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정직 게임이다

한국의 모 대기업에서 32년간 근무하다가
식품관계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된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
‘처음에 식품 경영을 맡고 나서, 제품의 불량률이 100만분의 1 수준이나 되는 것에 놀랐다. 이것은 반도체 제조공정의 불량률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물질 사건이 터져서, 불량률 목표치를 1000만분의 1수준으로 높여야만 했다.’
불량률이 1000만개에 1개 밖에 안 나올 정도라면 정말 대단한 정성과 기술이 필요하다.
먹는 음식에 불량률을 이렇게 줄이려고 하는 것은 그 회사에 대한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물론 불량률을 줄이는 데는 많은 비용이 지출될 것이다. 하지만 그 만큼 신용도도 높아진다. 신용도는 매출과 직결된다.
요즘 중국에서는 한국 우유가 국내 가격의 2.5배에 팔린다고 한다. 그래도 한국 우유가 없어서 못 판다고 한다. 멜라민 사건으로 중국 사람들도 자기네 식품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믿을 수 없는 자기 나라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좀 비싸지만 한국 우유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싼 것보다, 자기 나라 식품보다 소비자의 선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있는가?’임을 알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제품, 믿을 수 있는 사람, 믿을 수 있는 교회가 결국은 승자의 자리에 올라간다. 신용도보다 큰 경쟁력은 없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늘 욕심이 도사리고 있다.
이 욕심이 발동하면, 진실을 무너드리고 거짓을 행하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세상에 죄를 짓는 것이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는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왜 속이려고 할까? 왜 거짓말을 하려고 할까?
자신을 위해서이다. 남을 위해서 속이거나 거짓말하는 경우는 없다. 혹시 있다면 그것은 속임이 아니라 선행이다. 사람들은 철저히 자신을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속인다. 자신의 허물을 감추기 위해서,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결국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열심히 속이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자신을 위해서 속이는 행위가 결국은 자신을 망하고 죽이는 행위가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속임은 자살 행위인 셈이다. 잠시 잠깐은 자신에게 약간의 유익을 주는 듯하지만, 결국은 자신을 죽이기 때문이다. 멜라민 사건이 그렇지 않은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조금 속인 것이 결국은 국가에까지 엄청난 손실을 가져다 주지 않았는가? 그래서 성경은 죄(속임)가 장성하면 사망을 가져온다고 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남을 속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늘 정직하고 진실하다.
정직한 삶을 사는 사람이 진정 자신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다.
자신을 위해서 살기를 원하는가?
남을 위해서 살아라. 그러면 당신은 약간의 정직한 삶을 살 것이다.
정말로 자신을 위해서 살기를 원하는가?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보라. 그러면 당신은 최고의 정직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