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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지진피해현장을 다녀와서-이용규목사

이용규목사, 2011-03-28 02: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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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지진 피해현장을 다녀와서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사랑과 기도에 힘입어 이번 지진과 쯔나미의 가장 큰 피해지인 미야기현을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 일본과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에서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지진 현장에 가기로 결정했을 때에 한국 본교회(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 유기성)에서 200만엔을 지원금으로 바로 보내 주셨습니다. 단지 저는 주님의 심부름꾼으로 다녀 왔을 뿐입니다.

화요일(3월22일) 새벽기도 때라고 생각됩니다.
기도 중에 미야기현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나 강하게 들었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도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나후쿠 목사님과 통화를 하면서 하나님이 지진피해 현장으로 길을 열어주심을 느꼈습니다. 이나후쿠 목사님을 중심으로 일본 목회자들이 약 20명 정도 모였습니다. 물론 저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미야기현으로 가기 위해서 회의를 4시간 30분이나 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교회 차와 강용근 권사님의 회사 트럭1대(강권사님이 직접 운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선한목자교회 지원금에서는 일단 100만엔을 사용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우리 교회에서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사 가지고 간 물건은 식료품과 생필품, 그리고 복구용 장비들입니다. 약 115만엔 치를 샀습니다. 그리고 기름값, 통행료 일부가 들어갔습니다.
총17명이 갔는데 한국인은 저와 강권사님 두 사람이고, 그리고 스위스 선교사님 한 분, 또 한 분은 아이치현에서 올라온 중학교 교사인데, 불신자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일본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었습니다.
3월24일(목) 출발해서 3월26(토) 돌아왔습니다. 정확한 목적지는 미야기현 타가죠우시입니다. 센다이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고, 동경에서는 380km 정도 거리입니다.
오전11시에 출발해서 밤8시에 도착했습니다.
고속도로(동북고속도로)도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진으로 갈라졌을 뿐 아니라, 층이 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속도를 많이 낼 수도 없습니다. 물론 심한 곳은 보수공사를 했습니다만, 마치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차에 기름을 넣는 것이었습니다. 기름을 넣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면 주유소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꼭 기름을 넣어야 했습니다. 그러니 9시간이나 걸린 것입니다. 우리 일행이 중간에 기름을 넣기로 한 곳이 아다타라 휴게소였습니다. 아다타라 휴게소는 알고 보니 휴게소들 중에 후쿠시마 원전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거기서 우리 일행은 함께 통성으로 원전의 안전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가는 길에 센다이 영사관에 들러 라면 30박스와 삼계탕10박스, 초코파이 2박스를 전해 드렸습니다. 총영사님이신 김정수 장로님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영사님이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센다이 시내를 달리면서 많이 놀랬습니다. 쯔나미로 망가진 차들이 길 양쪽에 끝없이 서 있었습니다. 많은 가게들은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우리의 숙소는 교회 일층에 있는 교육관 같은 곳이었습니다. 20평 정도되는 공간에서 30명이상이 함께 잤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잘 잤습니다.
2박 3일 동안 양치질은 했지만, 세수나 머리는 감지 못했습니다. 찬물만 나왔는데, 부엌과 화장실만 나왔습니다. 세수 대신 물 티슈로 얼굴과 머리를 닦았습니다. 물 티슈가 그렇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다음 날, 사 온 물품을 나눠 주러 피해현장으로 갔습니다. 방송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심각함을 느꼈습니다. 역시 직접 보는 것은 느낌이 다릅니다.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가 간 곳은 1층까지만 바닷물이 들어 온 곳이었습니다. 2층은 비교적 안전했지만 1층은 완전히 진흙 천국이었습니다. 모든 가제 도구들이 망가져 있었습니다. 도로변은 가제 도구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물품을 받으러 왔습니다. 너무 많아서 중간에 멈추어야 했습니다. 그들에게 많이 줄 수가 없었습니다. 겨우 화장실 휴지 2개, 오이 2개, 라면 3개 정도만 가능했습니다.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한국 초코파이를 하나씩 나눠 주었습니다. 너무들 좋아하면서 맛이 너무 좋다고까지 했습니다.
오후에는 재난지역에 자원봉사를 나갔습니다.
가서 현장을 보니 자원봉사를 나온 저희들도 정말 막막했습니다. 어디부터 일을 시작해야 할지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우리 팀은 한국, 스위스, 일본인이 각각 한 명씩이었습니다. 그야말로 국제적인 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던 주인 아주머니가 나중에 와서 보더니 너무나 감격해 했습니다.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주스와 간식까지 주셨습니다. 다음에 또 꼭 와 달라고 하면서 전화번호와 주소를 적어 주면서 내 전화번호도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되어 돌아오는 저희들의 발걸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지금 일본 동북지역은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수요일은 우리 형제교회 목사님들이 한 팀이 되어서 또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피해가 너무 심해서 사진찍기 조차도 힘들다고 하는 이시노마끼로 가기로 했습니다. 금요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을 오직 주님의 사랑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시노마끼는 전기는 들어 오는데, 아직 수돗물이나 가스는 사용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인은 출입통제구역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일이 순적히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이번에 함께 갈 일행은 이용규, 김경환, 김성섭, 소대섭목사(이상 형제교회 목사들), 강용근권사 그리고 우리를 지원해 줄 스위스 선교사 1명, 일본인 3명입니다. 차는 교회 차와 강용권 권사님의 트럭1대가 갑니다.

5 コメント

이현정

2011-03-29 05:25:33

이 글을 읽고 가슴이 참 먹먹해짐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강한 음성에 그대로 순종하시며, 기뻐하시고, 현장의 아픔에 함께 아파하시는 모습이 정말... 저로서는 감히 흉내낼 수도 없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다시 가시는 일정에 동참하시는 형제교회 목사님과 강용권 권사님, 스위스 선교사님, 일본인 세 분... 모두 너무 귀합니다. 모든 안전을 지켜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겠습니다.

이용규목사

2011-03-29 16:57:44

한국에서 신수현 자매님이 보내온 글입니다.

목사님
목이 메이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저도 일본쪽 일을 하고 있어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심각성은 어느정도 알고 피부로도 느끼고 제가 오랫동안 살던 땅이고 사랑하는 목사님과 사모님 친구들이 아직 그곳에 살고 있어서 계속 기도는 하고 있었지만 매일 걸려오는 문의 전화에 힘이 다 빠지고 마음속에 짜증이 가득차 폭발하기 일보직전에 목사님께서 올리신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일본땅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듭니다 방사능 유출로 동경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는데 목사님께서는 목숨을 걸고 그 땅까지 가신거잖아요
예수님의 마음이 목사님의 마음과 같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 안타까움으로 생명을 내어주시기까지 사랑을 베푸신 예수님의 마음이요 목사님 항상 믿음의 본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예수님의 마음을 알고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에게 새힘을 주셔서 감사하구요 그 땅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 그래도 건강하셔야 합니다 목사님 많이 보고싶습니다 힘내시구요 기도할께요

이용규목사

2011-03-29 16:59:36

한국에 잠깐 들어간 김은혜자매님의 글입니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일본.. 그리고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 빠른 시일내에 회복이 되길 바래요

어제, 오늘 일본으로 돌아간 다빈이랑 통화를 했는데 목사님께서 센다이쪽으로 봉사활동 가셨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역시 목사님이라는 생각과 여기서 편하게 지내고 있는 저 자신이 부끄러웠어요

목사님 항상 여기서 저희 가족들도 함께 기도하고 있어요..!
제 동생과 수요,금요예배도 참석하여 함께 일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꼭 찾고 싶어요..!


이정미

2011-03-30 04:38:01

하나님의 은혜로 목숨걸고 다녀온 우리 목사님을 비롯해서 형제교회 목사님 또 강권사님 또 함께하신분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에 이런일이...하루아침에 모든것이 몇이간은 ..? 멍한상태로 티비만 지켜봤는데 손수 차를몰고
현장으로,,, 정말 사랑은 명사가 아닌 동사인것 같네요 백마디의 말보다 행함으로 실천하시는 목사님과 그일행분들과 빠른복구와 하나님의 영적인 음성을 통하여 더욱꺠어 기도하겠습니다.
너무 귀한 주님의 사랑의 통로가 축복의 통로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은미

2011-04-01 21:48:07

매일 일본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이번 일이 그저 단순한 자연재해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일본분들에게 전해 지길 하나님의 복음이 일본 전역에 전해 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망설임없이 순종하시는 모든 분들을 존경합니다. 늘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믿고 기도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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