣고 있습니까?

11 コメント

한은정

2011-04-18 20:38:45

하나님의 말씀에 '설마' 라는 생각을 간혹 하곤 했지만 이제부터 절대로 이런 마음은 가지지 말아야겠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정신 바짝 차리고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은혜

2011-04-19 02:46:41

지난 주 제자 훈련 말씀을 듣고 또 들으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 또한 성경의 많은 말씀 중에서 저에게 좋은 것은 믿고 따르려고 하나 제가 하기 싫고 힘든 일은 피하려고만 했습니다. 크리스천으로써 살면서 세상의 많은 일들과 부딪힙니다. 내가 꺼려왔던 작은 부분도 다시 생각해야 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후쿠시마에서 피해를 입은 분들처럼 설마.. 이정도는 괜찮겠지라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늘 지켜보고 계심을 의식하며 깨어있겠습니다.

이상민

2011-04-19 07:45:32

설마 하나님께서... 인간의 생각은 자기 합리적 입니다. 성경의 말씀 즉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도 의역하지 말고 그대로 믿고 따르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설마는 사탄이 주는 달콤한 유혹입니다.

신동범

2011-04-20 01:18:01

늘 깨어있으려고 진리를 찾고 하나님과 늘 만남을 갖지 않으면... 이란 생각이 듭니다.

강현수 권사

2011-04-21 07:24:25

설마라는 것을 생각할때 몇번의 거짓말에 정작 늑대가 나타났을때는 도움을 받지못한 양치기 소년이 생각났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은 진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떤 힘든일이 부딪쳤을때는 주님을 잊어버리고 내마음대로할때가 많았습니다. 주님의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사는 내가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용관

2011-04-22 22:55:25

설마라는 인식이 우리의목숨까지도 뺏아사 갈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이것이 세상적인 것에만 적용되지 않고 구원에까지 적용된다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
우리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세상에서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나태함과
게으름으로 인해 생명까지도 잊어 버리는 큰 결과를 가져왔듯이 우리는 하나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는 한번도 겪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나태함과 게으름으로
하루 빨리 하나님을 영접하지 사람들에게는 구원를 대한 문제가 다가 올 수 있고
그리스도인에게는 주님의 일을 미루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알게되었다.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과 깨어 있는 믿음이 중요하다는것을 느낀다.

손주희

2011-04-22 23:22:25

기도하면서도 '설마 이것이 이루어지겠어'라는 마음으로 하면 역시....그 얕은 믿음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믿음으로 따르는것이 내가 살길이구나 하는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강현수 집사

2011-04-23 17:05:52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이런 더큰 비극을 불러 왔습니다.
말씀은 언제나 가까이 하지만 육의 실천은 미흡한게 사실입니다.
생활에있어 말씀에 실천은 평소 훈련뿐이라는 생각을하게 되었습니다

이현정

2011-04-23 23:36:48

말씀이 목자가 되지 않고 환경이나 사람, 탐욕이 목자가 되고 있진 않은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구원에 대해 설마, 천국에 대해서도 설마했던 지난날이 분명 있었습니다. 이제는 설마가 아닌, 준비하는 삶으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조태호

2011-04-23 23:49:08

하나님께선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이미 함께하시고 태초부터 계획하신 그대로 우리를 이끌어 주고계신데, 설마하는 생각으로 이 귀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설마하는 안이함으로 생명을 잃는것은 비단 쓰나미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 뿐 아니라, 주님이 주신 귀한 시간을깨닫지 못하고 허비하는 모두에게도 해당된다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 은미

2011-04-24 04:45:15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설마 내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 주실까 전도를 한다고 설마 저 사람이 하나님을 믿을까라며 내 잣대와 경험으로 판단해 버린 일이 많음을 회개합니다. 이번에 일본에 일어난 일을 통해 내 잣대와 경험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 절실히 느낍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말씀과 기도를 붙잡고 깨어 있도록 노력하며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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