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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간증이 풍성한 교회-김헌규집사

이용규목사, 2010-11-14 21: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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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제게 여러가지로 특별한 기억들을 남겨준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이번 40일 특별 새벽기도회의 완주는 처음이었습니다.
2000년3월 중앙영광교회에 등록한 후 올해로 10년이 되었지만 저는 제 필요를 위해 하나님을 찾았던 것 뿐이었습니다.
이번 40일 새벽기도회를 시작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에도 저는 참가할 생각을 접어두고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각자 자기가 있는 곳에서 새벽기도에 참가하면 된다는 말씀에 제 나름대로 깊은 은혜(?)를 받고, 마음속으로는 이미 집에서 새벽기도를 하면 되겠다는 당위성까지 부여해 가면서 40일새벽기도기간동안이 6주가 되니까 주말12일에 조금 아주 조금 열심을 내면 15일정도까지는 거기에서 조금 더 열심을 내면 20일정도는 교회에서도 새벽기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나름대로의 계산도 머릿속에서는 끝내고, 대연이 동연이의 두 아이들만 집에 남겨두고 부부가 새벽기도를 가면 아이들이 깨어났을때 놀라서 울거나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둘중에 한명은 집에 남아 있어야 할 것 같다는  누가 물어보았을 때를 대비한 대답까지도 마음속으로 준비를 해 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집근처에 계시는 저희 회사 사장님과 같이 출근을 하기 위해서는 7시 20분에는 집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그 시간까지 새벽기도를 끝내고 집에 와서 출근준비를 하고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마지막 변명까지… 나름대로의 완벽한(?) 시나리오를 준비해 놓고 가능한 내가 참석하기 좋은 때에만 참석해야 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속장세미나를 마치고 나온 아내가 설교시간에 하신 목사님의 말씀은 그냥 대외용 멘트일 뿐이고, 실제로는 참석하면 안 될 것 같다는 분위기였다면서 자신은 40일동안 새벽기도를 할텐데 저에게도 같이 참석하자는 강요아닌 강요가 실린 분위기의 강렬한 눈빛을 보내어 저의 준비된 대답을 사전에 막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때를 대비하여 준비해 놓은 마지막 변명을 내놓는 순간, 아내가 잠깐 기다려보라고 하더니 목사님께 찾아가서 남편이 새벽기도를 참석하고 싶은데, 출근시간때문에 곤란하다고 말하며 5시 50분에 시작해서 6시 40분까지 하는 새벽기도 시간을 5시45분에 시작해서  6시30분까지 하는 것으로 조정했다면서 저에게 참석하자고 했습니다.
저 한사람 때문에 전체 성도님에게 공표했던 새벽기도시간까지 조정해 주시는 목사님의 배려(?)에 순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다시한번 만약의 순간을 대비해 아이들이 깨서 울면 어떻게 할까하고 말을 꺼냈는데, 아내가 대연이에게 엄마아빠의 새벽기도에 대해 설명하면서 깨어서 엄마아빠가 없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해 주자 대연이가 한마디로 엄마에게 그냥 내일부터 새벽기도 간다고 하면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서든 당위성을 부여해서 빠지려고 하는 저의 마음과  생각을 아시고 도망갈 수 있는 앞뒤를 다 막아 버리고 참석하라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참석하겠다고 마음을 바꾸자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평안을 허락해 주셨고,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자 하루의 삶이 형통해졌고, 미처 구하지 못한 것까지 헤아려서 해결해 주셨습니다.
제가 받은 첫번째 은혜는 가정이 회복되었다는 것입니다.
100일새벽기도로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루었지만, 제가 항상 일에 쫓겨서 생활하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는 아이들에게 우선권을 내어주면서 우선순위가 뒤로 밀려있던 아내와 매일아침 새벽기도를 오고가는 차안에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고, 그것을 통해서 서로를 배려해 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40일동안을 자동차로 운전하면서 다녔는데, 한번도 정체되는 것 없이 오고가는 길을 항상 지켜주셔서 시간을 못 지킨 적이 없었으며, 대연이와 동연이도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 아빠가 없어도 서로 잘 놀고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세번째는 새벽마다 주시는 목사님의 말씀이 은혜로워서, 배우고 삶에 적용하면서 저의 믿음이 성장할 수 있음에 또한 감사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순종할때 축복이 있었고, 감사의 조건이 있었습니다.
처음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100일기도에 참가함으로 믿음의 아내를 얻을 수 있었고, 이번에 다시 한번 순종하여 40일을 완주함으로 저희 가정에 축복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 기간중에 저희 가정에 주신 축북중의 한가지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주에 목사님께서 추수감사절을 준비하며 채의숭장로님의 추수감사절을 예화로 주셨습니다.
올해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리먼쇼크로 인한 세계적인 불경기와 거래처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어느 한국기업의 횡포아닌 횡포의 영향으로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으면서 전직원의 월급이 삭감되었고, 저도 예외는 아닌지라 온 가족이 절약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채의숭장로님께서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주택청약 적금을 해약해서 추수감사절 헌금으로 하나님께 드렸다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월급이 깍이면서 한달 월급으로 한달 생활을 하며 한국의 부모님께 보내드리던 돈을 보내지 못해 아내가 결혼전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입했던 연금을 해약해서 그 돈으로 보내드리던 입장이었지만, 무엇인가 드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지난달에 아내와 대연이 동연이 이름으로 통장을 하나씩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제 용돈을 모아서 한사람 앞으로 한달에 2000엔씩 저축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 돈이 어느정도 모아지면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아내에게 미안한 것이 한가지 있는데, 신혼여행을 가서 제가 풍토병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가 되어 일생의 기념이 되어야 할 신혼여행이 제 병간호로만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기 때문에 아내에게 다시 한번 여행을 데려가고 싶은 욕심에 지난달부터 저축을 시작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추수감사절 헌금으로 바치라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액수도 얼마 안되고, 굳이 이런 것 까지 바쳐야 하나 하고 고민을 하다가 언젠가 목사님께서 처음 주시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이고 나중에 드는 마음은 사탄이 주는 마음이라고 하셨던 것이 생각나 이번에도 순종하자고 마음을 먹자, 마음에 말할 수 없는 평안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한주간 여러가지 감사할 것을 찾고, 목사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며 살아 보았는데, 40일이 끝나기 하루 전, 사장님으로부터 월급을 어느정도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말씀을 듣고 그 절묘한 타이밍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직 순종한 것도 아니고, 단지 마음으로만 생각했던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물질이 아닌 제 마음을 받으신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물질로만 생각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님께서는 물질에 연약한 저의 믿음을 아시고, 먼저 물질로 응답을 해 주신다는 생각에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저에게는 이번 40일 특별 새벽기도를 통해 제자훈련을 마치고 정체되어 있던 제 믿음을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순종하기 힘들어하고, 전도하기 힘들어하던 제가 인터넷상에서 교회를 찾고 있는 모르는 사람에게 중앙영광교회와 하치오지 영광교회를 선뜻 추천할 수 있었고, 제 시간을 남을 위해 내어주는 것에 인색했던 제가 선뜻 제 시간을 그 사람을 교회로 데려오는 데에 내어 줄 수 있었던 것도 이번 40일을 통해 바뀐 점이라 하겠습니다.
아직까지도 여러가지로 부족하고 부끄러운 모습이지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을 조금씩 회복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아들이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편18:1)라는 다윗의 고백이 저의 고백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번 새벽기도기간중에 제 개인적으로는 야베스의 기도로 구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저와 저희 가정에 마음과 생각의 지경을 넓혀주시는 축복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역대상 4:10)
마지막으로 저의 간증을 끝맺음에 있어서 목사님께서 새벽기도 기간중에 읽어주셨던 시편 말씀중에 제 개인적으로 은혜가 되어서 40일을 붙잡고 달려나왔는데, 그 말씀으로 저의 고백을 끝맺고자 합니다.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시편 34: 6절)
40일동안 돌보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9 コメント

박유진

2010-11-15 07:58:13

아이들 돌보느라 예배시간에 간증을 못 들었는데, 글로 읽어도 너무나 은혜가 되는 간증입니다.
위 간증에 나오는, 집사님께서 인도하신 가정을 오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주님의 인도하심이 어찌나 놀라운지요. 귀한 일 감당하신 헌규집사님께 큰 축복이 있을 줄 믿습니다.
큰 도전과 감동의 간증 감사합니다.

한은정

2010-11-15 19:00:08

헌규집사님의 간증은 왠지 귀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강단에서 간증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옆에서 이야기 나누듯이 정겹게 들렸습니다.

문인우

2010-11-15 20:51:01

전 대예배시간에 직접 간증을 듣지 못했지만
원희가 역시 헌규 집사님은 센스가 있으시다며
너무 은혜로운 간증이라고 했었는데
글로 읽어도 헌규 집사님의 센스가 느껴지네요~
엄마아빠 없이 아침을 맞이한 대연이와 동연이도 대견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은혜로운 간증 감사드려요!!

최현숙

2010-11-17 23:04:50

집사님 간증 은혜로왔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곁에 있는 사람을 통해서 더욱 분명하게 인도되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신중하게 듣게 될 때 귀한 체험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대섭 목사

2010-11-18 01:43:43

할렐루야~~
가끔(실은 자주...) 중앙영광교회 홈피를 산책하고 흔적없이 갔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냥 갈 수 없어서 이렇게 감사의 댓글을 남기 위해서 로긴합니다.
김 집사님 고맙습니다. 하치오지영광교회를 위해서도 전도해 주셨네요. ^^*
중앙영광교회 성도님들이 함께 중보하고 보태주시는 그 사랑의 마음을 잘 기억하며
저희도 열심히 전도하고, 복음을 선포해서,
간증이 넘치는 형제교회로 동행하기를 미리 선포합니다!!!

언제나 든든히 귀한 영적 순례에 동행해 주시는
중앙영광교회 식구들 모두에게 은혜가 더욱 넘치시길 축복합니다~~~

김헌규

2010-11-18 22:24:53

제 부족한 간증(?)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글에 은혜를 받으셨다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연약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자주 넘어지고 흔들리지만 하나님께서 저와 저희 가정을 붙들어 주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믿습니다.
간증할때 한가지 빼먹은 늘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목사님과 여러 성도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저희도 더욱 열심히 목사님가정과 성도님들 가정을 위해 중보하며 달려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민

2010-11-19 07:08:29

김집사님의 순종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사회에서 항상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계신다는 것에 많은 은혜받았습니다. 40일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에 저또한 감사를 드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최수연

2010-11-20 07:02:59

형부~!! 형부에게 임했던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언니가 꼭 읽어보란 이유를 이제서야 알았답니다..
늘 언니의 가정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운 이끄심이 도전이 된답니다..
또 순종의 제사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답니다..
감사해요..

늘 견고히 세워져 갈 언니와 형부를 위해
또 대연과 동연을 위해 기도할께요..
축복합니다.~!!

이진애

2010-11-22 04:58:31

목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40일 기간 동안 예배 전에 앞에 나와 무릎 꿇고 기도하는 헌규, 현경 집사님 부부의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40일간 그 아름다운 모습을 이어가시고 또 이렇게 멋진 간증으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모습.. 미소가 절로 지어졌답니다. 헌규 집사님 가정이 늘 지금처럼 서로 섬기며 순종하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멋진 가정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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