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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한달 레슨비

이용규목사, 2005-06-22 21: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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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레슨비

누구보다도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녀의 기억 속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하나같이 혐오감을 주는 사람들이었다.
피아노 레슨을 가서 보면 집안은 늘 엉망으로 해 놓고,
레슨비 내는 데는 너무나 인색한,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 거짓말쟁이, 위선자... 등.
그런데 소현이라고 하는 학생의 어머니가 그녀의 편견을 흔들어 버렸다.
소현이 엄마는 신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집안은 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을 뿐 아니라,
가정부 운전기사까지 가족처럼 늘 자상하게 돌봐 주셨다.
소현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던 그녀는 첫 아이를 출산하게 되어
피아노 레슨을 한 달간 쉬게 되었다.
어느 날 소현이의 어머니가 병원에 있는 그녀를 방문했다.
소현이 엄마는 그녀가 일하지도 않은 한달치 레슨비와 선물을 건내주면서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갔다.
당시에 그녀는 20명 정도의 학생을 가르쳤지만
이런 사랑을 준 사람은 소현이 엄마뿐이었다.
너무나 감동한 피아노 선생님은 이 일 후에 교회에 나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지금은 믿음이 아주 신실하여 교회의 집사님으로 봉사하고 있다.
그녀의 이름은 이금숙집사라고 한다.

받으려고 하는 사랑은 구린내가 나지만,
줄려고 하는 사랑은 향기가 난다.
기독교인은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했다.
소현이 엄마의 마음의 향기가 바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아닌가 한다.
한달 레슨비 자체는 그렇게 큰 돈이 아니다.
그러나 그 속에 담겨 있는 ‘사랑의 향기’는
세상 모든 사람의 마음을 반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랑의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능력이 있다.
사랑의 향기로, 예수님의 참모습을 제자인 우리가 보여 주어야 한다.
주님의 제자의 모습은
세상의 온갖 구린내 나는 옷을 벗고
주님의 사랑의 향수로 단장한 신부의 모습이다.
물건은 돈만 있으면 살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사랑’이 없으면 살 수가 없다.
따라서 재물의 부자보다 사랑의 부자가 더 능력이 있다.
예수님의 제자는
늘 풍성한 사랑의 창고에서 사랑을 무차별적으로
세상에 퍼주는 사람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소현이 엄마는 일상생활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계신 분이다.
기독교인의 진실한 모습은 자기 평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불신자 입에서 나온다.
그들이 나를 보고 ‘당신은 정말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군요.’
이 말을 할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기독교인이 되는 것이다.

6 コメント

최수연

2005-06-24 00:10:35

그렇습니다. 정말 진정한 크리스챤이란 안믿는사람이
인정했을때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있다보면 안믿는 과장님들이
기독교는 어떤 사람들 땜에 가기 싫다고 하십니다..
그런 얘길 듣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그 어떤사람들이 기독교의 전부인양 이야기 하시면
정말 답답해집니다.

내 생활에서
지금 환경에서 다른사람과 다른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고
친절하고
사랑을 베풀줄 아는사람..
그래서
불신자들이 나로 하여금 예수님을 궁금하게 하는건
어떨까요?
그렇게 해서 전도 할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텐데...
항상 그리스도의 향기가 내안에 끊이지않길 희망합니다..

이용규목사

2005-06-24 21:22:57

내가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교회 나오는 것이나 세례받는 것이나
십일조 드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불신자들이 '예수믿는 삶으로 인정할 때'부터 이라는 사실을 저도 늘 마음에 새기며 실천하며 살고 싶습니다.
요즘 수영을 가는데, 수영장에서 특히 믿는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이미령

2005-06-24 23:21:00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안에서 이기게하시고
우리로 말마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전 2장14절>

저는 이말씀 붙들고 사랑받는 자녀되길 기도합니다

박인수목사

2005-06-29 18:39:0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제가 쓰는 언어 표현에 돈많은 사람을 '잘 사는 사람'이라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3년전 쯤 한국에서 '청부론'과 '청빈론'이 대두되었을때 마음속으로 정리하는 계기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습니다.

물질이 많은 것이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생명의 열매를 일상에서 풍성히 누리며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이라 믿고 살고 있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사랑의 부자가 잘사는 사람일것입니다.
저 역시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주님께서 제 못난 모습과 성격과 태도의 모난 모습을 보여주심에도 게으르고 이기적이어서 '나'란 태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저의 영성의 모델 중 한분이신 프란체스코는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도를 전할 때 가끔 말도 사용하라'
그러니까 핵심은 행위로 진리를 전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도 하나님과 이웃을 입으로만 사랑한다고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심히 두렵고 떨립니다.

조정현

2005-06-29 23:24:51

아..주님의 사랑의 향수로 단장한 신부는 얼마나 아름다울까?...상상만 해도 너무나 향기롭고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마태복음 5장16절..말씀....착한행실...
요즘 한 두주가량을 저를 붙잡고 있는 말씀입니다...착한행실..아직도 저한테 너무 부족해서 하나님의 계속 이 말씀을 주시나 봅니다...언제나 우리 주님 원하시는 분량만큼 내 믿음이 자라날꼬....휴....

김태순

2005-07-01 06:27:42

크리스찬들이 교회 헌금에는 후하면서 이웃 사랑에는 너무인색하지않는지요 성도가 교회에서 친창받는것보다 세상에서 인정받을려고 노력과 열심을 낼필요가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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