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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스크랜턴

이용규목사, 2017-04-20 09: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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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랜턴(Scranton)

그는 미국의 예일대와 콜롬비아대를 졸업하고 개업까지 한 의사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목사가 되어 어머니와 아내와 함께 조선 선교를 위해서 헌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미국 감리교의 선교사로 아펜젤러와 함께 1885년에 일본 요코하마에 와서 박영효에게 조선어를 배우고, 조선땅에 오직 복음을 위해 왔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서울의 정동에서 시병원을 차렸습니다. 고종이 병원 이름을 하사했습니다. 당시 조선은 병으로 버려져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을 미국의 선교 지원을 받아 가면서 무료로 치료해 주었습니다. 정동에서는 병원을 하면서 아펜젤러와 함께 정동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서민들이 사는 남대문으로 옮겼습니다. 거기서도 병원을 하면서 상동교회를 세워 초대 담임목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있을 때에 수많은 믿음의 인물들을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서재필, 안창호, 이승만, 김구, 이준, 주시경... 그리고 그는 동대문교회, 아현교회 등도 세웠습니다. 
그의 이름은 윌리엄 스크랜턴입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매리 스크랜턴입니다. 그녀는 아들 옆에서 조선의 여자들을 위해서 학교를 세웠습니다. 나중에 이화여자대학이 된 이화학당입니다. 그리고 동대문에 이화여대의 동대문병원의 전신인 동대문부인병원이 동대문교회 옆에 세워졌습니다. 그 동대문교회의 1대 목사가 스크랜턴 선교사였습니다. 
스크랜턴은 병원과 교회를 통해서 조선에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공헌을 했습니다. 
그런데 말년에 그의 종적은 사라져버렸습니다. 당시 일본과 조선 감리교를 관할하던 해리스 감독과의 알력 때문이었습니다. 해리스 감독은 친일적인 면이 많았지만, 스크랜턴은 신앙을 통해서 조선을 일본으로부터 독립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스크랜턴은 조선 감리교 선교사직을 사임하고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조선을 위해 사역하다가 노년에는 일본 고베로 건너 오게 됩니다.
그는 조선어를 잘 했습니다. 고베 외국인 생활구역에서 조선인들과 일본인들을 돌보다가 조용히 여생을 마쳤습니다. 그래서 그의 무덤은 그가 죽은지 약 70년 뒤에야 고베의 외국인 묘지에서 한국 학자들에 의해서 발견이 되었습니다.
스크랜턴은 미국에서 상위 1프로 안에 들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지위를 주님을 위해서, 조선을 위해서 내려 놓았습니다. 그는 스스로 낮은 자리로 내려갔습니다. 조선이라는 낮은 땅에서도 가난하고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찾아갔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선한 사마리아인 같이 자신의 인생을 바쳤습니다. 마지막에 그는 아무도 그를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혼자 죽었습니다. 
그는 이땅의 명예를 위해서, 부를 위해서 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주님을 위해서, 천국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이 땅을 나그네와 같은 삶을 그대로 살다 간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은 분명 그에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너무 너무 수고 많았다.'
스크랜턴은 누구보다 하늘의 상이 많을 것입니다. 조선을 구원하는데 명예와 인생을 다 바쳤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 땅에서 받은 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죽을 때도 아무도 모르게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천국만 바라보며 달려갔습니다. 세상에 한눈 팔지 않았습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딤후4:7,8)

2 コメント

최현숙

2017-04-20 16:09:55

스크랜턴 선교사님의 이야기의 인연을 생각해보니 하나님안에서는 우연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 년전에 스크랜턴 선교사님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감동이 있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 때부터 스크랜턴 선교사님과 무관하지 않을거란 예시를 주셨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매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감리교 선교사님을 1명씩 선정해서 스크랜턴 선교사님의 이름으로 상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도 올해 처음 들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상을 목사님에게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눈여겨 보고 계심이 있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더 충성하라는 음성으로 듣고 겸손으로 스크랜턴 선교사님처럼 섬기라는 의미로 받을 줄 믿습니다.

한 사람이 헌신을 통해 한 나라의 운명이 달라지고, 가문들이 달라지는 경우를 역사를 통해 보면서도 그 당시엔 깨닫지 못했던 것처럼

지금 내 자신도 그런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고 있지는 않는지, 이 땅에서 더욱 천국을 준비하는 삶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유경애

2017-04-20 17:34:43

스크랜턴선교사님을 통해 이땅이 아닌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의 참모습을 보게 되고 많은 찔림과 회개가 됩니다 더낮은곳에서 오직 주님위해 사는 제가 되기를 다시금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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