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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얼마나 불쾌하랴

이용규목사, 2017-02-23 13: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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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불쾌하랴

미우라 아야꼬의 '길은 여기에'의 책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야꼬가 병원에 장기 입원해 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밤에 옆 침대에 있던 환자가 아야꼬에게 자신의 힘든 마음을 털어 놓았습니다. 
'우리 남편이 회사 여사원하고 커피를 마시러 나가곤 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여직원하고 커피쯤 마시러 간다고 해서 뭐가 나쁘냐고 반문을 합니다. 하지만 난 싫어요. 그렇잖아요? 아야꼬상은 싫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그야 싫지요. 전혀 아무렇지 않은 사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여자하고 찻집 같은 데서 사이좋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 정말 싫어요. 상상만 해도 화가 나요. 더구나 당신은 입원 중인데...'
미우라 아야꼬는 이렇게 맞장구를 치고는 혼자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만약 자기가 입원해 있는 동안에, 남자 친구인 마에까와 다다시가 다른 젊은 여성과 커피를 마시러 갔다면 어떨까? 설사 단 한번만이라도 그런 일이 있었다면 얼마나 불쾌하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옆의 환자는 자기 남편이 여직원과 차를 마신 일로 그날 밤새 잠도 자지 못했다고 합니다.
부부의 사랑은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는 사랑이 아닙니다. 유일한 사랑입니다.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사랑이 절대 아닙니다.  남편은 아내만 사랑해야 하고, 아내는 남편만 사랑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만 그 사랑은 아름답고 온전합니다.
만약 남편이 좋은 사람이라, 자기 아내도 사랑하면서 바깥에서는 다른 여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만나면서 차도 마시며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은 용납이 안됩니다. 이런 남편은 마음씨 좋은 착한 사람이 아니라, 아주 악질의 나쁜 사람입니다. 부부사이의 사랑은 당신'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만' 사랑하는 것입니다. 당신'도' 사랑하는 것을 우리는 바람났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사랑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마치 신랑과 같은 분이라는 것입니다. 바른 믿음은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사랑하고 세상도 사랑하는 것은 위험한 사랑입니다. 신랑되시는 하나님의 질투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우상 숭배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죄 중에 가장 무서운 죄가 우상숭배의 죄입니다. 신랑되시는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마음에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상을 사랑하는 것을 얼마나 불쾌하게 생각하시는지 모릅니다. 그것에 대해서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부부가 서로 이성의 사랑을 용납할 수 없듯이, 하나님도 우리가 우상을 사랑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을 하실 수 없습니다. 믿음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우상들에게 절하지 말며 우상들을 섬기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출애굽기20:5-6)

1 コメント

최현숙

2017-02-23 14:37:50

하나님 사랑 한다고 하면서 우상을 섬기는 일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한 악한 생각을 부부 사이에 사랑으로 비교해서 말씀해 주시니 정말로 맘에 확 박힙니다. 부부 사이에 다른 여자에게만 친절하게 대해도 화가 나고 질투가 나서 기분이 상하는데, 하나님 마음이 어떨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만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는 주 바라기 사랑만 간직하는 주님의 신부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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