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중앙영광교회

목공소 연장들

이용규목사, 2005-12-08 00:34:48

閲覧数
523
推奨数
22
목공소 연장들

목공소의 연장들이 모여서 회의를 열었다.
그런데 사회자를 맡은 망치의 자질을 놓고 다른 연장들이 반기를 드는 바람에
회의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망치는 항상 깨고 부수며 소란스러우니 여기서 떠나야 한다’고 회원들이 강력히 반발했다.
그러자 망치는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대패도 같이 나가야 한다. 늘 남의 껍질을 감싸 주지는 않고
벗기는 것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자 대패는 자를 보며
‘너는 항상 자기만 옳다 하고 늘 남을 재기만 하니 은혜롭지 못하다.’
이 말을 들은 자도 가만 있지 않았다.
‘그렇게 말한다면 여기에 있는 톱도 연합운동은 하지 않고
분리운동만 하니 필요 없지 않는가?’
이렇게 한참 다투고 있을 때, 목수가 와서 모든 연장들을 가지고 가서
아름다운 강단을 만들었다.
그들은 서로에게 놀랐다. 약점들만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서로가 연합하니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며 행복해 했다.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이렇게 합창했다.
‘알고 보니 우리 모두가 쓸모 있는 존재였군.’
지어낸 이야기지만 연장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귀한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
완전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사람은 누구나 나름대로의 약점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없다.
성경에도 ‘의인은 없나니 한 사람도 없다’고 했다.
약점 때문에 떠나야 한다면 세상에는 한 사람도 남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서로 약점이 있기 때문에 서로가 필요하다.
서로의 약점을 서로가 보완해 주기 때문에
흩어지면 약점 투성이이지만 뭉치면 뭉칠수록 약점은 줄어든다.
사람은 약점 때문에 함께 살아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약점이 해결함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종종 이런 말을 듣는다.
약점 때문에 그 사람과 함께 살기가 힘들고, 약점 때문에 그 사람과 함께 일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서로 다른 것을 감사해야 한다. 다른 것을 틀렸다고 하지 말고 내게 없는 소중한 것으로 여기고 서로 섬겨 갈 때, 약점은 강점으로 바뀌어 가고, 불만은 감사로 바뀌게 된다.
주어진 완벽은 없다. 약점끼리 모여 섬겨갈 때 완벽은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낸다.

5 コメント

유광옥

2005-12-09 01:09:14

나 또한 약점 투성이 이지만 남의 잘못을 들추어 내려는
못된 습성이 자리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남의 약점을 사랑으로 감싸 주는 나로 성장하고 싶다.

최수연

2005-12-09 17:33:25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약점만 많이 심어 주셨습니다..
어쩔땐 나의 약점들로 속상함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에게 약점들을 많이 주심을 감사할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자랑치 못하게 하심이라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나같이 약점 많고 나약한 사람도...
하나님께서 계획하심이 있다는것이 놀랍고~
또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듯이
공동체안에서 나의 부족함이 쓰임 받을때
가장 행복함을 느낍니다..
약함이 많은것은 그마만큼 나를 많이 사랑하시는 그분이
계시기때문에 다 괜찮은 것입니다..*^^*

신왕수

2005-12-10 10:43:44

틀린 게 아니고 다른 것...
나와 남은 다를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압니다...
주님의 계획하심에 알맞게..
각자에게 주워진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다 다르다는 사실을...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함께 같이 일을 하시기를 원하시는가 봅니다~

박유진

2005-12-13 02:33:28

연장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른 사람의 약점을 들춰내고 왜 저럴까...하며 흉보기 보다는, 그 사람을 더 사랑해주고 위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정말 나에게는 더 많은 약점이 있는데, 그건 보지 못하고 정죄만 하고 있던 제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박빛나

2005-12-29 23:41:41

이놈!!
이번 칼럼은, 아버지 제게 고함을 치시는 것 같습니다.

너 임마, 난 니 그런점이 싫다!!

좋은 친구들에게 한 번씩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느낀 그 친구의 나쁜 습성에 관해 지적을 할때죠.
제가 그리 말하면, 그 친구도 이리 말합니다.

임마, 난 니 그런점이 싫다!

^----^ 솔직하게 말하면, 더 친한 친구가 되곤 합니다.

위의 연장들도, 솔직하게 느끼는데로 말하고, 함께 했을 때,
자신들의 소중함도 알게됬고, 모두의 소중함도 알게 된 것일지도 몰라요.
너무 감싸기 보다는 약점은 알려줄때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거든요.

전.. 위와 같이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조금 더 성숙해지면,
그 때는 다른 사람의 약점을 놓고 기도로서 감싸 줄 수 있을까요?
좀 더 지혜롭게 상처주지 않고, 감싸게 하소서..

Board Menu

リスト

Page 30 / 35
番号 タイトル 投稿者 日付 閲覧数
101

헨리 포드와 여선생

1
이용규목사 2007-08-13 549
100

오프라 윈프리

3
이용규목사 2007-08-11 562
99

1
이용규목사 2007-08-07 319
98

대나무

3
이용규목사 2007-08-06 464
97

미래를 보는 눈

2
이용규목사 2007-07-30 462
96

탱크 정신

3
이용규목사 2007-07-17 608
95

成功の視角

이용규목사 2007-07-10 319
94

성공 시각

3
이용규목사 2007-07-09 499
93

관성 탈출

4
이용규목사 2007-07-03 497
92

명상

5
이용규목사 2006-05-12 628
91

손 씻기

1
이용규목사 2006-05-05 509
90

木工所の大工道具

이용규목사 2005-12-13 395
89

목공소 연장들

5
이용규목사 2005-12-08 523
88

700倍の人生

이용규목사 2005-11-06 336
87

700배의 인생

5
이용규목사 2005-11-03 482
86

お菓子を食べない

2
이용규목사 2005-10-17 402
85

과자 안 먹기

3
이용규목사 2005-10-13 452
84

二重帳簿

이용규목사 2005-10-06 329
83

이중 장부

5
이용규목사 2005-10-06 480
82

聴覚型人間

이용규목사 2005-09-30 29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