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보는 눈

‘이기는 습관’이란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두 명의 사령관이 있었다. 둘 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부대를 훈련시키는데 열중하였다. 한 사령관은 전쟁을 대비하여 매일 강인한 훈련을 시켰다. 그래서 병사들의 불평과 원성이 컸다. 반면 다른 사령관은 거의 매일 휴식과 여흥을 베풀어 병사들로부터 ‘인기짱’ 사령관이 되었고, 부대원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항상 1등을 차지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실제로 전쟁이 일어났다. 강한 훈련을 받은 사단은 병력 손실 없이 완승했다. 그러나 인기에 영합한 사령관 때문에 훈련보다는 놀기 바빴던 사단은 전멸하고 말았다.
인생은 전쟁터이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훈련’은 필수품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훈련을 매우 싫어한다. 가능하면 빠지려고 한다. 나중에 전쟁이 일어나면 이 ‘훈련’만이 자신을 지켜 주고 승리케 하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할 수만 있으면 훈련을 피하려고 할까?
답은 간단하다. 지금 당장 힘들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손실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희생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10을 잃어주면 나중에 1000을 얻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훈련은 지금 10을 자원해서 잃어 주는 행위이다. 왜냐하면 나중에 어마 어마한 유익이 굴러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지금의 10을 잃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한다. 나중의 1000을 보지 못하고 오직 지금 잃는 10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혜로운 사람은 다르다. 지금의 -10도 보이지만 나중의 +1000은 더 크게 보인다. 그래서 그는 얼른 기쁨으로 10을 희생하게 된다. 이것이 훈련자의 진정한 모습이다.
지금 당신의 눈에는 무엇이 더 크게 보이는가?
눈이 열려야 한다. -10 너머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1000을 볼 수 있어야 한다. -10의 장애물을 넘을 수 있는 사람만이 훈련의 용사가 될 수 있고, +1000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믿음의 사람에게, 세상의 고난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게 보이듯이,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지금의 손실보다 나중의 유익이 더 크게 보이는 법이다. 이것이 바로 훈련의 원동력이 된다.
마지막으로 승리의 영웅들의 말을 들어 보자.
‘군대가 병사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상의 복지는 ‘지독한 훈련’이다.’
-독일의 명장 에르윈 롬멜
‘훈련하는 데는 돈이 든다. 그러나 훈련을 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다.
-부차한, 중국의 기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