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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요코이상과 오노다상

이용규목사, 2016-09-29 1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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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이상과 오노다상(横井、小野田)

괌에 가면 요코이상이 28년 동안 혼자 살았던 동굴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는 깊이 2.5미터의 굴을 파서 낮에는 거기서 숨어 지내다가 밤에 나와서 들쥐, 개구리, 달팽이와 정글의 야생 열매 등을 따 먹으면서 목숨을 연명해 왔습니다. 그는 그야말로 짐승같은 삶을 28년간이나 살았습니다. 나중에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 때의 삶은 죽는 것보다 더 힘든 삶이었다'고 말입니다.
그가 28년간이나 정글에서 숨어서 살아만 했던 이유는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때에 일본군 병사로 괌에 주둔해 있었는데, 일본군의 패배로 정글에서 숨어 살게 되었습니다. 낮에 나가면 적군에게 발각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밤에만 활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원주민에게 발견되었을 때에 그는 '아 이제 죽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전쟁 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끝났고, 이제는 자유의 몸이 되었다는 한마디만 들었다면 28년간 짐승같은 인생을 살지 않을 것인데... 
물론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도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진짜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입니다. 어둠과 죄와 사망 권세에게 붙잡혀 있던 우리를 온전히 자유케 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영접만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세를 주시는 굿 뉴스인 것입니다. 이 좋은 뉴스를 듣지 못해서 아직도 어둠 속에 갇혀서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요코이상보다 더 안타까운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노다상입니다. 그는 30년간이나 필리핀에서 숨어 산 사람입니다. 그는 정보 장교로서 외부의 소식을 다 듣고서도 바깥 세상으로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 소식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끝났을 뿐 아니라, 일본이 번영하고 올림픽도 열린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믿지 않았습니다. 종전(終戦)뉴스는 기만이고, 적대 방송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지금의 일본은 미국의 괴뢰정부이고, 일본의 진짜 정부는 만주에 망명정부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전쟁 때에 필리핀의 미군 전투기가 한국을 향해 진격할 때에는 일본 망명정부와 미국이 전투를 한다고 믿었고, 베트남 전쟁 때에 미군 전투기가 베트남을 향할 때에는, 드디어 일본 망명정부가 승리하여 베트남까지 진격해 왔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오노다상은 전쟁이 끝나고 일본이 평화 가운데,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이 된 것을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정글에 갇혀서 계속 전쟁을 치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그마치 30년간이나 말입니다.
그는 종전의 기쁜 소식, 자유의 기쁜 소식을 들었지만, 믿지 못해서 불행의 길을 자초했습니다.
오늘날 세상이 그렇습니다. 천국복음의 놀라운 소식을 수없이 듣지만 믿지를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복음을 못들어서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듣지만 믿지 못해서 스스로 갇혀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요코이상보다 오노다상같은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오노다상은 기존에 가진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많은 지식, 정보, 교육,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기쁜 소식(복음)은 유혹이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과거의 정보가 이미 그 사람의 견고한 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복음이 그에게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30년, 아니 평생을 스스로를 속여 어둠의 정글에 갇혀 사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지 못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믿지 못하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들을 귀 있는 자들은 들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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