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질문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교회 중의 하나인 윌로우크릭 교회의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 책 ‘TOO BUSY NOT TO PRAY’에 세상적으로 큰 어려움 가운데 있던 성도를 상담해 준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남성이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직장을 잃었습니다. 몇달 동안 다른 직장을 찾아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전 너무나 외롭습니다. 교인들도 제게 모두 무관심합니다. 하나님도 내게는 관심이 전혀 없으신 것 같습니다. 전 지금 완전한  무력감과 절망감에 빠져 있습니다.’

이 때 목사님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를 점검해 주었습니다.

‘당신 자신의 믿음을 키워가기 위해서 얼마나 애쓰고 있는가?

당신은 얼마나 자주 기도하고 있는가? 예배는 정규적으로 참석하고 있는가?

당신은 얼마나 자주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가?

당신은 영적인 사람들과 꾸준히 교제를 하고 있는가?

당신은 손을 내밀어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고 있는가?’

이 남성은 이런 일들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물론 핑계는 시간을 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독신에, 실업자이기에 누구보다도 시간이 많은 사람인데도 말입니다.

그런데 더 한심한 것은 그의 얼굴 표정이었습니다. 표정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여보세요. 목사님, 전 지금 많이 힘들다니까요. 지금 제게 가장 쓸모없는 게 뭔지 알아요? 바로 목사님들이 상투적으로 말씀하시는 ‘해야 할 일’ 목록입니다. 제게 구태의연한 설교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육적인 것을 좀 알려 주세요 제발.’

많은 성도들은 목사에게 육적인 문제를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는 목사로부터 육적인 해답을 얻어가려고 은근히 기대합니다. 그래서 영적인 조언을 해 주면 대단히 실망하여 돌아가곤 합니다. 목사가 육적인 실력이 없어서 영적인 조언만 할까요? 아닙니다. 가장 확실한 답은 육적인 것에 있지 않고 영적인 것에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의 문제는 철저히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시 128:1-2)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의 핏값으로 산 귀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보다도 그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그들의 방법이 잘못 되었거나 어리석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막혀 있던 것이 뚫리면 다른 관계는 자동으로 뚫립니다. 사람과의 관계, 일과의 관계, 물질과의 관계는 어떤 불통도 그냥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신통(神通)하면 인통(人通), 사통(事通), 돈통(金通)은 그냥 따라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적인 어려움이 올 때에는 먼저 영적인 일을 점검해 보고, 영적으로 막힌 것을 뚫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사람에게 영적 점검질문들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당신의 예배 생활은 어떤가요? 기도 생활은 어떤가요? 말씀 생활은 어떤가요? 주님과의 교제 생활은 어떤가요? 물질 사용은 어떤가요? 시간 사용은 어떤가요? 믿음의 사람과의 교제는 어떤가요?’

이 질문들이 당신의 인생을 정확히 진단해 줄 것입니다. 절대로 목사의 설교성 질문이 아닙니다.

당신의 육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는 능력의 질문들입니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당신의 솔직한 대답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