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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영광교회

목욕

이용규목사, 2012-05-19 22: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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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중세 유럽의 사람들은 잘 씻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왕이나 공주들도 씻는 것을 꺼려했다고 합니다.
1705년 프랑스의 팔라틴 공주는 ‘나는 어쩔 수 없이 얼굴을 씻어야 했습니다. 먼지가 너무 많이 묻었거든요.’라고 한 편지에 적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판단으로는 상상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한 나라의 공주가 세수도 안하고 산다는 말입니까?
루이 14세는 펜싱을 하고 춤을 추고 군사훈련에 참가한 후에 땀에 젖은 몸을 물로 씻는 대신에 옷만 갈아입고 살았다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물이 귀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게을러서일까요?
아닙니다. 이유는 다른데 있었습니다. 물에 대한 생각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물이 피부에 닿는 것을 아주 안 좋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사연인 즉 이렇습니다. 14세기 중반에 유럽에 흑사병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유럽인 3명에 1명이 흑사병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마침 그 때에 의사와 과학자들은 물에 대해서 안 좋은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 모공이 열리면 역병이 쉽게 침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죽기 싫으면 목욕탕과 목욕을 피하시오.’라는 말도 나왔다고 합니다. 이 때부터 유럽인들은 목욕과는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심지어 몸에 물기가 닿으면 병에 걸리기 쉽다는 잘못된 믿음에, 사람들은 가볍게 손을 씻는 것 외에는 아예 물을 건드리지 않았고 얼굴은 마른 수건으로만 닦았습니다. 목욕 대신에 선택한 것은 옷 갈아입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지금의 상식으로 생각하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일입니다.
어느 시대에나 리더는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리더의 잘못된 신념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합니다. 예수님도 말씀했습니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태복음15:14)
리더들은 자신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는 사람들입니다. 시대 전체의 방향과 운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약에 14세기의 의사와 과학자들이 물로 씻는 것이 몸에 좋다고만 했더라면, 왕을 비롯한 그 시대 사람들이 그렇게 힘들게 살면서 고생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지도자들의 가치관이나 판단이 세상의 흐름을 결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들은 절대로 자신만 보지 말고, 그들을 보고 따르는 군중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리더의 인도는 무리의 운명과 직결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선한 목자이셨습니다. 그래서 항상 따르는 무리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양 무리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시키셨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무리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리더의 존재 이유는 자신이 아니라, 무리입니다. 무리가 없는 리더는 이미 리더가 아닙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각 분야에서 리더가 되기를 원합니다. 왜 리더가 되기를 원할까요?
자신의 이름과 권력, 부가 목적인가요? 무리의 행복과 평안이 목적인가요?
당신은 진정, 자신을 위한 리더가 되길 원합니까? 무리를 위한 리더가 되기를 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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