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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분문과 직장

이용규목사, 2016-12-29 10: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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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문과 직장

두 분의 목사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한 목사님은 위암 수술을 한 목사님입니다. 그 분께 일상생활하는데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인지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목사님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대답을 해 주셨습니다. '누워서 잠을 잘 수 없는 것이 제일 힘이 듭니다.' 이 말을 듣고 처음에는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왜 누워서 잠을 잘 수가 없을까? 그 목사님의 설명을 듣고나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위의 윗 부분에 문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이 분문이라고 합니다. 이 분문은 음식이 식도에서 들어 올 때에는 열렸다가 음식이 들어오고 나면 역류하지 못하게 닫힌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 분문이 없으면 마음대로 역류를 하기 때문에 누워서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위암 수술을 하신 목사님은 분문까지 제거했기 때문에 밤에 누워서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항상 앉아서 잠을 자야 하는 목사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많이 아팠습니다.
또 한 목사님은 일본에서 만났습니다. 이 목사님은 직장암 수술을 한 목사님입니다.
작장암 수술을 한 사람들은 사회 복귀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대변의 조절이 쉽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직장은 대장 끝에 있는 것으로 대변을 저장했다가 모아서 배출하는  창고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이것이 수술로 제거되고 나면 저장할 곳이 없으니 자연히 배변이 잦아지는데, 심한 경우에는 하루에 30번 이상이나 변을 보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니 항문통증도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직장 또한 분문 못지 않게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도 분문하나 만들지 못하고 직장하나 설치하지 못합니다.
우리 몸은 신비 그 자체입니다. 우리는 분문이 있는지도, 직장이 있는지도 의식도 못하고 살아가지만, 창조자이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몸 구석 구석에 이미 다 만들어 주셨습니다. 
두 목사님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나도 분문은 있는지도 몰랐고, 직장에 대해서는 말만 잠깐 들었을 뿐입니다. 우리 몸에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체인데도 말입니다. 분문과 직장에 미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몸의 지체들을 묵상하면 하나님께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몸의 구석 구석을 이렇게 완벽하게 만들어 주셨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몸의 지체들에 대한 감사도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분문에 감사하고, 변을 볼 때마다 직장에게 감사하게 됩니다.
과식할 마음도 다스리게 됩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분문과 직장의 수고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분문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직장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완전한 몸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139:13-14)
'그(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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