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을 위한 기도

프랭크 루박은 주님과의 실제적인 동행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는 언제나 주님만 바라보기 위해서 동행 일기를 꾸준히 쓰기도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의 능력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 일하면 아무 것도 제대로 되는 일이 없다.’

프랭크 루박은 주님과 동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도가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사람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 길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만남에 주님이 동반자가 되시기 위해서는 만남을 위해서 미리 기도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만나기 전의 기도의 유무는 만남 후의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권능의 통로’에 있는 그의 기도문을 일상적인 만남에 맞게 수정해 보았습니다.

‘주님, 저는 오늘 000를 만나려 합니다.

주님은 이미 우리의 만남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줄을 믿습니다.

부디 우리를 잘 준비시켜 주셔서, 우리의 대화가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게 하소서.

주님의 뜻이 서로에게 흐르게 하셔서 한 마음되게 하소서.

주님의 시각으로 우리가 하고 있는 대화의 중요성을 볼 수 있게 하소서.

무엇을 생략해도 되는지 알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주님 제가 주님의 이름으로 만나러 갑니다.

저와 함께 해 주시고, 저의 모든 것을 주관해 주세요.

우리의 대화에 주님의 은혜만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동안, 오직 주님이 원하시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말하지 않고, 행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오직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저도 원합니다.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기 위하여 마음의 귀를 기울입니다.

주님 제게 말씀하여 주세요.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

오늘 우리의 만남을 축복해 주셔서, 거기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당신은 사람을 만나기 전에 얼마나 기도합니까?

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주인의 며느리를 구하러 갈 때에도 먼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창 24:12)

그랬더니 하나님은 그가 기도한대로 밧단 아람에서 리브가를 순적히 잘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누군가를 만나기 전의 기도는, 그 만남의 주인으로 하나님을 정중히 모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만남은 단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아니라, 주님과 사람의 만남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남의 복을 사모하는 사람은 반드시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