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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간증이 풍성한 교회-라문진집사(미국)

이용규목사, 2010-12-05 23: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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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제 직장에 출근하는 첫날입니다.
책상에 앉아 주님께 감사기도 드린 후,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저희소식을 보내드립니다.

이제 미국에 온지 남편은 13개월이 되어가고 저는 8개월이 되어갑니다.
6년동안의 일본 유학생활에서 내나라가 아닌 다른나라에서 생활한다는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라 생각치 못했기에, 처음에 남편이 미국에 가자고 했을때 흔쾌히 동의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학위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갈때에는 6개월정도 쉬면서 천천히 미국내에서의 직장을 알아볼 생각으로 너무나 가벼운 마음으로 도착한 미국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지 여행이 아닌 삶의 터전으로 도착한 미국은 일본과는 많이 다른 문화가 충격으로 다가왔고, 언어의 낯설음또한 저를 많이 당황스럽게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였던 미국내에서 연구원자리구하기가 생각보다 쉽게 결정이 되어서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도 경제상황이 좋지않아 연구비가 많이 삭감이 되어 연구원자리도 많이 줄어든 상황이었지만, 제가 가고 싶은 단 두곳의 연구실에 컨텍을 했는데 두곳에서 모두 인터뷰 요청을 받았고, 5월말에 최종결정이 난곳이 FDA(미국식품의약안전청)입니다.
그때 제가 가지고 있던 비자가 남편의 가족비자였는데, 미국내에에서 연구원으로 일을 하려면, 제 단독의 비자가 있어야 모든면에서 편리하고 혜택또한 있었기에 저는 비자변경을 원했고 보스에게서 문제없을것라는 답을 받아둔 상태였습니다. 또한 비자룰상 미국에 입국한지 6개월 이내에 비자 변경을 해야했는데 시간적으로도 여유있는 상황이었고, 비자변경을 위해서 한국에 가야했기에, 이런저런 계획으로 솔직히 많이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직장이 해결되었으니 6개월간은 완전히 제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니깐요..

처음가져보는 시간적 여유속에서, 다시 신혼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집안을 꾸미느라 바빴고, 볼거리가 많은 워싱턴을 혼자 돌아다녀도 심심하지 않았고, 그동안 남편이 신세진 분들에게 인사하느라 또 몇주가 지나가고, 남편의 플로리다 학회출장에 따라가서 이른여름휴가를 보내고, 뉴욕에 사는 친구부부에가서 맨하탄을 둘러보고, 일주일에 세번은 영어과외도 받으면서, 지금 돌이켜보니 육적충만한 시간을 보내느라 정신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런 저를 주님이 그냥 나둘리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교회가 아직 낯설다는 이유로 주님과의 관계는 너무나도 소원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실험실에서 항상 늦게들어오는 남편에게 불만이 쌓여가고,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질수록 좋은 생각보단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직장의 서류진행상황이 늦어지는게 불안해지면서, 주님이 주신 휴식의 시간을 걱정과 불만, 불평과 불안을 가지고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결국, 8월말에 FDA 이민국 담당자가 서류진행 마지막 단계에서 복잡하고 까다로운 비자룰을 적용하면서, 비자 변경이 안된다고 통보해 왔을때에는, 하늘이 무너진다는 표현을 실감할 수 있을정도로 앞이 깜깜한 상황이었습니다. 가족비자를 가진 상태니 work permit(노동 허가서)를 신청하라는 얘기였는데, 통상 work permit은 3개월정도 걸립니다. 발급기간보다 더 심각했던것은, 연구원이 work permit으로 일하는것은 두발없이 일하는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남편의 비자 상태에 따라 제 비자상태가 변하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미국내에 있으면서 제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남편따라 남편 옆에서만 일할수밖에 없습니다. 남편의 계약상태도 언제든지 바뀔수 있는 상황이었느니, 직장이 있어도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정말로 9월 한달은 저에게 전쟁이었습니다.
FDA와 싸우고, 신경이 날카로워진 전 남편과도 싸웠습니다. 위기가 닥쳤을때 서로에게 힘이 되어줘야하는데 저는 상처입히기에 전력을 쏟았고 결혼한이후로 가장 최악의 관계가 될정도로 힘든시기였습니다.
모든걸 포기하고 일본의 지도교수에게 자리하나 부탁하고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필요해서 나를 뽑아놓고 비자 문제로 “구걸하는 자”로 취급해버리는 그들의 태도에 정말로 많이 불쾌했습니다.속된말로 치사했던거죠. “내가 여기아니면 갈데가 없는줄 아냐” 하는 교만도 있었습니다.

그때 중앙영광교회에서 40일특새를 시작한다는 글을 봤습니다.
상황이 그정도였는데도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지 않는 제모습을 보면서도 그냥 어쩔줄 모르고 넋놓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때 “바로 이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주님과는 멀어진 생활을 강압적으로라도 주님앞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에게 의견을 묻자 너무나도 흔쾌히 동의해주었고 둘이서 같이, 13시간의 시간차를 두고 이곳시간으로 아침6시에 녹음된 말씀을 들으며 새벽기도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정한 시간에 주님께 기도 드릴수 있다는 것이 기도제목의 응답과 상관없이 마음의 평안을 주었고 , 몇번을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 목사님의 말씀으로 잊어버리고 지냈던 삶의 목적을 다시 찾을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목사님.. 여기까지 쓰고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몇주일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늘은 꼭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저희기도제목은 다 받은 줄 믿습니다. 저를 가장 힘들게 한 문제가 비자였는데, 이 기간을 통해서 그 문제 뒤에 숨어있는 주님의 뜻을 알게 된것 같습니다. 남편의 상황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환경은 두말도 필요없는 성경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제 힘으로 바꾸려했던 제자신을 돌아보게 하셨고, 남편을 주님대하듯 하라는 주님의 뜻을 다시 한번 마음속 깊숙히 새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3달 걸린다는 노동허가서는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12월이나 출근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11월에 초에 출근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용준집사는 무엇보다도 보스와의 관계를 두고 기도를 했는데, 주님의 도우심 덕분으로 정말로 많이 좋아졌고, 1년여간의 연구성과도 곧 나올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남편은 출퇴근시간을 이용해서 차안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같은 말씀을 반복해서 듣고 있지만 그때마다 받는 은혜는 새롭답니다.

목사님..
이곳에 와보니 죽을때까지 한 교회와 한 목사님을 섬길 수 있다는것도 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목사님의 40일 특새덕분으로 주님과 멀어졌던 저희가 다시 주님앞으로 나아가 기도하며 감사하며 지낼수 있게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멀리 떨어진 저희에게도 관심을 보내주신 중앙영광교회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함께 40일 특새를 드릴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곳에서도 중앙영광교회분들과 같은 좋은 분들과의 만남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많이 추워진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종종 소식전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미국에서 라문진 올림.

3 コメント

문인우

2010-12-09 19:23:12

한국에서, 미국에서 하는 분들이 계셔
이번 40일은 정말 특별했던것 같습니다.
작년 두분이 손 꼭 잡고 40일 새벽기도를 나오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근데 잉꼬부부의 대표주자 문진언니와 용준집사님이 싸우시다니... ㅎㅎ
저도 언니와 용준집사님이 좋은 분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할께요!
내년에도 함께해요 >_<

최현숙

2010-12-19 00:00:59

집사님, 간증 너무 감사했습니다. 읽어 보고 주님께서 집사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기도 제목들이 이뤄져서 그런것도 있지만, 주님 잊지 않기 위해 새벽을 깨우시는 모습은 사람의 뜻으로 할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일인지라 주님의 성령님이 함께 하셔서 이 같은 일을 이루어 주시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유진

2010-12-21 23:20:31

문진언니, 미국에서도 같이 새벽기도 참석하시는 모습이 많이 도전과 은혜가 되었습니다.
은혜로운 간증문도 감사해요...새로운 일터에서도 늘 화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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