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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간증이 풍성한 교회-정고운집사

이용규목사, 2010-08-02 23: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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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저는 권사님이셨던 친할머니 손에 이끌려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고1 때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자연스레 교회를 등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도예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지금의 남편이 작가로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만남을 갖기 시작했을 때 남편의 아버님이 목사님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마음속에 숨겨놓았던 교회와 목사님, 예배, 주일 이런 단어들이 다시 머릿속을 맴돌았고, 한편 늘 나의 종교는 기독교라고 습관처럼 말해왔지만, 시아버님인 목사님 앞에선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남편을 만나게 하시고 자연스레 저를 주님 앞으로 나올 수 있게 하셨습니다. 남편이 2008년, 일본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서로 자라면서 경제적으로나 큰 어려움 없이 살아왔던 저희 부부는 어린 아이들과 낯선 곳에서의 생활과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싸움이 잦았고, 그 싸움은 점점 극적인 상황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즈음 오다이바 국제교류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정말 주님이 주신 선물 같은 곳이었습니다. 교류관에 하나 둘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 오기 시작했고 신기할 정도로 모두 믿음 좋으신 집사님들이셨습니다. 제 옆집, 윗집, 아랫집 모두 믿음 신실하신 분들이 저를 애워 쌓고, 그중 윗집에 이사온 이현정 집사님과 우연히 만났던 날, 하늘에 크게 뜬 쌍무지개를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서로 어색한 사이임에도 저는 눈물까지 흘리며 지난 힘든 시간을 털어놓게 되었고 그 후 우리는 급속도로 친해졌습니다. 늘 돌아다니며 쇼핑하고 맛있는 거 사먹는 것이 제일 행복하다 여겼던 제가, 언제부터인가 교류관의 언니들과 주님의 이야기로 교제하는 시간이 너무 편하고 감사함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던 중 그곳에서 중보기도모임을 시작하게 되었고, 모임 안에서 저는 많이 깨지고 단단해지기를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기도가 뭔지 성경은 왜 꼭 읽어야 하는지 전혀 모르던 제게 많은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시어머니가 대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갑자기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 마음 조리고 있을 때, 제자훈련을 받고 있던 현정 집사님이 새벽예배에 함께 가자고 권유했습니다. 처음엔 자신이 없었지만, 11월부터 매주 수요일 함께 하게 됐고, 이 예배당에서 눈물 흘리며 드리는 뜨거운 기도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새벽기도의 길은 멀고도 험했습니다. 오다이바에서 첫차 시간이 늦어 덴샤를 갈아탈 때 토할 듯 뛰어야 예배 시간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정말 새벽예배에서 체험한 은혜는 제 짧은 글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은혜로웠고, 완악하던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변화되어가고, 단련되어 가던 중, 저희 부부에게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남편이 박사과정에 떨어진 것입니다. 저희는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 충격은 너무 컸습니다. 앞으로의 진로, 살고 있는 기숙사, 비자 문제 등 모든 것이 막막하게 느껴졌고, 벼랑 끝에 몰린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주님은 저에게 담대함과 남편에 대한 어떠한 불만도 없이 남편이 행여나 무너질까 걱정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도에 힘쓰게 되었고, 남편에게 말씀수첩까지 만들어주며 말씀에 집중하라고 권했습니다. 너무나 변화된 제 모습에 이건 내 힘이 아니고, 주님이 주신 힘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면서 남편도 차츰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좌절하지 않았고, 담대히 기도하며, 말씀 묵상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같은 시기에 현정 집사님네도 진로에 대한 작은 시련이 찾아왔고, 두 가족이 함께 사순절 40일 아침 금식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생전 처음 해보는 금식이었고,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끝까지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남편은 세상에서 본인이 원했던 자리에는 가지 못했지만 조금씩 주님과 가까워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중보기도모임에서 손기철 장로의 <고맙습니다 성령님>라는 책을 빌려 읽게 되었습니다. 저희 남편과 손기철 장로님의 성격이 비슷한 것 같아 읽어보라고 권했습니다. 그 책을 계기로 남편은 성령을 진심으로 사모하게 되었고, 그동안 사모하던 술과 담배도 자연스레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남편은 정말 매일매일 새사람이 되어갔습니다. 잠들기 전에 말씀을 묵상하고, 새벽에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나 기도를 하고, 늘 성령, 성령님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때, 남편이 혼자 방에서 새벽기도 중에 방언을 받았습니다. 남편은 아직 자신은 아기 같은 방언이라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고 했지만, 주님은 이렇게 저희 부부를 변화시키고 계셨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갑자기 현정씨네 교회에 가볼까?라는 말을 던졌고 저는 좀 놀랐습니다. 다니던 교회 목사님 설교말씀을 너무 은혜로 받고 있던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편이 중시하는 아이들이 교회 유치부를 너무 즐거워해서 아무런 불편도, 불만도 없이 매주 그렇게 다녔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주에 바로, 주님은 저희를 중앙영광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교회에 온 첫 날, 남편은 중앙영광교회가 낯설었겠지만 저는 목사님과 사모님을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고, 힘들었을 때 눈물 흘리며 주님께 매달리며 기도했던 예배당을 다시 보니 설레는 맘이 들었습니다. 저는 내심 남편이 말씀에 은혜를 받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주님 앞에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10시 30분, 찬양을 부르기 시작할 때부터, 남편은 연신 눈물을 닦아 내리고 있었고, 예배 후 속회모임도 궁금하다며 자연스레 참여했습니다. 속회 분위기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남편은 마치 늘 속회에 참여했던 사람처럼 숨김도 꾸밈도 없이 본인의 속마음을 말했고, 무척 편안해 보였습니다. 속회를 은혜 가운데 마치고 그날 성가대 회식 자리가 있다고 태호집사님이 함께 하자고 했고 평소 남에게 폐끼치기를 죽을 만큼 싫어하는 남편 성격상 거절할 줄 알았지만 5시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 성가대원들과 맛난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강현수 권사님께 감사인사를 하고 나오려는데 “고마워 하지 말고, 성가대 들어와‘라고 하셨고, 저희는 지금 이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어느 날, 제게 손수건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기도가 아닌 속원들의 기도제목을 놓고 중보기도를 하다가 눈물과 방언으로 기도를 하고, 매일 그 사람 많은 덴샤안에서 기도하다가 눈물을 주체하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이제 저희 부부는 주일을 기다리고 속회를 기다리며 늘 설레이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속회원들을 몇 번 만났을 뿐인데, 교회에 나오자마자부터 평일이면 궁금하고, 보고 싶고,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옵니다. 성가대석에 앉아 예배를 기다리다보면, 찬양을 준비하는 모습, 일찍 나와서 예배를 준비하는 성도님들을 보면, 예배당에 하트가 날아다닙니다.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이건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 간증문을 쓰면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간증문을 내가 쓰리란 것을 상상도 못했었는데, 밤을 새워 쓰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제 인생을 꽉 붙잡아 주셨던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펜을 던져놓고 바로 무릎꿇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껴서 너무 감사했고, 기억 속에 없던 일들까지도 다 떠올리게 해주신 성령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간증문을 쓰면서 이런 은혜가 숨어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겐 우연도 없고 기적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기도의 응답이고 남편의 변화 또한 시어머니가 드린 기도의 응답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하는 사람에겐 반드시 길을 예비해놓으신다 하셨고, 지금 저희 부부는 이제 사람의 눈에 멋지고 아름다운 부부가 아닌, 하나님의 눈에 아름다운 삶을 살길 원합니다. 아멘!

* 조태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8-09 14:25)

6 コメント

박유진

2010-08-03 06:58:48

집사님 간증을 읽으면서 정말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 모습을 돌아보면서 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앞으로 주님안에서 더 큰 귀한 믿음의 가정이 되시길...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이용규목사

2010-08-03 17:44:15

이 가정에 성령님의 강한 임재와 다스리심을 느끼게 하는
귀한 간증이었습니다. 다음 시리즈를 주님 안에서 기대합니다.

이현정

2010-08-03 19:46:59

고운집사가 간증을 하러 올라가는 순간, 심하게 떨리고 멀미증세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목사님을 비롯해 속원들 모두 기도해주기로 했다는데 '왜 떨리지?'하는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약간의 몸을 휘감는 기운과 함께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읽는 것 같은 그런 체험을 했다고 또 간증을 했습니다. 한국 다녀와서의 간증이 또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최현숙

2010-08-03 20:02:33

고운 집사님 간증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간증을 위해 이틀 밤을 세운 정성도 감사했고, 하나님 안에서 여러 가지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느껴지는 간증이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정고운

2010-08-04 09:40:31

너무 감사드립니다.간증을 쓰면서 저도 정말많은 은혜를 받았어요..간증을 위해 함께해주신 진애속장님과 현정집사님께 너무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짧은시간에 귀한체험 과 많은 사랑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이상민

2010-08-05 08:26:46

간증문이 너무 맘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은혜 받았습니다. 고운 집사님 댁의 간증 시리즈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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