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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300엔

이용규목사, 2015-12-31 03: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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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엔

보통 한달에 한번 꼴로 머리를 깎습니다. 이번에도 성탄절과 새해 전에 머리를 깎으러 갔습니다. 내가 가는 이발관은 주인과 종업원  두사람이 일을 하는 곳입니다. 주인이 마음에 들게 머리를 잘 깎아 줍니다. 그런데 주인을 지명하면 요금이 300엔 더 비싸집니다. 그 300엔 때문에 지명할 때도 있고, 안할 때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요한 절기가 있는 때라 지명을 하여 잘 깎고 싶었습니다. 연말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고 주인 혼자만 있었습니다. 그 순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기다리지 않고 지명없이 머리를 잘 깎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횡재를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머리를 깎기 위해서 자리에 앉아서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때 다음과 같은 깨달음이 강하게 왔습니다.
사람의 감정은 선천적으로 환경에 직결되어 있구나!
세상 환경이 좋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환경이 안좋으면 기분도 안좋아지고
환경이 유익이 되면 행복감을 느끼고, 환경이 손해가 되면 불행감을 느끼고
환경이 유리하면 승리감이 생기고, 환경이 불리하면 패배감이 생긴다.
이런 기분은 노력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발생합니다. 일종의 자동반응이라고나 할까요? 감정이나 기분은 그대로 두면 환경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습니다. 다시말해서 환경이 주인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환경이 이끄는데로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의 지배를 많이 받을수록 그 사람은 성숙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슬프다고 울고, 여건이 안좋다고 화를 버럭 버럭 내고, 환경이 어렵다고 금방 낙심하며 포기하는 사람은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입니다.
환경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것에 반응하지 않고 끝까지 소망을 품고 인내하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입니다.
감정이 환경에서 주님께로 옮겨진 사람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환경이 아무리 요동을 쳐도 흔들림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기뻐하고, 항상 감사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사랑하고, 항상 화평하게 지냅니다. 그들은 주님의 다스림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감정의 주인이 다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피조물이 감정의 주인이지만, 믿음이 있는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이 감정의 주인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감정 표현에 있어서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환경을 표현하지만,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항상 주님만을 표현합니다.
자신에게 이렇게 한번 질문해 보세요.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을 써 보세요.
'나는 왜 이렇게 행복하지?' '나는 왜 이렇게 기쁘지?'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하지?' '나는 왜 이렇게 화가 나지?'
주님 때문에 기쁘고 행복해야 합니다. 환경 때문이라면 환경을 지배를 아직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발값 300엔 때문에 행복한 것이 아니라, 주님 때문에 행복한 사람이 행복의 참 주인입니다. 이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절대로 이 행복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환경이 내 앞에 있는 것보다 주님이 내 안에 계시는 것이 더 분명한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바른 선택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을 보고 울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며 웃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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